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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수전위 해산청원 반려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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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3  2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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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공은 명성교회로 간 듯 

지난 9월 104회서 허락된 명성교회 수습안의 한축인 김수원 목사(서울 동남노회장)은 노회업무를 인수받고 별다른 소식은 없다. 그리고 전국 68개 노회 완료후 지난 12월 20일에 모인 전국노회장협의회(회장: 권위영 목사)에도 참석하는 등 차분하게 임무를 수행중이다.

또 명성교회도 수습안을 이행중이지만 지난 번 김하나 목사가 외유중 귀국해 강단에서 교인들에게 인사겸 선 것에 대해서 비난여론이 일었다. 명성교회로써는 인사도 못하냐는 볼멘소리지만 수습안에 있어 이를  지키지 않는 다는 비난여론이 일었다.

이건 언론들이 명성교회가 수습안을 이행하는 가? 하는 감시의 눈길 때문인데 명성문제는 기사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수습전권위(위원장: 채영남 목사)가 지난 12월 10일 전체 모임을 갖고 서울동남노회(김수원 노회장)가 정상화됐다는 이유를 들어 활동 종료를 하기로 한다.

동남노회와 명성교회가 총회와 합의한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해산청원을 총회에 낸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번 합의사항과 달리 김하나 목사가 매주는 아니지만 여전히 설교를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나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와는 별개로 교단에서 지난 104회 총회의 수습안 결정에 대하여 부정적인 기류도 부담이다. 가을노회에서 6개 노회가 총회 수습안을 무효로 해 달라는 헌의을 했고, 수도권의 대형교회들 중심으로 명성교회 세습 철회와 교회 갱신을 촉구하는 자정 기도회가 열리고 계속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하여 채영남 목사는 "수습전권위가 세습을 허용한 것이 아니다. 그(세습금지)법은 그대로 있다“ 고 하며  지난 번 총회에서 수습이 안되었다면 더 큰 혼란이 일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문제는 총회 임원회가 맡아야 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총회는 이 청원을 반려하므로 수전위는 105회 총회시 까지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총회 임원회는 해산안 반려
수전위의 해산 청원에 대하여 총회장은 지난 12월 12일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자신이 시무하는 부산 백양로교회에서 열린 임원회서 청원을 반려한다.  그러면서 특별위원회인 수전위는 104회 총회에서 허락된 조직으로 임기는 1년이며 105회 총회에서 경과을 보고해야 종결되는 것이라는 원론적인 주문이다.

그러면서 김태영 총회장은 "지난 제104회 총회 결의에 대해 교단 내에서 반대하는 교회나 목회자 단체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면 이런 것은 우리 교단이 건강하다는 증거로 받아드린 다는 여유로운 입장이다. 총회장 답고 의미있는 해석인데 총회결정도 유효하지만 반대할 자유도 인정한다는 것이다. 

다만 "양 측(동남노회와 명성교회)이 104회 총회서 결의한 수습 6개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5회 총회에서 그 책임을 총대들은 묻겠다“ 는 입장이며 지난번에 비난여론이 일었던 김하나 목사의 설교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 문제는 명성 원로가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 자신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는 후문도 있다.

세습반대에서 총회결의 반대로
갱신과회복을위한신앙고백모임 1차 기도회가 지난 12월 00일 안동교회(황영태 목사)에서 있었다. 이 모임에서는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은퇴)가 강한 어조로 총회가 세습을 용인했다는 소식에 목사직을 내던지고 싶었다고 분위기를 한껏 돋우웠다. 그러나 과거 이 목사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저주의 설교를 했던 것을 들어 기회주의적인 목사라는 비판도 있다.

이수영 목사는 실제로 지난 2013년 명성교회에서 열린 98회 총회석상에서 세습금지법 찬성 발언에서 지난 번 감리교회서 안타(세반법 제정)을 쳤으니 우리가 홈런을 쳐야 한다고 총대들을 부추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런 힘으로 당시 총회는 870:81로 세습금지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세반운동 주체 달라져
지금까지의 세반운동은 주로 신학교 교수들과 신학생 일부 목회자 단체들이 앞장섰다 그리고 장신대 여러 동기회의 성명전을 그리고 교단 밖의 평신도 개혁연대가 가장 전위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뉴스엔죠이, 교회와 신앙, 울린, 평화나무등이 앞장서왔다. 그 외 명정위가 중도적인 입장에 있다.

그런데 104회 총회 이후 세반양상이 달라졌다. 우선 수도권의 중심교회들인 새문안(이상학) 영락(김운성) 연동(김주용)그외 온누리(이재훈)와 주안(주승중) 창동염광(황성은) 정릉(박은호) 교회들이 가세했기 때문이다. 이전의 기관, 전도, 부목사등 다소 신분적으로 자유로운 목사들이 아닌 조직교회(총대)로 당회(장로)들의 지지를 받는 양상이다.

이렇게 되면 명성교회 문제가 지난 104회 수습안으로 일단락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봄 노회에서 이런 흐름이 모아져 더 많은 노회에서 세습을 용인한 104회 총회 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헌의가 늘어 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제기할 수 있으나 교단의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이 자기들이 결정한 것을 뒤짚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관건은 동남노회야 모르지만 명성교회에서 다른 소리가 안나와야 한다는 게 총회안팎의 의견이다. 가뜩이나 총회가 대형교회에 밀려 봐줬다는 오해가 있는 데 이런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총회장의 성격으로 봐서 판을 엎을 수도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이다. 지금은 누루고 김을 빼고는 있지만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이제 공은 명성교회로 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정릉교회에서 모여
"갱신과회복을위한신앙고백" 모임 2차 기도회는 내년 2월 3일 오후 7시 정릉교회(박은호 목사)에서 계속 열린다. 이들은 시간은 많이 남았다는 자세로 서두루지 않고 104회 총회 결의 철회를 촉구한다는 자세다. 이렇게 되면 과거 양상과는 다른 세반운동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여기에 안동교회 당회도 따로 성명을 내고 "총회 결의는 원천적으로 위헌·무효이므로 즉각 철회하고, 104회 총회 임원들과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관련 책임자들의 사죄 및 모든 교직에서 사퇴하라"고 한다.

안동교회 당회장 황영태 목사는 "104회 총회 결의는 세습금지법과 총회 재판국 판결에 정면으로 위반했기에 위헌이자 무효이다. 헌법 개정에 준하는 결의를 하면서도 무기명, 비밀투표도 하지 않고 거수로 했다. 절차적으로 큰 하자가 있다"고 했다고 하면서 "모든 교회와 함께 104회 총회 결의 무효화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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