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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목회자 양산 우려 속 야간부 개강우리 교단도 야간과정 개설한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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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8  2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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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신대  목회자 양산 우려 속 야간부 개강
 

 PCK도 야간과정 개설한다는 데

총신대학교 총회신학원은 지난 3월 4일 목회자양성과정 야간부를 개강했다. 수업은 총신대 사당 캠퍼스에서 월·화·목·금요일 오후 6시 40분에서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학점을 이수하고 이 과정을 졸업한 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에서 발급하는 졸업장을 받게 되고 총회 강도사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데 목사가 되는 과정이다.

모집요강에  따라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만 입학 할 수 있게 했고  그동안 개 교회에서 사역한 자는 입학자격이 안되는데 평신도 교육이라는 설립목적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수업을 한 교수는 "학생들의 열의가 굉장하다. 인원이 적어 오히려 집중이 잘 된다"고 수업 분위기를 전했다고 한다.

찬성론은 신학 교육받고 싶은 교인들의 요구 무시못해 

이 야간 과정 개설에 대한 요구는 여러해 전 부터 있었다는데 교단 내 교인들이 신학을 배우고 싶다고 요구해 야간 과정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목회에 소명이 있거나 신학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신학을 배우기 위해 다른 교단이나 학교의 야간신학을 다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미 예장합동 총회에서 총신대 야간 과정 개설을 다룬 바 있다. 2011년 9월 95회 총회에서는 야간 과정 설치를 총신대 재단·운영이사회에 일임했다. 총신대는 그동안 교수 인력 등의 문제로 야간부 논의를 진행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신학대학원 교수 회의에서 야간 과정을 열기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경건 훈련 부족, 교육 수준 하락 걱정에 …교수들, "제도적으로 보충"

수년간 야간부 개설에 대한 요구가 있었지만 섣불리 시행할 수 없었던 까닭은 교수 인력 문제뿐이 아니었다. 총신대 신학 교육의 질이 하락하고 목회자가 과잉 생산된다는 우려가 컸다. 총신대 신대원생들은 목회자가 되기 위해 생업을 하지 않고 기숙사 생활을 하며 경건 훈련과 학업에 전념한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서 저녁에만 공부를 하게 되면 교육의 질이 하락할 수밖에 없고 최소한의 경건 생활도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자질이 부족한 목회자를 양산하게 되는 문제로 귀결된다. 실제로 총신대 내부에서도 "이미 한국교회에 목회자가 남아돌고 무자격자들이 넘쳐 나는데 이 시점에 새로운 과정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이 나왔다.

총신대 교수들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예상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한다고 밝혔다. 박희석 교수는 "야간 과정 수강생들은 저녁에만 공부하지만 일반 신대원생과 같은 수준의 수업을 받고 같은 양의 과제와 시험을 감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대원 학생들은 학기 중 가정 학습 기간이 있는데 야간 과정 학생들은 그때 집중 교육을 받는다"며 "학교는 최대한 부족한 점을 채우려 한다. 교육의 질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경건훈련도 보강했다고 한다. . 총신대 신대원생들은 1학년 때 반드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새벽기도를 통한 경건 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야간 과정 수강생들은 새벽기도를 할 수는 없지만 수업이 있는 날에는 매번 30분씩 채플을 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1시간 20분 동안 경건 훈련을 진행한다. 또 방학 때는 한 주 동안 집중 경건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목회자 과잉 양산에 대한 걱정도 일축했다. 야간 과정에 입학하기 위한 자격은 까다로운 편인 데 학사 학위 소지자이면서 반드시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직장인 또는 자영업자여야 한다. 또 심층 면접을 통해 목회와 신학 공부에 대한 소명도 확인한다고 했다. 이상원 교수는 "실제로 서울대를 나온 전도유망한 사람도 지원했는데 면접에서 소명 부분이 확인되지 않아 받지 않았다" 며 "자격 심사가 엄격하기 때문에 야간 과정을 목회자 과잉 생산이라는 시각에서 보는 건 침소봉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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