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후임, 새노래명성과의 합병으로 해결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인물/사건/소개
명성교회 후임, 새노래명성과의 합병으로 해결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12  20:23:53
트위터 페이스북

명성교회 후임,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으로 해결 

명성교회 당회가 새노래명성교회(김하나 목사)와의 합병을 결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3월 11일 오전 7시 임시당회장 유경종 목사(광주 명성교회)의 주재로 열린 임시 당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양교회의 합병및 김하나 목사를 명성교회의 후임자로 청빙한다는 안건을 표결한 결과 참석자( 목사 42명, 장로 42명. 계 84명) 중 찬성 67표,  반대 12표, 기권 5표로 합병이 가결된 것이다.  예상보다는 반대가 많이 나온 것은 사실이다.  청빙위는 이런 안건을 내기 위하여 이미 8일(수) 에 모여 당회에 보고할 내용을 토론한 후 표결을 한바  19인중 18인 참석에 찬성 15표 반대 3표로 가결하여 당회에 보고 했다고 전한다.  

당회에서  제안된 안건에 반대한 이들도 김하나 목사가 오는 것은 찬성하지만 청빙위가 제안한 합병의견에 사전교감이 부족하고 별건으로 결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는 반론이 있었다고 한다. 합병안을 낸 청빙위는 그간 후임자 청빙을 위임받은 청빙위원회(위원장: 김성태 장로)가 후임자 구하기가 여의치 않아  교인들의 의견을 감안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거론된 바 있는 김하나 목사에 대해서 아직도 원하는 이들이 다수여서  당회에 추천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합병은 간단한 것이 아니니 노회법에 따른 절차를 당회장의 지도를 받아서 진행해야 할 것이다. 

명성교회 당회는 이 결의를 추인할 공동의회를 오는 19일(주일) 오후 7시로 소집 공고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평소 명성교회의 후임 문제를 모니터링하던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박득훈·박종운·방인성·백종국·윤경아)는 3월 10일에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공개 질의서를 냈다.  "교회를 아들이나 사위 등 혈족에게 대물림하여 세습하는 것은 교회 공동체와 교회 재산을 사유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하나 목사를 후임자로 낙점한 게 사실이라면 그 이유와 근거가 무엇인지, 청빙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언제인지 밝히라" 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청빙위는 후임자 청빙을 위하여 어떤 노력을 실질적으로 하였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상식적으로는 2가지를 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선 모든 교회들이 하는 것 처럼 공개청빙이고 또 하나는 교계의 추천을 받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없다.  또 청빙위가 후임자를 물색하지 못했다면 그 직무를 다한 것이고  합병은 새로운 안건이니 따로 진행했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제 다 지낸일이다.  협병과 아울러 피햡병 교회의 위임목사를 청빙하자는 것은 이미 오래전 부터 얘상되던 시나리오다.    

교회의 분위기는 김하나 목사가 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절차는 좀 유연하고 당당하게 했어도 무방했다. 그런데 전례라고는 하지만 11일 아침당회도 그렇고 회의의 시간과 장소, 안건도 주보에 1주전에 공지되지 않은 점 등은 옥에 티로 남는다. 김하나 목사는 김삼환 목사의 아들로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신학대학원을 나와 드류신학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명성교회 부목사를 지냈다. 분가 교회인 새노래명성교회에서의  지난 3년의 목회로 검증은 되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명성교회당에서 열린 본 교단 제 98회 총회에서  '세습 금지법'이 통과 되었다.  당시 김 목사 부자는 공개석상에서 "아버지와 함께 교단 결의를 따르기로 결정했고 세습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명성교회의 지원으로 같은 시찰내  하남시 덕풍동에 연건평 1,300평에 지하 2층·지상 4층의 '새노래명성교회' 를 분가 설립하여 현재까지 목회를 하고 있다. 김하나 목사는 이런 의견과 관련하여 어떤 의견도 내놓치 않고 있는 데 아무래도 이 결정을 따른다면 번복의 이유를 잘 설명해야 할 것이다.

현재 김삼환 원로목사는 해외 출장 중으로 오는 23일 경 귀국한다는 소식이다. 후임자 결정 과정에서 불필요한 잡음을 피하기 위하여 자리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성교회는 왜 교단 안팎에서 자신들의 후임자 문제에 대하여 이렇게 관심을 갖고 찬반의 양론이 있는지를 잘 살펴야할 것이다.

우선은 가장 큰 교회라는 점도 있지만 대형교회들의 세습(금란교회, 왕성교회, 인천순복음교회, 새 중앙교회등)과 달리 세습의 종결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야속해도 명성교회가 감내해야 할 업이라고 생각하고 이 문제를 정면으로 대처하여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합병은 민주적으로 교인들의 의사를 물어서 하는 것이니 의연하게 나가면 좋을 것이다.

지금 세습을 비판하는 이유는 몇가지다. 교회는 공공재로 이를 자기 자녀들에게 세습하는 것은 사유화이라는 것과 이를 통한 전임자의 권한을 연장시키고 섭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현행 법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인데 대형교회가 총회 법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인데 법치를 확립하자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그렇기에 원로인 김삼환 목사는 아들이 후임이 된다고 하여도 더 이상 목회에 참견하거나 덕을 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본다. 그러려면 후임을 정하는 것 못지않게 김삼환 목사 거취도  말해줘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김원로는 기왕에 시작한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일과 WCC 10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마무리지은 경험을 살려 세계교회와 더불어 봉사하는 것을 선언하는 일 등이다.

교회는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소위 김삼환 목사의 측근들인 유급직원들도 '순장조'가 되어 동반사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후임자에게 짐이 되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이 발휘되도록 하려면 그런 분위기 조성과 희생이 필요하다.

앞으로 공동의회에서 이 건의 원만한 가결을 위해서는 교인들이 뽑아 세운 항존직자들을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로 받아드리 것이 필요하다. 교인이 봉사야 말없이 하는 것이 좋지만 임직원이나 인사권을 행사하는 일까지  침묵하는 거수기로 전락하게 한다면 그것은 장로교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세습을 금지하는 교단법에 대해서도 재정당시 부터 반대하는 의견도 많다. 그런 식으로 법을 만들면 누더법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 법으로 제정이 되어야 한다면 적어도 그것으로 인하여 상당한 사람들이 손해가 되거나 이득을 얻는다는 정황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몇 교회, 몇 사람 막자고 법을 만들었다는 감도 있고 제정당시에 보복성 정서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 법이 우리시대의 한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기왕에 만들어진 것이니 존중되어야 한다. 그러나 개 교회와 당회는 독립된 치리회로 자기 교회의 미래를 맡길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 권한이다. 그러나 교단법과 치리회의 요구가 상치될 때 어떤 결정을 해야 할 지는 누구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청빙의 주체는 절대적으로 회중이다. 국가도 지도자를 선출하고 소환하고 탄핵할 수 있는 권한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상회는 그것을 도와주는 역할에 불과하다. 개 교회의 담임목사 청빙권은 소속한 교인에게 있다는 말이다.  질서있게 현행법을 존중하면서 교회가 원하는 일을 해나갈 수 있을 까?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선제적으로 교회의 평편과 사정을 알리고 정면으로 헤쳐나가야 한다.   어떤 결정을 하든 외부인은 결국 외부인이다.  총회적으로나 교회적으로는 명성교회의 후임자 문제는 법과 현실 사이에서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세습방지 혹은 반대운동을 하는 단체들이 있어 파란은 예상된다.

그 분들도 모두 필요한 일들을 하는 것이기에 인정하고 할 말을 하면 된다. 그동안 세습하는 교회를 타겟으로 반대를 하지만 도에 넘는 일을 하는 분들은 아니다.  결국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통하여 결정되고 잘설명하면 더 이상 문제를 삼지는 않았었다. 예을 들어 인천 순복음교회나 새중앙교회 등이다.

최근 명성교회는 많이 달라졌다. 이번에 합병 청빙건에 관해서도 청빙위 구성에 장로들만이 아닌 안수집사와 권사들도 포함했고 내부적으로 충분한 토론과 표결도 거쳤다.  그리고 월요 통일 기도회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 3.1 구국기도회 등에도 교인들을 동원하지 않았다. 건강한 교회로 서기 위하여 재정 장로의 자살사건 이후 재정 시스템도 정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명성의 안정은 한국교회나 교단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한다.

명성교회로서는 이런저런 반대나 참견에 섭섭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한다. 가장 큰 교회로 만든 신화와 자신감 못지 않게 유명세를 치르는 중이다. 성경에도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한다고 했다. 그들의 비판은 명성교회와 김삼환 목사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니다. 기대에 대한 실망이거나 애정이다. 그럴수록 몸을 낮추고 할 일을 해가면 된다.

교회의 항존직자들을 더 이상 교회 성장의 도구로 수단화하지 않고 동반자요 지도자들로 세워줘야 한다. 우리나라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것은 우리 기독교다. 그런 의미에서 신자의 순종은 자발적이어야 하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게다. 어느 인간도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하여 설 수 없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더 잘하고 살피기 위하여 많이 생각하고 논의하는 일을 번거롭게 생각하거나 피해서는 안 된다. 잠언에도 보면 "지식이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다"고 했다. 명성교회의 후임자는 교회의 평안과 안정을 도모하는 선에서 절차대로 해 나가면 된다고 본다.

앞으로 이 청빙이 완료하기 까지는 여러의견들과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의 의견도 잘 듣고  대하면서 불필요한 대응보다는 손님으로 알고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대하기를 바란다. 사실 이런 일은  부적절한 일일 수는 있으나 불법은 아니다.  

         참고로 다음과 같이 합병과 목사의 청빙제한 조항을 들어 안된다는 의견이 있다. 

제28조 목사의 청빙과 연임청원
6. 위임목사 또는 담임목사 청빙에 있어, 아래 각호에 해당하는 이는 위임목사 또는 담임목사로 청빙 할 수 없다. 단 자립대상교회에는 이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① 해당 교회에서 사임(사직) 또는 은퇴하는 위임(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  ② 해당 교회 시무장로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  

* 그러나 이 법의 취지는 세습을 막자는 취지지만 자구상의 해석으로는  은퇴한 자에 대한 규정이 아니라  은퇴하는(은퇴 당시)자 이기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 점을 알고 기다린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제2장 교회
 제11조 지 교회의 분립, 합병
1. 지 교회의 분립 및 합병은 그 지 교회의 당회와 공동의회의 결의로 노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2. 노회가 허락하면 위원을 파송하여 분립 또는 합병에 필요한 제반재산 및 행정처리를 확고히 한다.  

* 합병에 대한 것도 일단은 결의에서 출발한다.  그후에 실제 합병에 대한 절차와 진행은 법대로 양 교회의 위원이 노회의 지도아래 진행하면 될 것이다.

헌법시행
제5조 [교회의 분립과 합병청원]
지 교회를 분립 또는 합병하고자 하면 제2호 서식에 의한 청원서를 작성하되 당회와 공동의회의 결의서 사본을 첨부하여 당회장과 분립 및 합병될 교인들이 서명 날인하고 시찰위원회를 경유하여 노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제6조 [교회의 설립, 분립과 합병, 폐지 청원의 처리]
노회는 지교회의 설립, 분립과 합병이 가합하면 이를 허락하고 설립, 분립 및 합병위원을 선정, 그 교회에 파송하며 다음 제1항 내지 제3항의 사항을 처리한 후 노회에 보고하고 지교회 명부에 등재 또는 삭제한다.  

*  남는 것은 합병결의와 후임자 청빙 결의를 별건으로 해야 하나? 이다.  법대로라면 교회합병과 목사의 청빙의 건은 다른 안건이다.  결의 정족수도 다르다. 합병속에 후임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정서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합병은 지교회의 청원이 가결되면 노회가 파송한 위원들이 주제한다는 면에서 노회가 주관한다는 의미가 강한다.    

그러나 목사의 청빙은 지교회가 청원하면 노회는 허락하고 위임국을 설치하고 일자와 순서는 지 교회의 의견이 반영된다.  그런면에서 합병은 노회의 감독아래서, 청빙은 개 교회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다고 볼 수 있다.  당회에서의 결의는 "합병및 청빙" 이라는 한건으로 결의를 했지만 용어상으로는 분명히 "합병과 청빙" 이 결의된 것이니 공동의회에서는 별건으로 결의도 하고 서류도 그렇게 준비를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유재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사야
(211.XXX.XXX.235)
부천지역에 유달리 세습교회가 많다
세습 목사의 선출직 금지 조항을 만들어야한다.

(2017-03-15 06:19:11)
공영환
(121.XXX.XXX.136)
우리 교단은 빨리 변칙세습, 징금다리 세습 등 탐욕의 무리들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세습방지법을 강화 시켜야 한다.

(2017-03-13 08:05:12)
공영환
(121.XXX.XXX.136)
이 미친 소리는 뭔가? 참담하다. 같은 교단 목사로서 부끄럽다.
이미 박하나 목사에게 간것으로 부족한가? 민약 김삼환형제님이 아들에게 명성교회를 세습한다면
우리 교단은 명성교회를 교단에서 탈퇴시켜야한다.
한국교회 복음을 얼마나 막는 일인지 아는가?
특히 젊은 세대는 교회에 이미지가 바닥인데 인제 바닥에서도 모자라 지하로 내려가는 구나!
언제까지 복음이 맛을 잃은 소금처럼 사람들에 밟히도록 할 것인가?

(2017-03-13 08:02:4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많이 본 기사
1
"한국교회 진단과 대안" 정성진 목사 초청 강연회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5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10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발행인 : 유재무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주사무소 : 상동발행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