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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7  2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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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장은 교단의 대표자      

최근의 우리 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것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대통령과 관계된 일들로 인하여 하루도쉬는 날이 없고 앞날이 예측불허다. 정치권 얘기만 난무하여 국민적 불신과 피로가 더해간다. 국민을 섬겨야 하는 이들이 군림하니 집권 1년도 안되지만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 30%대 중반을 오르내리는 수치가 이를 대변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시청 앞 인근에서는 대통령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는 집회가 옆에서는 대항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런 국가적 난제에 바른 목소리를 내야 하는 우리교단이 엉뚱한 일로 세월을 소진하는 것 같아 한 말씀 드린다. 지적할 것은 총회가 외부 세력들에 의해 좌우되 총회를 무력화시키는 일이다. 이로 인한 총회장 권위가 위협을 받지 않토록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이런 입장을 내는 우리는 통합교단(PCK) 소속 목사, 장로, 사모들로 이뤄진 모임으로 1년 전 국가대사인 대선시 무속 논란에 대한 우려 때문에 모였다. 21세기 과학과 정보시대를 앞장서 리드하는 우리나라 국가 최고 지도자가 무속인과 내통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우리의 생각을 나누고 정리해 성명서도 내고 연합 집회도 가진 바 있고 지금도 두고 보는 중이다.

   
 

“종전협정” 문제 언젠가는 공론화 필요

총회 산하 부서 사업은 총회 임원회 재가를 받도록 되어 있어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 이동아목사)가 그런 절차를 다 밟고 지난 3월 1일부터 7월 27일 까지 민족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차원에서 서명운동을 하게 된다. 우선 지금과 같은 납북의 긴장고조속에서 교회가 평화를 위하여 일한다는 데 우선 자긍심을 느낀다.

이 사업을 지원하는 사회봉사처(총무:오상열목사)는 결제가 난 대로 이 사업취지의 취지를 알리는 공문을 공지했다. 그런데 지난 3월 8일 전광훈목사 추종자인 조나단목사가 이를 비판하면서 이순창 총회장 신상을 공개하고 ‘빨갱이’ 운운하며 인신 모독성 발언을 했다. 내용은 우리 교단이 2017년 판문점에서의 남북정상의 만남 이후 합의한 “종전협정” 선언을 따르고 찬성한다는 것이다.

이는 북의 주장을 따르는 것으로 곧 미군철수라는 의미며 그렇게 되면 한반도는 공산화 된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부산의 이동아 위원장 교회로 찾아가라고 협박과 선동을 한 것이다. 그리고 이순창 총회장 교회에도 교인들을 부추켜 선동하고 목회를 못하게 몰려간다고 경고한다. 그래도 총회장은 부서 사업이고 잘못 된 일이 아니고 물릴 수 없다고는 했지만 교인들로 인하여 더는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교단 내 동조가 더 큰 문제  

문제는 외부세력만이 아닌 교단 내 일부 인사들 까지 나서 총회를 압박하고 관계자들을 흔들어 대자 위원장 이동아목사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이름을 바꿔 "한반도 평화 캠페인"으로 변경해 총회에 올려 총회 임원회는 이를 승인하였다. 결국 총회가 한번 결정한 것을 외부의 압박으로 물린 것인데 무엇보다 전광훈 세력에게 굴복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일게 된다.

사실 어떤 사안에 대해 국가는 국가의 정책이 있을 수 있고 교회는 교회대로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의견도 내고 일도 하는 것이다. 특히 남북문제는 다양한 접근을 할 수 있는 데 힘에 우위를 통한 선제 타격론이든 긴장 완화를 위한 평화공존이든 필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회는 생명과 평화의 정신으로 남북의 긴장을 완화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귀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한반도 종전캠페인’ 에 대한 서명이 중단이 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삼자는 것이 아니라 성 총회가 한번 결정한 사안을 정당한 헌의나 절차가 아님에도 외부 그것도 압박으로 취소되었다는 것에 심각성을 경고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총회장이 사과를 했다고 해서 다 끝 날 문제가 아니라 총회장을 보좌하는 사무총장이나 주무부서인 사회봉사처 총무의 책임이 업지 않다 하겠다. 

   
 

총회장 권위 무력화는 막아야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논쟁 사안인 ‘종전선언’ 이 총회차원의 공론화 없이 데스크에 올리간 것에 대해서는 추후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WCC(세계교회협의회)는 110개국의 교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 선언을 지지 동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우리교회가 외부 입김으로 휘둘리고 총회장까지 나서서 사과까지 하게 한 것은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다. 그것도 가짜뉴스를 기반으로 한 압력에 휘둘린 것은 잘못이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WCC, 110개국 350여 회원교회에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 동참 촉구 (naver.com)

그 과정에서 교단 내 일부 장로들 조차 궁지에 몰린 교단 총회장을 보호하고 지키기 보다는 압박에 함께 한 것으로 보여 심히 유감이다. 교단의 조직원이라면 총회장을 존경하고 권위를 세워줘야지 우리교단서 이단시비가 있는 자들이 거론하는 일에 부화뇌동한 것은 시국관의 차이 이전에 의리도 없는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작금의 나라 현실, 바른 길 제시해야

지금 나라의 모습은 참으로 한심 한 것이 지난 3.1 절 기념일에 윤대통령이 한 발으로 독립운동가와 그 희생자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우리나라 법원이 최종 판결한 전범기업의 배상 판결도 무시하고 이외에도 강제 징용 문제등 한일관계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이라지만 국제사회는 우리가 일본에 굴복했다는 평이다. 그러고도 대통령부부가 초청이나 국빈이 아닌 데도 스스로 간 것 자체가 굴욕적 외교다.

이런 일에 전세기를 타고 나도는 대통령의 관광성 외교는 이미 지적된 바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일본 방문은 국민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니 국민들 다수는 더 이상 나라를 맡길 수 있겠냐는 민주화 원로들의 지적에 동의한다. 퇴진 소리까지 나왔는 데 이런 난국에 한국장로교회로나 기독교를 대표하는 우리교단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고 경각심을 깨울 떄라는 점을 상기한다.

이외에도 노동자들과 협의 없는 노동시간 연장을 기도하다 반대여론이 높자 변경하는 등 좌충우돌을 하는 국가운영의 모습도 국민적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나라를 걱정하고 우리교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을 모색하는 예장연대는 이번 사태에 대하여 무엇이 잘못인지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

1. 총회 결정을 취소하는 소동으로 총회장를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총회 사무총장과 사회봉사처 총무는 응분의 책임을 통감한다면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한다.   

2. 총회장을 압박하고 남북한통일선교위원회 사업을 가짜뉴스로 비난한 이들과 결정 사항을 중단시키는 데 협력한 인사들은 자숙하고 사죄하라

3. 최근 친일 발언으로 국격을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하여 우리 총회는 중지를 모아 예언자적 입장에서 우려를 표명하라.

                                             2023년 3월 18일

                                               예장연대 대표
                         백남운목사 성명옥목사, 전경상장로 변정수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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