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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USA)와 동성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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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8  17: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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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USA)와 동성애 문제

미국장로교(PCUSA) 내의 한인교회들로 이루워진 한인교회들의 연합체인 이 조직은 지난 1972년에 설립되었다. 미국 전역에 흩허져 있는 한인교회들은 인종적 편견과 문화적인 이질감 속에서도 서서히 미국교회를 대표하는 주류 장로 교단의 일원으로 그 책임과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전체 4만여 개의 교회 중 400교회 5만 성도에 불과하지만 다인종 사회인 미국에서 한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다른 아시아와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종들과 미국장로교회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과 갱신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KPCA(전 미주한인장로회)와 PCK(우리교단) 기독교장로회, KCCJ(재일대한기독교회) 와 긴밀한 동역관계와 에큐메니칼 연대를 하고 있다.

   
 

이번에 전국총회의 사무총장 박성주 목사(프린스턴, 콜럼비아신학교)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고 지난 3월 2일 우리 총회장 최기학 목사를 예방하였다. 이후 본지와도 만나 미주한인교회들의 실태와 문제들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웠는 데 특히 최근의 이슈인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미국의 한인교회들의 노력에 대해서 듣는 기회가 되었다.

이 문제가 주요 주제가 된 것은 아무래도 미주동부노회의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가 동성애 문제로 교단을 나가면서 불거진 것에서 기인한다. 이 문제는 [예장뉴스]가 이미 소개한 기사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다시 요약을 하면 미국은 헌법으로 동성혼이 합법화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의 주례를 거부하면 차별로 헌법위배가 된다.

그러나 미국 수정헌법에서 전제하는 “종교의 자유” 항목에서 미국의 장로교회는 미국 건국의 기초가 되기에 교단적으로 제정된 법은 제한적으로 보호를 받도록 되어 있다. 실제로 미국장로교총회의 동성애 문제 논의는 지난 2014년 제 221타 총회에서 결의가 되지만 이미 1983년 (40여년전)부터 논의가 있어 왔다.

이 과정에서 미국 주류 교단들과 한인교회들은 명백하게 반대의 의사를 표명했고 실제로 이 문제로 교단을 나간 교회도 한인교회만 10여 개가 된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은혜로운 결별“로 불리는 절차를 통하여 교회의 모든 부동산을 명의신탁하는 미국의 제도하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노회와 합의를 통하여 분쟁없이 교단을 자유롭게 떠난 케이스도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미동부노회의 필그림교회의 경우 양춘길 목사와 당회는 노회와 이런 과정을 밟거나 협력하지 않고 노회와 총회에 재산을 되찾으려는 소송을 냈다가 패소하자 사회법에 제소하였지만 패소하게 된 것이다. 문제가 이렇게 되자 이들은 마치 자신들이 동성애를 지키고 복음을 수호하다가 핍박을 받는 것처럼 호도하였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들은 법원의 명령에 의하여 건물을 두고 나가게 되었는 데 나가서 언론 플레이를 하고 한국에 와서도 간증과 기자회견 등을 통하여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그때에 [예장뉴스]에서 이 기사를 다루게 되고 이 내용이 한미동부노회와 교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동성애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예장뉴스]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앞으로 한국(우리교단)에도 미칠 영향 때문이다. 이미 제 102회 총회석상에서 신학교육부 보고 시간에 전국 신학대학교 이사장협의회(임의조직)을 대표하는 고만호 목사(호신대 이사장)가 즉흥적으로 발언한 동성애 문제가 졸속으로 덜컥 결의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용과 상관없이 몇 가지 면에서 절차상 위법이라는 소리가 나왔다. 총회의 안건은 헌의된 것과 아무리 급해도 적어도 상비부서나 임원회가 제안한 것 외에는 의견을 다룰 수는 있지만 헌법이나 규칙 조례로는 당석 결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만호 목사의 즉석 발언에서 나온 신학대학 교수와 직원 채용시 동성애자와 지지, 옹호자는 안 된다는 조항과 개 교회의 항존직자 선출시에도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상당히 문제가 되는 것들이다.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동성애 문제가 심각하다면 이것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위원회를 설치하고 학자나 전문가 목회자들이 해외 사례 등을 연구하여 보고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당석에서 금지조항부터 결의하는 것은 안 된다. 헌의된 안건도 아니고 총회적으로나 노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된 문제도 아니었던 것이다.

동성애 문제를 보는 시각차이

이처럼 동성애 문제를 교회의 복음전파와 선교 침해의 문제로 인식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근거도 없고 매우 정치적인 것들이 스며든 것을 보게 된다. 이들이 주장하는 말을 들어 보면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현 정부의 차별금지법이 문제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면 정치적인 이유가 되니 우선은 징검다리로 동성애 반대를 주장하는 것이다.

기독교인 치고 동성애를 찬성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동성애를 대하는 태도에서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쪽에서는 동성애는 죄이니 교회나 공동체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게 제압을 해야 하고 동정의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다.

그렇다면 성경적으로 죄가 되는 것은 동성애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문화적인 것과 관심, 그리고 윤리적인 것 등 셀 수 없다. 그것들은 개인이 직면한 현실에서 선택하고 결단하는 문제이지 집단적으로 교회가 나설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예을 들어 유흥가가 범죄의 온상이니 교회 주변에 아니면 교인들이 그와 같은 일에 종사하거나 협력하지 못하게 하자는 결의를 한다고 해보자 그럼 어떻게 되겠는가? 지금 이런 식은  동성애도 이와 같은 동성애자의 가족도 친구도 모두 교회에서 내쫒자는 것이다. 자기들이 알아서 나간다면 모르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과연 교회가 살고 복음이 사는 길인가를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미국장로교(PCUSA)의 사례

미국장로교(PCUSA) 총회는 지난 2014년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헌법 수정안을 통과하면서, '결혼언약(W-4.06)'안에 삽입시킨 '어떤 것도 강요돼서는 안 된다(W-4.0605)'는 조항이 있다. 이 '강요 불가' 조항은 "목사나 당회가 성령의 분별이나,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자신들의 이해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을 내린 결혼 예식에 대해서는 여기의 어떤 것도 목사에게 그 예식을 집례하라고 강요하거나 또한 당회에게 교회 건물의 사용을 인가해주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 는 것이다.

이런 내용에 대하여 미주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사무총장 박성주 목사는 총회장 최기학 목사를 만나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고 한다. "NCKPC는 예장 총회와 같이 동성애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지금 이 만큼 수정된 조항도 모두 한인교회들의 노력이었다."

그중에 중요한 동성애자들의 혼인예식장으로 교회당 사용을 불허하거나 주례 거부는 모두 개교회의 재량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교단을 탈퇴한 숫자는 미미한데 문제는 마치 탈퇴한 사람은 의인이고 남아있는 교회와 지도자들은 불의한 사람들로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낙인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130년 전 어두운 한국 땅에 복음으로 우리 민족에게 희망의 씨앗을 뿌렸던 미국장로교단과 한국교회와의 역사적 관계성 때문이다. 한인교회는 복음의 빚진 마음으로 선교사들의 헌신과 수고와 피땀으로 지금에 왔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교단안에 남아 진 빚을 되갚고, 하나님 앞에서 성서적 가치관을 새롭게 세워가는데 힘이 되고 소금이 되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동성애에 대한 우리교단 입장은 확고해

최기학 총회장은 평소 자신의 소신도 그렇고 "한국교회는 동성결혼이나 성차별, 성소수자를 보호한다는 미명 아래 이것이 허용되는 것에 대하여 강력히 반대“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총회도 다를 바 없다. 그런데 특정 부서로 하여금 전국적으로 동성애를 반대하고 나아가 개헌에 포함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기 위하여 개헌저지를 위한 기도회를 여는 것을 기획한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총회가 너무 앞서 나가는 것이고 오버하는 것으로 것이다. 우리 총회장의 임기가 6월이면 회계 연도가 정리된다. 그러면 총회는 이제 102회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103회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간 102회 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어느 총회장 보다도 앞장서서 전국적으로 총회 주제인 "마을 속으로" 라는 주제를 위하여  할 만큼 하였다.  

그러니 더 이상 무슨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전국 교회들도 그렇고 이런 일을 준비하는 부서들에게도 그렇고 과부화가 걸릴 수  있다는 걱정들이다. 정책 총회 사업노회라는 말이 나온지가 벌써 얼마인데 여전히 총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과 사업에 노회와 교회를 동원하는 형태의 사업은 이제 재고해야 한다는 소리다.

특히 정치적으로는 6월에 지방선거가 있어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에 명분없는 대규모 기도회나 집회는 여러 가지로 오해의 소지와 이용을 당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동성애 문제는 이렇게 외형적인 대결구도의 행사는 불필요하다.  총회는 더 진지하게 연구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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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옥
(121.XXX.XXX.115)
글쎄?
그리스도인이면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것이 정도아닌가?
미국법에 기준하여 재판했으니 패소했을 것이고
미국법이 하나님의 법에 저촉된다면 당연히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법을 청종해야 한다.
세상법을 좇아야 한다면 순교자가 왜 생겨나며 핍박이 왜 벌어질까요?
교류여부는 별도로 치고...

(2018-03-11 07: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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