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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개 교회 분쟁에 개입하는 나쁜 전례 될 것총회의 강북제일교회 탄원서는 안 해도 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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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14  19: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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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개 교회 분쟁에 개입하는 나쁜 전례 될 것

강북제일교회 탄원서는 안 해도 되는 일   

우리총회 헌법은 당회, 노회, 총회로 3 치리회가 각기 고유한 권한을 가지고 상회의 법에 구속되는 체계이다. 이야기를 되돌려 보자. 강북제일교회 목사 황형택이 목사 안수 과정에서 적접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소에 대하여 총회 재판국이 낸 판결에서 문제는 시작된다. 법의 판결에 승복하게 하려면 절차의 정당성과 피고에게 변론의 기회을 주어야 하고 위법한 사안에 합당한 매를 쳐야지 죽여서는 안 된다. 그러나 황형택 목사는 맞아 죽었다. 그래서 이 재판은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이고 그것을 사회법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총회의 헌법에 목사의 소속은 노회라고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런데 노회는 황 목사 관련 건을 기피했다.  재판절차상 상회에 위탁판결할 수는 있지만 평양노회 재판국은 노골적으로 위탁판결을 통하여 황 목사를 자기 손에 피도 묻히지 않고 죽이기 위해 원고인 교회 측을 도운 정황이 드러났다.

또 목사 안수 취소 사유가 되는 황 목사의 목사 안수 부적격 사유도 문제다. 첫째로 전도사는 당회의 관할 아래 있다. 당회장이 허락한 장소와 사역지에서 사역한다. 그곳이 해외의 지교회이든 유학이든 정식 당회의 허락이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 것을 뻔히 알면서도 노회는 황 목사에게 안수를 준 것이다.  둘째는 미국 시민권 문제다. 이것은 교회도 노회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안수 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문제삼는 데 몇 년이 지난 뒤  사람이 싫다고 하여 안수요건 저촉사안으로 삼아 잘못이니 안수를 취소한다는 판결이니 이에 승복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리고 만약 황 목사가 목사안수 부적격으로 안수 취소를 받아야 한다면 당시 그의 안수 청원을 허락한 노회의 정치부와 안수를 준 노회장와 안수위 노회임원들 모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황 목사가 안수에 필요한  교역를 그가 재직 중이었다고 밝힌 온누리교회에서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면직한 것은 한마디로 실소를 금치 못하는 판결이다.  이것은 정말 사상 초유의 재판이기도 하지만 공소시효도 문제 되는 일이다. 안수 받은 지도 이미 18년이 지났고 미국과 강북제일교회에서 검증이 된 목사이기 때문이다.

   
황형택 목사가 온누리교회에서 사역했다는 증명서

분쟁 중에 있는 개 교회의 세력 다툼에서 황 목사 죽이기와 초상식적인 폭력으로 교회당을 점거하고 또 탈환하는 과정에는 침묵하면서  개인 신상털기로 전락한 추악한 교회분쟁에는 총회가 이제와서 개입하는 것은 그야말로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 결의는 아마도 99회기 총회 마지막 날에 총대들이 거의 자리를 뜬 시간에 기습적으로 헌의되고 결의된 것으로 보인다. 주도한 사람들은 이 건과 관련된 평양노회원들로 추정되는데  총대들은 자세한 영문도 모르고 동의를 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이것은 총대들과 총회를 기망하는 행위이다.  매우 불편부당한 결의다. 또 총회는 황 목사 반대측이 유리할 때는 침묵하다가 황 목사측이 교회당을 장악하고부터는 한쪽 편을 드는 것은 실로 위험천만한 일이다. 이 일은 98회기 총회장 김동엽 목사 때부터 노골화 되었다.  김 총회장은 이후 사회법에 의하여 취소 된 강북제일교회 새로운 담임목사 조인서 목사의 위임식의 설교로부터 시작했다. 일명 당회파는 사사건건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물고 늘어졌는데 현재는 아예 총회 대회의 한 켠을 내주었으니 앞으로 이런 식으로 총회가 개 교회 분쟁에 개입하는 아주 좋지 않은 전례를 남기게 된 것이다.

이런 보도가 기독교 언론에 일제히 보도되었는데 우리교단(총회장 정영택 목사) 명의로만 탄원서를 냈다면 총대들의 결의라고 하겠지만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까지 끌어들여  강북제일교회 사태와 관련,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에 대하여 생각있는 분들은 그야말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한다. 누가 왜 그렇게 하는지 큰 망신을 자초한 것이라는 비판이다. 이 문제를 거론하고 재론해야 한다면 총회 규칙부나 헌법위원회에 넘겨서 조사 연구 처리하게 했어야지 왜 연합기관들까지 동원하여 이렇게 난장판을 확대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으면 평양노회 출신 손달익 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왜 매듭을 짓지 못하고 이제 와서 우리총회의 짐이 되게 하고 교계 안팎을 시끄럽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지금 황형택 목사의 목사 면직이 억울하니 취소를 해달라거나 그 반대의 말이 아니다. 노회와 총회의 재판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고 사회법이 그 이유가 타당하다 하여 ‘총회재판국판결무효확인’ 소송에서 황 목사의 손을 들어준 것을 받아드리는 라는 말이다. 황목사는 이렇게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하지만 상대측의 상고로 현재 대법원에 최종심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우리총회가 마치 사대주의에 빠졌는지 한교연과 교회협이라는 연합기관에 협조를 구하여 이런 식의 탄원서를 낸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교단은 탄원서에서 “저희 총회는 사법부의 판단을 교단 헌법과 마찬가지로 존중하지만, 세속의 잣대에 의해 목회자의 자격 문제라는 교회의 근원적 문제에서까지 교회의 권위가 훼손” 운운하고 있고, 한교연 역시 “성직 안수의 효력과 위임목사 청빙 효력은 교단이 임직하는 내부의 성직에 관한 문제이니 신앙과 종교적 자율과 양심, 그리고 내부적 절차에 맡겨 달라” 고 하고 있으며, NCCK도 “성직자의 안수와 성직자 위임의 적부가 교단의 종교적 질서가 아닌 국가법으로 결정된다면, 종단은 더 이상 신뢰받을 수 없으며 고유한 질서 속에 본래적 종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영주 총무는 교단이 아닌 개인의 부탁을 받아드린 것이라는 주장을 하여 조인서 목사측에 우호적인 인사가 연합기관 총무를 개인적으로 끌어드린 결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와 같은 탄원은 교단법의 준수와 법 정신을 세우는 취지가 아니라 황 목사 반대측을 유리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리고 교회법이 국가법에 조롱을 받지 않으려면 자기가 만든 법의 절차를 준수하되 개인의 인격과 인권을 최대한 보호하는 법 정신의 구현을 통하여 스스로 지켜 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앞서 말한 것처럼 개교회의 분쟁은 당사자들이 하는 것이고 총회는 그것을 지도 감독하는 위치에서 바른 지도를 해야 함에도 강북제일교회 분쟁의 한 쪽 세력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황 목사 측도 “법원이 지적한 것은 안수에 대한 것이 아니라 목사 개인이 죽고 사는 건에 대한 (총회의)재판 절차가 심히 잘못됐다” 는 것이다. 총회는 이런 취지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는 법원이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우리 총회의 재판국은 99회기에서도 보았듯이 오심과 부적절한 일로 문제가 되어 전원 해산을 당하는 치욕을 보기도 했다.  당시 재판국이  평양노회의 요구를 기다렸다가  최소한의 절차(일자, 변론권) 도 지키지 않은 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는 것은 이미 공개된 비밀이다. 명분이 없자 총회까지 이용하여 사실 확인도 안 된 정보로 탄원서을 내게 하는 것은 사적인 것을 공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총회를 농단하는 것이다. 

강북제일교회 문제를 우리총회가 진정으로 해결할 마음이 있다면 해 노회로 하여금 다시 조사하게 하고 재심이든 특심이든 내부 절차를 거치게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 후 총회가 이 헌의를 받아드려서 진행하는 것이 공교회의 정상적인 절차이다. 제발 우리총회의 일원으로 남고자 하는 강북제일교회와 황형택 목사의 억울함을 외면하지 말고 상식 수준에서 정상적으로 다루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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