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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8  2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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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혁 504주년 포럼 강연서    

"한국교회는 맘모니즘에 물들었다. 교회의 크기는 곧 헌금의 크기와 연결되고 그것이 힘이 된다, “한국교회가 공교회성이 상실됐다. 코로나19 이후 작은교회부터 피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지난 10월 15일 한국교회건강연구원(원장 이효상)에서 주최한 종교개혁 504주년 기념 포럼에서 함께한 손봉호 박사등과 ‘종교개혁을 다시 주문하다’ 라는 주제 발제을 했다. 정 목사는 강연에서  “코로나를 거치며 기독교가 세상에 ‘무례한 기독교’로 보였다는 주장이다. 자신들만의 의에만 빠져 사회와 남이 기독교(우리)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공교회성의 상실’ 로 인한 큰 타격을 줬다” 는 것이다. 

한편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도 한국교회 타락의 원인은 번영신학과 그에 따른 윤리적 타락이라고 분석했다. 구제는 게을리한 채 화려한 예배당 건축에 막대한 돈을 써선 안 된다고 경계함과 동시에, 코로나시대 대면예배가 아닌 시민의 건강과 생명 살리기에 힘쓰는 것이 종교개혁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정목사는 교회개혁 5개의 주제를 제안하면서 “한국교회는 맘모니즘에 물들었다. 교회의 크기는 곧 헌금의 크기와 연결되고 그것이 힘이 된다”며 “그 다음, 자리를 가게(욕심 내게) 된다. 맘모니즘에 물든 교회는 계급주의와 연결된다. 대형교회를 성공하면 총회장이 된다. 하지만 늘 결과는 좋지 않다. 교단장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거룩한 풍토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미래가 없다”고 했다면서 작심하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이미 “교회에선 당회(목사와 장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목사님들의 잘못이 결국 장로들에게도 전염된다는 것이다. . 계급을 타파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회의를 잘해야 하는 것에서 시작되고, 장로교회 제도에서 총회장(Moderater)는 의장(사회자) 임에도 자기도 ‘한 마디 해도 됩니까’ 라고 한다는 것이다. 겸손한 총회장이라면 회원석인 단 아래로 내려와 이야기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렇게 하는 분은 없다는 것이다. 

또  “교단 신학교에선 설교기능만 가르치는데, 실은 회의법과 민주주의 원리를 가르쳐야 한다. 칼빈과 루터가 남긴 유산에서 교회 운영의 원리는 잃고 설교기법만 강조된다. 예배 집합이 금지되고 (목회자의 입에) 마스크를 씌운 하나님의 뜻은 설교가 과잉됐다는 것” 이라며 “설교를 듣기만 하고 소화는 못 시키니 영적 비만, 위장장애가 걸렸다고 비판했다.

목회자들이 주일 낮 설교만 전하고 외에는 성경읽기, 묵상, 스스로 큐티하게 하는 교육방안의 전환이 코로나19가 주는 교훈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또 “노회와 총회가 필요하지만 그것이 갖는 위험성을 충분해 개혁해야 한다. 선거제도도 타파해야 한다.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놓고 제비뽑기를 하든지 해야 한다. 아예 선거운동을 못하게 만들어야 살아있는 조직, 진정한 교회가 된다”고 했다.

그는 “(예장 통합의 경우) 총회 부총회장은 5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지역적으로 한 지역으로 치면 5년만에 다시 기회가 돌아온다. 총회장(노회장)의 꿈을 꾸려면 한 5년은 거기에 올인해야 한다. 5년 해서는 안되는 분들 중 재수해서 10년을 거는 분도 있다. 10년 20년 전부터 (수장을) 꿈꾸니 영적 타락이 온다. 선거에는 선거꾼이 있다. 그들과 교제하지 않고서는 표를 얻을 수 없다. 명예를 바라지 않는 풍토, 명예를 부끄러워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연합돼야 한다고 말하지만, 연합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연합되지 못해 대정부적으로 힘이 없다는 논리는 잘못이다. 힘을 갖게 되면 또 다른 야합이 일어난다. 교회는 힘 빼기에 주력해야 한다. 그래야 은혜의 여지가 있다. 내가 다 갖추면 하나님 영광 받으실 일이 어디 있나. ‘손해 보기 때문’이라는 논리는 이익집단, 로비스트나 할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개신교 연합기관이라면, 교회 건축에 대해 500석 이상은 지을 수 없게 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교회가 커지고 힘이 생기면 지역교회가 죽는다. 100개 200개 지역교회가 피해를 본다. 100명이 모이는 교회가 정답이다. 300명은 대형교회, 1,000명이 모이는 초대형 교회는 분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정성진 목사의 이러한 비판은 애증의 발언이지 비난이 아니다.  

약속대로 65세 은퇴 쉽지 않아 

그 자신이 개척한 높은 뜻 광성교회에서 약속대로 65세에 조기은퇴를 하고 원로목사(20년시무되야 자격)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속대로 작년에 은퇴를 하였다. 후임 공모에서도 손을 떼고 온전히 평신도들 구성하여 민주적으로 청빙한 후 물러났다. 또 멀리서 시간을 드려 오는 교인들을 위하여 여러개의 지교회들을 세워 분가시켜 브랜치 교회가 아닌 독자적인 교회들로 노회에 가입케 했다. 

은퇴후 사역을 위하여 종로 5가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 '크로스로드' 라는 선교단체를 조직하여 분쟁후유증 교회나 초청이 있는 교회에서 설교를 해오기도 했는 데 같은 노회 소속의 응암교회에서 올해 주일 날 강단을 지키다가 후임자를 청빙하여 지난 달에 마무리했다. 또 세운지 얼마 안되는 어린교회(Ealy Church) 들을 돕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관심을 보였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활발한 활동은 못했다.

정목사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들을 하는 데 그 좋은 아이디어를 왜 자기가 소속한 노회에서 동료 목회자들과 운동화 하지는 않고 강단에서만 큰 소리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단을 넘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드려 지원해주는 통큰 손이라는 칭찮도 있다. 특히 평신도을 교회의 주체로 세워 가는 것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올해 자신의 목회 동기와 멘토였던 목민 고영근 목사에 대한 추념으로 10주기 추모행사에서 공모하는 "고영근 목민상"의 후원자로 오는 12월 3일(금) 기독교회관 1층에서 열리는 데 시상 선정위원회가 정하면 직접 나와 시상할 계획이다. 구 시대의 막내로 안산의 도일교회에서 모친을 따라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분쟁교회, 광산촌목회, 대형교회 부목사, 총회장 만들기 실무, 개척교회로 대형교회를 이룬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민주화운동과 복음주의 운동을 두루경험한 이력답게 보수교회의 거두인 여의도순복음의 이영훈,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등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정목사가 제시한 5개 개혁

1. 목회자 대량 양산의 개혁
2. 대형교회 교회 대물림 개혁
3. 지도자의 의식 개혁
4. 빗나간 이단논쟁의 개혁
5. 연합운동의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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