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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위로는 가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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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05  11: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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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우선인가? 
이태원 참사가 발발한지 1달이 지났고 국정조사 특위가 어렵사리 구성되었지만 시작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국민들은 이 조사의 결론을 갖고 있어 보인다. 세계 10위권 도시 한가운데 매년 있던 행사에 어이 없는 참사가 일어날 때 "국가는 어디 있었느냐?" 는 절규에 대한 답은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름도 얼굴(영정)을 놓고 관제 애도로 불을 끄려고 했다. 그러나 이제 희생자들의 가족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오늘자로 유가족협의회도 구성되었다고 하니 그들 목소리를 중심으로 해서 조사든 책임이든 물으면 된다.

문제는 이런 참사를 대하는 우리 위정자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 게 국민시선이다. 세월호 사고로 그렇게 긴 세월과 돈을 쓰고 만들어진 국가차원의 안전 매뉴얼도 작동되지 않았고 보고도 꺼꾸로 대통령,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이 받는 엉망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래서 일찍 부터 야당은 정부 차원 조사와는 별도로 국조를 하자는 것이었다. 국조가 그 조사와 다른 점은 그것은 사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라면 국조는 어디서, 왜, 안전관련 시스탬에 대한 것이나 통신, 지휘체계가 작동되지 않았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재발방지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그 아이들이 위험을 호소하던 때에 당신들은 어디에 있었느냐?는 절규를 마음에 담고 희생자 가족을 대하고 국민에게도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직접적 책임은 없다고 하더라도 안전과 관련한 주무장관인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의 태도나 한덕수 국무총리의 외신기자 회견등은 부적절한 면이 많이 노출되었다. 이런 근본적 책임자들이 아무런 도의적 책임을 자임하지 않은 가운데 정부조사를 믿을 수 있느 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종교단체들 누구를 위로했나?

한교봉의 대표 김태영목사(전 총회장)는 발빠르게 국민애도 기간 마지막 날 한국교회가 이 참사에 대한 공식차원의 애도로 가족에 대한 위로예배를 준비를 했다. 특정한 단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 연합으로 하자고 하여 설교자도 단체 대표자가 아닌 분으로 낙점된다. 가족이 참석하기로 약조를 한 상태에서 예기치 않게 VIP방문이 통고되 난감한 상황이 되여 부득히 불상사를 고려하여 가족 참여를 양해를 구했다는 후문이다.

한국교회가 참사를 당한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로하자는 것을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위로받아야 할 주인공인 희생자 가족이 없었다는 점은 옥에 티다. 오히려 책임 선상에 있는 윤 대통령 부부가 참석해 그와 가까운 분들이 순서를 맡은 것도 그렇고 예배의 의미가 퇴색된 것은 사실이다. 사실 윤대통령으로써는 사면초가로 전날엔 조계사에서 주관한 추모법회에 부부가 참석해 합장하고 그날은 교회와서 부부가 머리숙여 기도하고 다음 날에는 천주교가 주최하는 추모식에 부부가 또 다시 두손을 모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특히 개신교 이런 추모 예배 순서자들중 개신교 지도자들에게만 보답형식으로 용산집무실로 초대를 받아 정찬을 한 것 때문에 더 구설수다. 이러니 교회가 추모 위로 예배를 드리고도 욕을 먹는 일을 한 것이라는 비판이다. 

   
 

이건 자의적 행사로 실제로 희생자 가족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행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교총이 연합으로 드린 예배에서 당시 설교자나 축도를 맡은 분들 모두 윤석열정부 탄생에 힘을 보탰다고 자임하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이 정부도 외교 참사로 인하여 날로 떨어지고 있는 국민 지지율로 고심중인데 이 참사까지 겹친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든 빨리 수습하여 불을 끄려는 것이 속내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정부 입장만 대변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 예배는 가족들이 원한 것이 아니라 셀프 위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예배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날 함께 하기로 한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해외 출타중이었는 데 귀국후 다시 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차로 희생자 위로 예배를 드려 개신교는 추모와 위로를 하는 대형행사를 두개나 한 것이다. 그리고 이영훈 목사는 희생자들을 위하여 10억원의 돈을 내놓고 한교총과 협력하는 희생자 가족들을 돌보는 트라우마 치유센타에 준다고 발표한다. 그렇게 여의도의 이영훈목사와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목사 트라우마치유센타 소장 이상억교수 3자가 협정서을 들고 사진까지 찍어 언론에 공개했다.

   
 

그런데 반동성애 시민연대와 한국교회수호결사대가 12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10억 헌금, 이태원 할로윈 참사 유족 대신 친동성애 인사들에게 흘러들어가선 안 된다!’ 는 입장문을 냈기 때문이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된 이태원 참사 피해자 돕기 10억 기부금이 한교총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돌연 ‘지정 기탁처’를 변경하는 것에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한다

* 한교총을 통해 협약 체결한 ‘트라우마 치유상담센터’ 실제 운영을 ‘친동성애’ 인사들에게 맡겨 친동성애 활동을 돕는 것에 경악하며 적극 반대한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헌금이 총장 시절 ‘친동성애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장신대 임성빈 교수와 “동성애 죄인 취급 안돼” 주장 이상억 교수에게 지원되는 걸 결사 반대한다! 는 내용을 담았다.

   
 

협정대로 해야 한다.

'한교총' 은 오는 12월 8일 총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차기 회장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10억원의 돈을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사회의 책임있는 종교기관으로써의 도의적 책임을 다한 다는 귀한 일이다. 문제는 이후인데 이미 약속을 한 상태인데 이를 번복하는 것은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따라서 이미 협정을 하고 돈을 기부한 이영훈목사는 차기 한교총 대표회장으로 전임 회장인 류영모목사나 실무를 감당할 3 단체간 협정한 내용이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 

다만 이런 변경은 가능할지 모르는 데 어차피 공교회 연장선상의 연합기관과 사업이니 사업도 특정한 교단이나 개인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연합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교단 신학대학의 교수들이나 전문 기관들이 컨서시엄으로 참여하는 기구가 되는 이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이런 문제를 제기한 것을 이유로 앞선 결정을 재론한다면 명심해야 할 것은 그 단체들이 회원단체가 아닌 데 제기한 문제를 한교총의 의제로 삼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태원 희생자에 대한 정부 조사는 지금 진행중이고 국조는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가운데 있다. 따라서 이 참사에 대한 가장 큰 피해자는 희생자 가족들이지만 전국민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월호에 이어 어이없이 이런 참사를 대하는 국민은 어디서 어떤 사고에 직면할지 불안하기 그지 없기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돈을 드려 만들어논 비상연락망도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도 그렇고 잘못하면 엉뚱한 사람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참사에 대한 최고 책임자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처음부터 보여주는 태도나 자세를 보면 그렇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가족들과 야당의 책임자 파면요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이를 감싸는 모양세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력이 있는 대형 교회들이 돈들을 내서 국가적 참사를 당한 희생자들 가족을 돕는 다고 나서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는 점을 환기한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먼져 염두에 둘 것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일이 가장 첫 번쨰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디도 감히 가족들과 대화를 하거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돕고자 하는 사람이 자기식의 접근이 아닌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묻는 것이 순서다. 그런 의미에서 먼져 그들의 눌린 마음을 놓여줄 수 있는 위로가 선행되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진상을 조사하는 일이 지연되고 국가차원의 조사도 진짜 책임자는 우회하여 일개 경찰서장과 소방서장 구청장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꼬리자르기를 하는 등 빠져나갈 시간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행안부 장관실의 수색과 핸드폰도 조사하지 않았고 가장 중요한 경찰청장의 그날 행적이 여전히 미궁이기 때문이다.

그날은 매주 있었던 촛불시위에 할로원 데이로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도심에 몰릴 것을 알면서도 경찰청장이 휴가를 내서 제천인근에서 낮에는 산행을 하고 저녁에는 술들을 먹고 캠핑장서 자다가 보고도 못받고 자정이 넘어서 부랴부랴 상경했다는 것이다. 또 이 날 여흥에 제천경찰서장과 충남경찰청장까지 대동했다고 하는 데 이에 대한 진상이 철저하게 조사되야 하는 데 그 조사를 경찰이 과연 제대로 할 수 있는 냐 하는 데 국민들이 의심중이다.

   
 

진정한 치유는 진상조사 부터

집권당인 국민의 힘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야 3당의 요구를 버티다가 내년 예산을 처리한 후에 한다는 합의을 하고도 세부 조정문제와 결부시켜 조직을 하고도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게 현정부가 사고를 대하는 민낮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보겠다. 그간 정부가 한일은 발빠르게 개인적으로 가족들에게 접근하여 장례부터 치루게 하고는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경황이 없는 가운데 장례를 하고 다른 가족들과의 만남을 시도하지만 정부는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이름이나 얼굴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 데 이것도 전례가 없는 일로 불만의 원인이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돌보는 일의 우선은 그들의 목소리가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국민들에게 가감없이 전달 될 수 있도록 언론를 보장하는 일이다. 희생자가족들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고 돌볼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것이다. 또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행정과 사람들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트라우마 치유센타는 이후에 해도 될 일이다. 그렇치 않고 가족들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교회들 입장만으로 움직일 경우 희생자들의 아픔과 분노를 잠재우고 무마하자는 정부 입장을 돕는 일 밖에 안된다.

따라서 그들을 다도거리고 심리적으로 돌보는 상담이나 치유부터 하자는 것은 진상을 알리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을 놔두고 사건을 빨리 잊고 봉합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일인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운동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따라서 교회연합기관들이 희생자들 가족들이 원치도 않는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자기들 좋차고 하는 것이지 주객이 전도된 일이다.

따라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처음 약속대로 10억원을 희생자 가족들 모임에 주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아니면 먼져 약조대로 3자가 합의한 대로 운영하되 트라우마 치유센타 운영을 개방하여 폭넓게 하는 것이다. 안그러면 트라우마 치유센타를 지금과 같이 대형교회를 배경으로 한 기관들이 하자고 하는 것은 국가적 희생에 서로 자기들 이름이나 내자는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인데 성경말씀대로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할 수는 없겠냐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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