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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돈 목사  |  wewinw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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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2  23: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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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창의적 공공지대로서의 마을교회 
이사야 40:28-31

오늘 이 시대의 변화 중 가장 뚜렷하고 분명한 변화는 산업화 시대가 이제 종언을 고하고 생태사회로 접어드는 시대적 변화입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아직도 기독교는 대량생산의 산업화 시대의 신학과 교육 패러다임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조한혜정 교수는 이러한 산업화 이후의 생태시대의 미래는 쉐어 공유할 줄 모르는 사람은 도태된다고 하십니다. 미래사회에서 아이들 교육, 시민 교육의 가장 중요한 덕성은 공부를 하는데, 사업을 하는데, 삶을 사는데, 이제는 경쟁 소유가 아니라 쉐어와 공유와 협동이 필요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유의 시대를 바라보며 이제 교회는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합니까? 우선 그동안 우리 삶이 불행한 이유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모든 것이 사유화 시장화 되어 있어 함께 나눌 함께 소통할 공유 공간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 나누고 함께 쉬고 함께 노래할 모든 공간을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행복하게 살려면 모든 것이 사유화되고 시장화된 이 시대에 공공의 공유지들을 많이 만들어야 하고 사람들이 이러한 공유지에서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게 사는 새로운 창의적 상상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오늘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적 공공지대가 필요하고 그곳이 바로 마을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덧붙여 우리 교회가 바로 마을의 창의적 공공 지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2018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시작하시는 새 일이 바로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마을과 교회를 연결하는 마을 전문가가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하여 소유의 시대에서 공유의 시대로 가는 이때에 교회가 이제 교인만을 위한 담을 헐고, 주민 모두의 광장인 바보 울타리가 되어보는건 어떨까.

1. 이제 마을 교회는 마을의 소외된 이웃,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장애인을 찾아 돌볼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수리와 정비를 필요로 하는 곳을 고쳐주거나 수리정비 교육과 장비들을 갖추고 빌려주는 마을의 창의적 공공지대가 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상상력과 제안이 있습니다.

2. 둘째로 이제 교회는 마을 학교라는 창의적 공공지대가 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갈곳없는 청소년들의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줄 뿐 아니라 인문학, 취미와 예술, 기술과 기능 교육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주민역량을 찾아주고 교회가 주민들 스스로의 자립, 자치, 자조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 교육자를 양성하는 마을의 창의적 공공지대가 되어야 합니다.

3. 이제 교회는 마을에서 공동체로 함께 사는 마을의 사회적경제를 실천하는 마을의 복지 생태계를 만드는 마을의 창의적 공공 지대가 되는 상상력을 가져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을 배우고 지원하고 실현하며 공유경제와 적정기술, 소셜디자인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실험으로 사회가치를 확대하며 마을마다 곳곳마다 마을의 학습 복지 문화 공동체로 자리잡아 가는 새로운 창의적 상상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이러한 창의적 상상력으로 사도행전의 모든 것을 나누고 공유한 초대교회처럼 마을의 모든 것을 나누고 공유하는 마을의 플랫폼 마당 그리고 창의적 공공지대가 되길 꿈꾸며 시작하는 2018년이 되길 기도 드립니다.

그러기에 이제 우리의 목회는 삼위일체적 마을목회로의 회심로 회심해야 하는데 장신대 김도일 교수님은 이러한 목회적 회심을 먼저 가정 교회 마을 생태계를 만드는것에서부터 출발하자고 최근 가정 교회 마을 공동체 교육이라는 책을 출판하셨습니다.

김도일 교수님은 "가정ㆍ교회ㆍ마을 공동체교육 "라는 책에서 삼위일체, 페리코레시스의 하나님을 통해 우리가 가정 교회 마을을 잇는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할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상호 내주, 상호 침투, 상호 의존이라는 삼의일체 하나님의 속성이야말로 바로 하나님이 하나의 생태계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요 심지어는 하나의 생태계를 의미한다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이유는 삼위일체 곧 페리코레시스 하나님의 특성이 바로 상호 내주, 상호 침투, 상호 의존하며 역동적 공동체의 생태계를 만드시는 특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삼위일체 페리코레시스의 하나님을 그리며 마치 아낙이 베틀의 날줄과 씨줄을 가지고 옷을 짜듯이 상호 내주, 상호 침투, 상호 의존하시면서 이 우주와 마을을 생명의 망을 짜시는 3위 하나님의 모습을 상상할수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마을 교회들은 이 우주와 마을의 생명망을 짜시는  삼위일체 페리코레시스 하나님이 상호 내주, 상호 침투, 상호 의존하시며 창조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시는 것처럼 가정과 교회와 마을을 잇는 생명망이 되어 마을의 주민과 함께 살며 마을 속으로 들어가 복음의 생명망을 짜는 하나님 나라의 전위부대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을 교회들은 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묵상하며 지금까지 고도성장시대에 살아왔던 방식 즉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각자도생하는 방식으로 살면 이제 우리는 죽을 것이지만, 앞으로 저성장시대에는 먼저 이 삼위일체 하나님이 상호 내주 침투 의존하며하시는것 처럼 서로가 서로의 생태계가 되어 서로를 살린다면 그 생태계가 우리를 되먹여 우리를 살릴것이라는 생태계의 되먹임의 의미를 깨달기 시작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생태계를 믿는다면 그 하나님의 생태계는 바로 상생하는 마을 생태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믿는 사람들의 마을 살이의 핵심도 이제는그동안 고도성장기의 각자 도생과 같은 무한경쟁 승자독식과 같은 낡은 삶의 생태계를 버리는 생태적 삶과 신앙으로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의 삼위일체적 새로운 삶의 생태계란 더이상 각자도생하는 삶이 아니라 나에게 맡겨진 생태계 즉 그것이 학습생태계이든 복지 생태계이든 문화 생태계이든 돌봄 생태계이든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님 말씀처럼 이 맡겨진 생태계와 상호 내주 침투 의존하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그 생태계를 먼저 살리면 그 생태계가 우리를 되먹일것이라는 삼위의 하나님을 믿는 생태적 삶과 신앙의 회심으로 일어서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앞의로의 우리의 마을 목회는 삼위일체적 목회의 회심으로 출발해햐 합니다. 우리 마을교회들은 이제 마을 안에서 서로 의존하고 내주하고 침투하여 만들어나가는 삼위 하나님에 대한 아름다운 고백과 함께 마을과 함께 하나님의 신비한 춤을 추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Perichoresis라는 낱말은 peri(원) + choresis(춤)의 합성어로 삼위일체를 묘사하는데 이 삼위일체는 성부 성자 성령이 서로 사랑과 영광, 행복, 기쁨, 존경을 나누면서 추는 영원한 춤을 추기 때문인 것입니다(맥클라렌).

이제 우리의 마을 목회는 이러한 우리 마을 교회들의 가장 든든한 삼위일체적 신앙적 신학적 고백 위에 서서 우선은 가정과 교회와 마을을 생명망으로 짜는 건강한 마을 목회로 출발하여 가정과 교회를 넘어 가정과 교회가 마을 생태계와 역동적으로 상호 내주 의존 침투하며 서로 소통하고 나누고 협동하는 3위일체적 신앙고백에 기반한 마을 목회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결국은 서로 믿고 신뢰하는 마을살이와 서로의 사랑과 영광, 행복, 기쁨, 존경을 나누며 하나님의 삼위일체적 능력과 역동성을 드러내는 삼위일체적 신앙 고백으로 실천되는 목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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