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노회는 치리권 발동해야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교회/노회/총회
경기노회는 치리권 발동해야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19  12:40:07
트위터 페이스북

                                  교단 탈퇴 청구 재판일자 연기되

경기노회(노회장 정병록 목사) 수원 지역의 고등교회(임시 당회장: 마두락 목사)의 일부 교인 8명이 교단탈퇴를 위한 교인총회 소집 요청하는 소송을 걸었다. 지난 18일(수) 수원지법에서 열렸던 첫 재판에서 교단 탈퇴측의 서류미비라는 판사의 지적을 받고 내년 1월 7일(화) 오후 2시로 연기되었다.

사건의 전후는 지인들의 소개로 고등교회 담임목사 후임 후보로 소개된 구미정 목사의 청빙을 놓고 입장이 갈린 것이다. 고등교회는 박희영 목사가 지난 35년간 시무하고 작년에 은퇴하여 원로 목사로 있으면서 후임 청빙시 까지 설교목사로 있던 곳이다. 그간 구미정 목사는 12월 15일 까지 설교했는 데 22일 부터는 다른 목회자가 파송된다. 

구미정 목사를 후임으로 원했던 교회는 노회에 청빙청원을 하지만 경기노회가 교단규정상 안된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여기 까지는 박희영 목사와 교인들은 한마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단 탈퇴가 공동의회 부결이 되었음에도 구미정 목사를 포기하지 못하는 일부 교인들이 교단을 떠나서라도 구미정 목사를 모시려고 법원에 교인총회를 하게 해달라는 취지다.

고등교회는 현재 봉담 기천저수지 인근에 8년전에 300여평에 큰 건물을 매입하고 이전한 바 있다.  당시 매입 가격이 5억여원이었다니 현재의 재산가치는 그 이상이 될 것이다. 따라서 교단 탈퇴가 현실이 되면 교단의 재산도 이탈 신도들이 그대로 놓고 가지는 않을 것이 뻔하다.   
   
 
경기노회, 이번 문제 간과해서는 안되

한편 경기노회와 목회자들은 이 재판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데 노회가 파송한 임시당회장을 상대로 한 소송으로 임시 당회장이 피고가 된 셈이기 때문이다. 봉사직이 짊이 된 것이다.  이에 노회는 적극 대응하기로 하여 임시당회장 마두락 목사에게 전권을 위임하여 재판에 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이 적시한 교단 탈퇴 사유는 이해하기 힘들 것들로 총회의 결정(친 동성애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목사 고시 불합격, 친 동성애자의 직원 채용 불가, 명성교회 세습용인)이 고등교회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총회가 이것을 강제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현상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건 사실 명분에 불과하다는 비판이다. 실제는 교인들이 원하는 사람을 교단법으로 안된다고 하니 이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노회가 왜 남의 교회 일에 관여하냐는 식이다. 따라서 탈퇴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분을 정하자는 것인데 만약 이게 현실이 된다면 기성교회에는 큰 분란과 혼란이 올 수도 있다.

물론 교회개혁적 관점에서는 평신도들의 발언이나 위상이 높아지는 면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교회의 질서는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꼭 이런 방식으로 노회나 총회와 대결구도를 갖는 것이 개혁만은 아니기 떄문이다.

목사나 교인이 교회법 위배하면 책벌받는 다

그래서 이번 재판에서 탈퇴측(일부 교인)의 요청이 기각된다면 교회법상 건덕상의 문제로 치리를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소리가 나온다. 이건 집안에서 자식이 호적을 파가자는 것이고 조직으로는 소속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노회는 앞으로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관련법을 검토해야 한다.  교회나 노회가 부당한 지시나 요구를 했다면 모르지만 교인들이 교회법을 떠나 사회법에 가는 것은 정당한 지도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단 탈퇴론자들의 요청은 기각이 될 것으로 본다. 우선 공동의회를 해서 탈퇴가 부결이 되었음에도 이를 고의로 법원에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은 이점을 눈여겨 볼 것이다. 또 교인총회 소집을 위한 요청자 숫자가 8명으로 냈으나 노회에 보고된 교인숫자는 27명이다. 그렇게 되면 교인총회 소집요건인 재적수 1/3에도 미흡하기 때문이다.

또 막상 탈퇴를 위한 교인총회 허락이 난다고 하여도 실제로 가결이 될지도 의문이다. 또 이런 요청이 기각된다면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교회법상의 책임도 가볍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유는 교인이 교회법을 무시하고 교회문제를 사회법정에 제소하므로 분열과 혼란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들의 행동은 최근 평신도가 교회의 주역이라는 다소 원론적인 것을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운 개혁이 아닌 청산주의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어느 교회에서나 교인들이 원한다면 이유로 교회법이나 관례도 알바 없고 교단을 나가 버릴 수 있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김성아 집사와 박희영 목사 치리받을 수도 

교단 소속의 교회 지도자나 교인들은 공교회의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당회장 지도를 받아야 한다. 그런면에서 이번 교단 탈퇴 시도를 앞장서 주도한 교인대표 김성아 집사는 분열과 갈등의 주역으로 실상은 교인이기를 포기한 것이라는 비판적인 견해가 높다.

특히 지역사회 시민단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이 섬기는 교회에서 분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또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의된 적이 없는 구미정 목사를 개인이 임의로 11월 3일 주일에 고등교회로 불러 설교를 하도록 한 것이 사실이라면 말이다.

또 구미정 목사가 총회법으로 청빙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도 교인들과 공모하여 구미정 목사를 모시려는 의도로 교단탈퇴 공동의회를 주도했는 지도 조사하여 사실로 확인된다면 권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은 지난 35년간 고등교회에서 시무하고 후임자 청빙시 까지 설교목사로 있는 박희영 원로 목사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자신이 시무한 교회 교인들이 원한다고 하여 교단 탈퇴을 위한 공동의회에서 사회를 본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비록 부결 되기는 하였지만 이는 매우 부적절한 일이다.

따라서 경기노회는 고등교회 원로 목사 박희영 목사에 대해서도 일벌백계의 차원에서 조사하여 교회법을 위배했거나 방치한 것이 있다면 이에 합당한 권징을 해서 공교회의 질서와 치리회의 엄격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제54조의 2 [기소의뢰]
1. 치리회장은 당회 또는 임원회의 결의에 따라 죄과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대하여 직권으로 기소위원회에 기소를 의뢰할 수 있다. [개정 2015.12.8]
2. 치리회장의 기소의뢰는 고발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신설 개정 2015.12.8]

[관련기사]

유재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4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5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6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7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10
본 교단 채영남 총회장 행보 언론들 주목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발행인 : 유재무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주사무소 : 상동발행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