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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창목사 부총회장 후보 자격 논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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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9  13: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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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에 대하여 총회 규칙부는 반려

제106회기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아 활동 중인 이순창 목사의 후보 추천 자격에 대한 시비를 소속 노회원인이 아닌 경쟁하는 후보인 정헌교 목사가 소속한 충청노회가 대행자로 나섰다. 이제 20여일 밖에 안 남은 선거 일정에 선거운동을 저해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민주사회에서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원칙을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일의 경중으로 보아 다소 무리라는 소리다.  

평북노회가 지난 4월 20일 제210회 정기노회에서  ‘목사 부총회장 후보 2인 추천’ 을 의결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의 주장이면에는 준법을 세우려는 듯이 보이지만 이면에는 다른 복선이 있는 것 아니냐는 판단들이다. 속내는 원치 않는 후보에게 흠집을 내 상대방 후보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북노회(임원 회장:백인선목사)는 이미 작년 부터 두 후보의 단일화를 위하여 수차례 자리를 만든 바 있다. 그러나 단일화를 요구하는 전세광목사와 원하는 후보는 모두 추천해줘 본선(총회)서 총대들의 판단을 받도록 해달라는 이순창목사의 의견이 모두 일리가 있다고 보고 강제적 합의를 하지 않았고 그렇게 후보 추천을 위한 봄 노회에서 총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국 두 분다 추천하기에 이른다.

   
 

봄 노회서 두분 다 추천 받아
그러면 지금와서 그것이 왜 문제인가? 여러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지만 정리를 해보면 서로 다른 자리에서 문제를 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도 집안에서 정리되지 않고 밖으로 내돌린 것이 문제로 그 배경에는 이순창 후보에 대한 비토 때문 아니냐 하는 게 정설이다. 그러나 어렵지만 노회가 후보 추천을 합법적으로 결의한 것이라면 이를 순복하는 게 도리인데 그렇치 않은 것이 문제로 보인다. 

그런데 같이 추천을 받은 전세광목사는 후보 등록 직전 지난 7월 20일 등록일 몇일은 앞두고 전격 사퇴를 선언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어떻든 평북노회는 단일화 효과를 갖게 된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러면 후보 문제는 단독이 된 것이니 한마로 뭉쳐 나가면 좋을 것인데 노회원 일부가 노회 서기를 고발하고 그것도 모자라 총회에 질의하고 다른 노회에 정보를 주는 등 노회의 화합을 깨는 일을 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더군다나 충청노회는 자기 치리회 산하의 문제도 아니고 직접 목도한 일도 아닌 데 평북노회원들의 제보라는 이유로 총회에 대리 질의를 해준 셈이다. 지난 9월 2일 질의는 선관위에 낸 것이 반려되자 지난 8일 내용을 바꿔 이번에는 규칙부에 질의를 하였지만 규칙부는 지난 9일 긴급히 모여 다시 반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의야 자유라지만 남의 노회 건이라는 관할건 위반과 인선이 아닌 추천건이아는 이유다. 특히 남의 노회 문제를 촬요를 근거로 자기 네 노회 소속의 후보와 경쟁하는 후보의 자격에 시비를 거는 듯한 것은 그 반대 급부에 기댄다는 오해를 받기 때문이다.  

노회 추천은 묵시적 합의로 따랐어야
노회서 추천했으면 일단 개인적으론 반대했더라도 묵시적 합의를 한 것으로 이후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조직원으로 예의도 아니고 충청노회도 질의를 대행해준 것이 더 문제라는 지적이다. 얼핏 보면 그렇게 하는 것이 자기들이 미는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정헌교목사는 이미 총회장급 지도자이니 이런 제안에 대하여 시비 거는 것은 지금이라도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런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충청노회가 나서서 거듭 총회에 유사한 질의를 하는 것은 총회도 힘들게 하고 후보들 선거운동도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어 선관위도 그렇고 두 후보 모두에게 난감한 일이다.  그러니 남의 노회 분쟁에 끼어들고 편을 들어주어 얻으려고 하는 이익이 무엇이냐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질의 내용이 법리적으로느 절차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치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동안 우리 총회에 부총회장 선거에 여러 후보가 나오고 과열된 적이 없지 않으나 이처럼 막장이 된 적은 없었다. 그러니 실력으로 안되니 억지를 부리고 흠집을 내서 선거에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자는 것인데 이를 총대들이 허락할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투표방식
불법을 바로 잡고 질서를 세우는 것은 어느 조직이나 치리회가 유념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나 모든 것은 가하나 덕이 되야 할 것이다. 가뜩이나 노회 내에서 후보 자격 경쟁으로 시작된 갈등이 안에서 마무리 되지 않고 같은 노회원들이 밖으로 갖고 나가 이런 분탕의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하여 언제까지 묵과할 일인가? 하는 불만들이 나오는 것이다.

처음에 평북노회원 강성술 목사, 김병년 목사 등 5명의 노회원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낸 ‘목사 부총회장 후보자격 판단 요청서’를 보면 당시 후보 추천을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지 않았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그러나 당석에서 더 이상 문제 제기가 없었고 선관위가 개표했을 때도 이의가 없었다면 끝난 문제라는 게 반대자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이들이 근거로 드는 교단 헌법 제90조 제6항에 “인선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한다. 그리고 이 법(헌법)에서 말하는 인선은 모두 이와 같다”고 규정과 위배된다는 것이다.

또 「장로회 각 치리회 및 산하 기관 등의 회의규칙」 제12조 제4항에서는 “인사문제의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역시 동 규칙 제29조 제1항에서도 인사 관계는 무기명 비밀 투표로 하도록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북노회에서의 추천행위를 인선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후보 추천은 임원이나 총대 인선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보통 다른 노회에서도 부총회장 후보 추천은 기쁨 마음으로 만장일치 박수로 하지 투표를 하는 곳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결의 정족수
그 외 쟁점은 안건처리에 대한 결의 정족수 문제인데 당시 평북노회 개회숫자는 재적 노회원은 823명(목사518명+장로305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추천 투표 당시 참여한 노회원은 288명이다. 이는 결국 ‘의사정족수’인 재적 과반 412명에 미치지 못하니 그 결의는 무효라는 취지다.

여기서 ‘의사정족수’ 문제를 제기하지만 그러나 보통은 회의를 개회하고 정회없이 회의를 진행중이면 다시 회원을 계수하지는 않는 게 일반이다. 정회를 하게 되면 속회를 해야 하기에 다시 개회 정족수를 카운트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날은 개회후 후보 추천 문제로 노회가 정회지 되지 않은 체 거의 2시까지 진행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회원들은 들쑥날쑥하였고 서기부는 투표할 때 시점에 회원수는 카운트 한 것으로는 보인다. 그 결과 출석 288명 중 155명이 찬성하여 가결을 선포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반대측의 주장으로는 당시 서기 조양구 목사가 가결을 목표로 표를 조작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조양구목사는 근거 없는 추측으로 나중에 명예훼손으로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전 노회원 823명 중 288명이 표결에 참석하여 155명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하였다. 이는 전체 노회원 재적 823명의 ‘의사정족수’ 과반인 412명과 ‘의결정족수’ 과반인 206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결의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평가와 결론

앞서도 말했지만 어디나 사실보다는 정서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이 묵살되었다고 보는 이들은 노회 임원회가 복수 추천을 강행했다는 불만들이 해소되지 않은 것이 문제로 보인다. 그후 전세광목사와는 화해도 하고 풀었다지만 앙금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로 다른 분들을 지지한 이들이 아직 섭섭함을 달래지 못한 결과 이런 일들이 나온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노회장과 서기가 나서 아픈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또 후보에서 사퇴한 전세광목사도 통 큰 결단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룬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수습해주시 바라는 마음들이 간절하다. 이미 평북 노회내에서는 일정한 영향력이 있는 분이니 이순창 목사 개인이 아닌 평북노회 출신 총회장을 염원하는 노회원들의 중지에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 노회장으로 한 때 총회의 큰 지도자로 물망에 오른 분이니 이순창 목사측도 늦었지만 함께 모시고 원팀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노회 임원회는 노회를 대표하고 치리하지만 인내하고 가야 하는 것은 숙명인데 그래야 노회의 화평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노회원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대사를 앞둔 이순창 목사를 돕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삼고초려라도 하는 노력을 하시기 바란다. 반대자들도 이미 총회 임원회나 규칙부가 각하거나 기각했다면 순리로 받아드리시고 그만 하시면 좋겠다. 그렇치 않고 계속 노회을 힘들게 하는 것에 대하여 다수의 다른 노회원들이나 총대들로써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자기 네 노회가 추천한 후보와 경쟁하는 노회에 흠결을 제보한 것은 윤리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니 언론들도 가세하여 부화뇌동하는 데 이건 총회나 노회인 공교회의 질서를 흔드는 일이다. 이런 질의나 논란으로 얻는 것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다고 총대들은 달리 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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