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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목사는 분쟁에 개입 못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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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1  13: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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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목사는 분쟁에 개입 못하게 해야

은퇴한 목회자에게도 개방된 대리당회장 제도가 전례없이 악용되고 있다. 목회자 숫자가 적고 경륜있는 선배들의 도움으로 교회의 행정이나 문제 해결을 위하여 만든 제도가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기가 은퇴한 교회의 대리당회장으로 와서 일회성 안건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정식 당회장 처럼 전권을 행사하는 분들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서울서노회 희성교회 황태주 목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황 목사는 지난 1984년 3월 13일부터 2009년 2월 15일까지 약 24년 간 이 교회에서 목회하시면서 큰 성장을 이룬 공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교단 법에 따라 20년 이상 시무하여 원로목사로 추대 되었다. 그런 공로로 당시 교회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1년 예산에 준하는 약 18억 원의 예우금(퇴직금, 사택과 전별금)을 제공한 바 있다고 한다.

당시 다른 목회자들에 비하여 거액인 재정을 지급하는 과정에서의 절차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한다. 교회는 이 문제로 인하여 재정적으로도 그렇지만 심령적으로 큰 시험에 들게 된 것이 오늘까지 그 여파 중의 하나로 지적된다. 그리고 후임자인 방ㅇㅇ 목사도 우여곡절 끝에 위임을 받기는 하지만 그동안 관행처럼 묵인되어 온 희성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일부 당회원들과 기존의 중직자들과도 충돌을 하게 된다.

전별금 18억여원 받고 나간 분   
이 과정에서 희성교회 온 교우들이 피와 땀으로 드려진 헌금 가운데 약 40여 원을 들여 파주 운정지구내의 종교부지에 개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설립과정에서 교인들은 뒷전으로 가고 황태주 목사의 주도로 우리교단 용천노회에 비밀리에 가입하려는 것이 탄로가 나게 되면서 도덕성에 치명타가 된다. 그로부터 황 목사는 교회내에서 갈등하는 후임자와 당회원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일부 교인들과 연대하여 갈등을 증폭시키고 약 4차례나 후임자를 축출하기 위한 진정과 고발을 노회에 내는 일에 개입하여 자기가 은퇴한 교회를 분열과 반목의 깊은 터널로 들어가게 한다.

이때부터 그동안 교회 개혁을 주장해 오며 중립적이었던 안수집사와 권사들을 중심으로 고질적인 교회 개혁 실종을 우려하여 할 수 없이 방 목사를 지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바램은 방 목사의 경륜 부족으로 부임 초기부터 흔들려 꽃도 피우기 전에 그 자신이 큰 벽에 부닥치게 된다. 결국 출교라는 중징계 치리를 받고 지난 2017년 인근 지역으로 일단의 교인들과 분립하여 나가게 된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함께 나간 것은 아니다. 방 목사는 견디지 못하고 나갔지만 여전히 교회의 노정된 문제는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었다. 따라서 방 목사의 이탈로 희성교회의 문제는 끝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희성교회의 고질병인 문제에 대한 정상화는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던 것이라는 주장이다. 바로 그 중심에 원로 목사인 황태주 목사가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희성교회 사건은 사회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다. http://www.newstarget.kr/news/articleView.html?idxno=6568 

방 목사는 더 이상 교회나 노회의 짐이 되기를 원치 않아 떠났지만 떠날 수 없는 이들도 있는 데 그들은 방목사 개인을 지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로교회 법도에서 이탈한 당회원 중심의 재정 지출 등 제직회를 유명무실화 한 것에 대한 정상화를 원했다는 것이다. 그 근본은 바로 원로 목사의 퇴직 예우금 결정과정에서의 교회의 온전한 합의 없는, 당회의 일방적 지출 후 추인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하 희성교회 설립도 의문투성이  
그 외에도 파주 교하의 지교회 설립이나 목회자 파송 문제도 한번도 교회내 민주적인 절차와 합의를 거치지 않았고 너무 많은 권한을 특정인에게 일임한 것이 문제였다. 원로라면 한 교회에서 평생의 목회를 끝내고 존경과 덕망이 있다 하여 명부에 기록하여 기리는 것이다. 그런 명예를 얻은 분이라면 자기가 은퇴한 교회에 대하여 기도할지언정 분쟁에 뒤에서 개입하는 것도 모자라 대리당회장으로 전면에 부임하여 법적으로 불가한 일을 버젓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니 은퇴한 목사들에게도 개방되었던 대리당회장 제도에 대하여 전 교회적으로 불만들이 나오고 있다. 상식적으로 대리당회장이란 그야말로 당회장 유고시 결의권이 없는 직무를 대리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일부 원로 목회자들 가운데는 자신들의 직위와 사욕으로 현직처럼 당회장 직무를 월권하여 행사하기 때문에 문제이다.

대리당회장이란 교회의 요청으로 주어진 안건을 처리하는 1회성 직무에 해당한다. 그렇기에 당회장이 공석이면 정식 당회장 부임 시까지 임시당회장이 배정되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성교회 당회는 황 목사를 끼고 대리당회장이 아닌 당회장으로 그 직무 범위를 넘어서는 일들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황태주 원로 목사, 대리 당회장 넘어 당회장 행세
그중 몇 가지만 예를 들면 치리권과 재정권 그리고 인사권의 행사이다. 황 목사가 대리당회장으로 부임하여 강단을 지키고 설교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소속 노회에 여러 번 문제를 제기했지만 해당 노회도 노회의 원로인 황 목사에 대하여 감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골자는 교인들의 분란에 중립자요 화해자로 서야 할 원로가 특정한 편을 들어 행하는 불법이 결국 오늘의 희성교회 문제를 키운 것이라는 주장이다. 은퇴한 분들이 자기가 은퇴한 교회에 개입한 예가 없지는 않은 데 원주제일교회의 김용상 목사도 설교를 하는 등 개입하여 큰 혼란에 휩싸이게 하였다. 서울교회의 이종윤 목사는 노회의 허락이 없는 당회장 역할을 하여 출교 처리를 받았다.

그런 것에 비하면 희성교회의 황 목사는 정식 대리당회장으로 부임하여 장기간 당회권을 행사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상회인 서울서노회의 지도력은 큰 문제로 지적된다. 이렇게 은퇴자들의 과욕과 지 교회의 문제에 대한 개입은 어느 교회에도 덕이 되지 않았고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독 희성교회의 황태주 목사는 원로로서의 존경과 덕망을 포기하고 자신을 반대하는 교인들을 징계할 뿐 아니라 사회법에도 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불법을 약 2년이 넘도록 진행되어 교인들은 1/3 이상으로 줄고 후임인 방 목사를 지지하는 이들이 분립한 후에도 황 목사는 여전히 당회장권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하여 양측은 수십 건의 고소와 고발을 노회와 총회, 사회재판에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건만해도 10건에 달한다. 그런 가운데 최근 법원의 주선으로 기독교 화해중재원의 중재가 진행되고 있는데 오는 23일에 4차 중재를 앞두고 있다. 

기독교 화해중재원에 희망을 걸어보지만 
이에 대하여 일단의 교인들은 화해중재원의 중재를 환영하면서 몇 가지 안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원로 목사로 교회 분쟁의 직간접 책임이 있는 황태주 목사가 당회장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리당회장에 대해서는 사실 노회에서도 법적으로 개입하기 불가한 것은 임시당회장은 노회의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대리당회장은 교회가 정하고 노회에 통고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노회는 대리당회장의 취지를 똑바로 이해해야 하는 데 수습과 화합의 책임이 있는 회의권자가 분쟁의 진원지라면 바르게 지도하고 권면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법으로도 황 목사의 행위는 불법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가 당회장으로 주재한 치리회는 모두 불법이라는 소리다. 그중에 교인들로 하여금 '교회당 출입 금지' 결의는 말도 안 된다는 소리다. 즉 권한 없는 자의 회의 주재는 불법이고 무효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교인들을 치리한다는 것은 목양을 포기하는 것이다. 모든 목회자들은 목회를 배우면서 선배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교훈이 바로 교인들 분쟁 시의 처신이다. 그것은 인내와 기도로 고소 금지와 치리 금물이다. 그것이 바로 목사다운 심성이며 끝까지 기다리며 회개를 위하여 기도해야 할 이유이다.

자기가 기른 양들을 교회 밖으로 내몰은 목사로 기록
그러나 황 목사는 지난 2016년부터 예배 방해나 교회내 시위 등으로 교인 29명의 회원권을 정지한다. 자기 양들을 분쟁의 회오리에 몰아넣고 그런 이유로 치리하는 것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떼를 포기한 것으로 목사직을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다. 그 외에도 교인의 의무 불이행으로 자기들에게 유리한 '교회 윤리 규칙'을 제정했다는 주장이다.

급기야 교인들은 이번에도 법원에 '당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을 제기했고 서울서부지법은 지난해 12월 15일 "당회 결의는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책벌의 효력을 가지는 회원권 정지 유보 처분은 절차상 하자가 크다"며 교인들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황태주 목사는 여전히 물러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3일 한 기독교신문과의 통화에서 "교회 분란을 수습하러 왔는데, 물러나라는 게 말이 되는가. 나는 죽을 때까지 이 교회 원로목사다. 수습한 다음 새로운 목사를 세울 생각이다" 고 말했다. 법원 판결에도 왜 계속 교인들을 징계하느냐는 질문에, 황 목사는 "(법원이) 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이제 안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후임 목회자 청빙만이 분쟁 종식이 될 듯 
앞으로 법원의 요청에 따라 양측이 극적인 타결을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여러 정황으로 보아 희성교회의 정상화의 걸림돌은 바로 황태주 목사라는 점이 교인들이나 사회법에서도 명백해진 이상 거부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는 희성교회를 시무하던 방 목사가 자원하여 분립해 나간 이상 하루빨 리 공석인 목회자를 청빙하는 것만이 해결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려면 현재 모든 이들로부터 문제점으로 지목을 받는 황 목사가 더 이상 교회 문제에 개입하지 말고 물러가는 것이 원로로서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며 순리 인듯 하다.

노회도 희성교회의 정상화를 위하여 황 목사에게 권면하고 후임자 청빙을 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양측이 새로운 교회의 지도자를 청빙하고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정상화로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상회의 도리일 것이다.

   
* 지난 4월 15일자 교회주보에 난 재판결과에 대한 공지인데 이것도 판결문에 없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았다는 주장으로 향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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