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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교회, 시온성교회 청빙 건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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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01  16: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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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회는 교인들 의사 대변해야 

지난 3월 27일 광주 양림교회 당회가 열렸는 데 수많은 교회에서 열리는 회의지만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이 회의가 공개되었다는 면에서 그렇고 안건이 갖는 특별한 의미 때문이다. 이 교회에는 지난 3년전 부임한 백영기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중인데 이번 봄 노회에 위임 목사 청빙들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의 모교회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부목사들이 있음에도 위임이 아닌 3년 임기로 부임케 한 것이 낮설다. 그러나 지 교회들 마다 사정들은 있을 것이니 그대로 존중한다 하지만 이미 그때 갈등의 씨앗이 뿌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빙절차는 교회 원로인 손영호 목사가 주제했는 데 오는 4월 24일에 열리는 공동의회까지 맡은 대리 당회장이다.

당일 당회 개회는 백영기 목사가 했지만 자신의 청빙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 직전에 이석했다. 회의 주제시 자신의 인사권을 다루는 회의에서 당사자가 이석하는 것은 자의지 법적인 것은 아니다. 공동의회나 통상회의 법칙도 그렇고 당사자라고 투표권을 제한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임시 당회장의 경우는 당회장 유고이니 투표권도 있고 직원 임명, 재산처분권등 여러 안건을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대리 당회장은 주어진 안건만 처리하기에 사회권만 있다. 그러나 실제 투표를 한다고 해도 무기명 비밀 투표을 하기에 개개인이 누구에게 가표를 했는 지는 알 수 없다. 기권도 중요한 표현 수단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이도저도 아니란 말인가? 그렇게 본다면 한표의 값이 천금이 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번 양림교회 그 예다.

원로 손목사는 여러 정황을 고려하여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지 않토록 교회 최고 결의 기구인 공동의회에서 교인들이 청빙을 최종 결정할 수 있도록 당회가 만장일치를 해주자는 발언을 한다. 이것은 오랜 목회경험의 산물로 장로들 짊을 덜어주자는 것인데도 후임 목사를 위한 것이라는 오해들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장로들도 공동의회 회원이니 거기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회에서 부터 부결시키려는 이들은 없지 않다. 이것으 역설적으로 공동의회에서는 위임이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회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요구하는 행위는 곧 위임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교인들에게 보여주려는 심산이 보통이다. 

참가 당회원은 20명중(비대면 2명) 위임 가표 11표, 부표 9표로 1표차로 백목사에 대한 공동의회에 안건을 상정되는 것으로 결정이 된다. 그러나 이런 엇갈린 결정을 하는 당회원이나 당사자인 백목사, 원로인 대리 당회장 손영호 목사도 할 일은 차마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더우기 2시간여 이런 회의를  바라보는 교인들 마음들은 어떠했을지 궁금하다. 침묵하는 다수의 교인들은 여기서 무엇을 보았을까? 그 결과는 공동의회을 통하여 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개표 발표직후 백영기 목사는 등장하여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미진 안건을 정리하고 의견을 물러 정회를 선언한다. 누구도 큰소리를 치거나 무뢰함은 없었는 데 참 역사있고 교양있는 교회로는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진짜 속 마음인지는 알 수 없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라면 국민이고 교회는 교인들이다. 그들을 거스리는 결정을 한다면 그 책임 또한 클 것이다.  

   
                                             * 광주 양림교회 당회 실황 화면

당회 권력화 견제 수단 있어야 
문제는 현재와 같이 당회가 목사 청빙에 대해서만 유독 과도한 권한을 독점해 교인들 의사를 반영하지 못하는 있는 데 그대로 둬야 하는 가 하는 문제다. 원로는 어떻게든 당회를 하나로 만들려고 당회는 모양을 갖추고 공동의회서 해보라는 지혜가 엿보인다. 보통 교회의 예배와 교인관리, 부동산 동산 관리, 직원선출과 목사 청빙을 주관한다. 그런데 청빙권은 전권이 아닌 경유기관으로 최종 결정은 제직회나 공동의회에 있다. 

헌법에 담임(3년)은 제직회(과반수) 위임(영구)은 공동의회(2/3)의 찬성을 얻어야 비로써 법적인 효력을 발생한다. 이법의 취지에 따른다면 당회가 어떤 식으로든 안건처리를 거부하거나 반대하면 제직회나 공동의회 회원들은 교회의 최종 의사 결정권자로 자신들 의사를 원천적으로 행사할 수 없게 된다. 이게 과연 맞느 냐는 소리다. 

다만 목사 청빙건 외에는 소속 회원들 발의, 상회의 지시등으로 회의을 열 수 있으나 유독 청빙만은 반드시 당회에서 허락을 해야만 하는 규정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목사가 교인들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는 길목에 일부 장로들이 맘먹고 틀면 안되니 이를 바로잡아댜 한다는 한다는 소리다.

이는 당회원의 친밀도나 구성원이나 여론 형성의 인위적인 구도로 목사의 연임을 부정적으로 보고 반대하면 이를 바라보는 목사로는 안정적인 목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전체 교인들을 바라보는 목회가 아닌 까다로운 장로들 눈치나 보는 목회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따라서 청빙건을 당회가 1차로 심의하더라도 찬반과 상관없이 의견을 달아 반드시 전체 공동의회에 회부하여 교인들의 판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면 제직회나 공동의회 회원 일정숫자가 발의하여 안건을 상정하고 회의도 개회 할 수 있는 방향이 되지 않으면 불필요한 갈등을 구조적으로 방치하고 희생자도 나오게 되어 있다.

   
                                 * 이번 주간 가스펠 투데이에 실린 시온성교회 사건 일지  

평택 시온성교회 당회의 경우
이 교회는 유종만 목사가 3년전 은퇴하고 오래전 부목사를 잠시 지낸 황재우 목사가 부임한다. 그러나 부임초기 부터 원로의 견제속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5인 장로들의 목회권 방해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급기야 당회는 주동자 5인 장로를 치리한다. 그러나 화합차원에서 해벌을 하지만 반대 숫자는 늘어 9인이 되어 또 다시 황목사 목회방해가 도를 넘자 9인을 치리했는 데 이게 화근이 된다. 

9인 장로들은 당회 재판에 불복하여 노회에 제소했고 황목사도 제소하여 당회장 면직 출교 처분을 받게 하고 자신들은 무죄로 면죄부를 받는 다. 그러나 이 건은 최종심이 아니기에 교회의 분열을 가속화 할 것이다. 우선은 같은 당회원들 치리을 막지 못한 황목사로써는 큰 짊이 된다. 그런 가운데 봄노회를 맞아 7인 당회는 우선 황목사를 담임(다시 3년)연임 청빙을 당회서 가결하고 제직회서 통과한 후 현재 노회에 청원한다.

문제는 노회 정치부가 치리된 장로들이 복권을 받았다는 이유로 분쟁교회로 간주하고 청원건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 급기야 노회의 중재로 치리 장로 9인과 교회측 7인 장로들 대표자 3인과 노회장이 중재한 화해조정이 지난 주말로 최종 불발이 된 것으로 보인다.

대회가 불발되자 교회측은 가스펠 투데이에 그간의 교회 경과를 처음으로 전국교회와 총회에 공개했다. 골자는 노회의 중재로 기다렸지만 더 이상 화합을 위한 조건으로 나온 60주년 기념교회 분립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9인 장로측 책임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든 서류는 결정 당시의 회의 정족수와 안건 결의과정에서의 불법이 없다면 그대로 받아 줘야 한다는 면에서 서류상으로는 하자가 없다는 것이다. 또 이번 청원건에는 부목사 3인에 대한 안수 청원청빙건도 포함하고 있어 그야말로 간단하지도 않다. 이 문제는 해노회가 판단을 할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법의 판단을 받는 파장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교회분쟁 미리 막는 방향으로 가야
부목사들이 시무중인 중진교회 후임은 그동안 거의가 위임목사로 청빙해주는 것이 관례였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광주 양림교회도 그렇고 평택 시온성교회도 3년 임기의 담임으로 청빙된 것이 분란의 원인이 아닌 가 하는 소리다. 교회가 청빙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증을 하여 위임을 해주지 않은 결과 지금 이런 어려움을 자초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총회적으로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이 나와야 겠다. 

원로가 영향력있는 교회의 후임자들로는 원로에다가 장로들 눈치도 봐야 하기에 교인들은 사실 뒷전이다. 그러면 소신목회와 거시적 목회는 어렵다. 이번에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그런 케이스인데 위임이 안된 백영기 목사가 당회서 겨우 1표차로 공동의회에 나가는 데 이기든 지든 결론은 교회의 짊이다.  

황재우 목사 연임 청빙 서류는 이미 노회 정치부에 접수되여 있다면  시찰회를 경과한 것으로 서류상 문제는 없다는 소리다. 9인 장로들도 노회서 복권을 받았다고는 하나 당회 관할로 회원권이 아직 복권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당회원도 노회 총대로도 불가할 것이다. 그리고 아직 총회적 판단을 받을 기회는 있다.

   
 

평가와 결론
광주 양림교회의 경우 백영기 목사는 공동의회에서 통과가 되면 목회를 이어갈 수 있지만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하지 않을 것으로는 보인다. 교회의 원로 시무 권사들 중심으로 백목사를 위한 기도회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회가 이번 일을 잘 극복하면 미래를 향하여 도약할 것이지만 그렇치 않다면 걷잡을 수 없는 분란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평택 시온교회도 황재우 목사를 위하여 기도하는 권사들이나 교인들은 노회의 결정과는 상관없이 황재우 목사를 지키고 교회를 지킨다는 각오다. 다만 노회로 부터 복권을 받았다는 9인 장로들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 교회가 또 다시 큰 분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교회측에서는 더 이상의 분란을 그치고 아름다운 이별을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는 입장이다. 

두 교회의 갈등과 분쟁에서 보는 것은 과거 장로교회가 갖고 있던 좋은 점들이 이제는 교회의 짊이 된 것인가? 하는 우려다. 교인들의 학력이나 교회경험이 일천한 시기 대의제로 장로들로 일부 교회의 결정권을 위임한 것이 과잉대표하게 된 것이다. 이제 평신도들의 학력이나 사회적 경험등에서 결코 장로들 못지 않기에 기업 이사회처럼 교인들 위에서 의사를 왜곡하고 군림해서는 안된다. 

개신교회의 제도는 3가지로 감독제인 성공회나 감리회, 교인들에게 권한을 주는 침례교, 회중교회가 있으며 교인들을 대의하는 장로정치(당회) 가 있다. 역사적으로나 시대적인 산물이다. 그러나 이제는 교회도 그렇고 교인들은 단순히 예배나 드리고 헌금이나 하는 객체화된 위치가 아닌 주체로 변모하고 있는 게 현대 사회의 추세로 교회도  이런 변화를 받아드려야 한다. 

따라서 더 이상 정보와 권한을 소수 장로들로 구성된 당회만이 독점해서는 안된다. 회의 공개도 그렇고 모든 정보공개와 투명한 재정과 운영이 앞으로 교회가 나갈 길이다. 결국 교회도 부자가 되고 힘이 생기고 먹거리가 쌓이니 이권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두 교회가 남은 시간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신이 아닌 하나님과 교인들을 바로보는 결정 하기를 바라마지 않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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