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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독교 정당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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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2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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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독교 정당의 출현

 [글 싣는 순서]

 1. 유럽에서의 기독교 정당
 2. 우리역사 속의 기독당
 3. 기독교 정당의 출현
 4. 대중정당이 되기 위하여 

그간 기독교회의 정치 참여는 권력에 기대여 제한적 기생적 태도에서 그 태도를 바꾼 것은 2003년 노무현 정권 탄생 이후로 본다.  당시 한나라당의 극한적인 사학법 반대 투쟁에 교회를 끌어드려 우리교단 총회장(이광선 목사)등 총회 지도자들이 삭발까지하는 투쟁을 하게 된다. 그런 힘을 모아 2003년 1월 일부 교회 지도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평화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기독교 정당 창당을 시도했다.

이후 고 김준곤 목사(CCC 창립자),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등을 중심으로 2004년 2월 발기인 대회를 갖고 김기수 목사를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2004년 3월 말 63빌딩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상임대표 최수환 장로, 상임대표고문 김준곤 목사, 상임고문 김기수, 박영률, 조용기 목사를 선출했다. 그리고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정책정당을 창당한다고 밝히며 △헌법 준수 △국민의 삶 향상 △자유민주주의 이념 수호 △한미동맹 강화 등의 정강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첫 기독당의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해 4월 15일 실시된 17대 총선에서 기독당은 정당득표율 1.1%(약 22만 표)에 머물렀으며 9명의 지역구 후보도 낮은 득표율을 보이며 모두 낙선했다. 그 이유는 여전히 한국사회에 만연된 정교분리의 정서와 기존 정당들의 협공 속에서 독자생존을 할 수 없었다.  필자가 2005년 김기수 목사를 직접 만나 왜 기독당 창당을 하게 되셨냐고 물었을 때 자세한 것을 몰랐다는 답을 들었는 데 그후 세상을 뜨셨다. 

기독교적이지 않은 모습에 절망
남한에서의 기독당은 그 생성과 통합 생존의 방식이 정당의 생리나 방식이 아닌 거의 음모와 추태에 가까운 방식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기독교 정당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철학을 세우기보다 명예욕과 정권욕에 사로 잡혀있었다는 얘기다.  한 예로 2008년 총선에서 기독당은 기존 정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였다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정당의 가장 중요한 정당에 대한 이념이나 정책을 세우기보다 오직 되고보자는 식의 욕망에 사로잡혔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기존 정당들처럼 정책과 슬로건을 통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 채 ‘기독교인이면 기독당을 지지해 달라’는 식의 우리가 남이가 하는 식의 표 구걸이었다.

거기다가 정당기호 8번을 받은 기독당에 대하여 “8번을 찍으면 나라의 팔자가 바뀐다”는 등의 비신앙적 구호를 내세워 기독당 정체성마저 의심하게 했다는 혹평이다.   이 같은 행태는 지금도 거의 달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기독당만 해도 세 개에 이른다. 2008년 총선 이후 명맥을 유지해온 기독사랑실천당 외에 한국기독당, 기독자유민주당이 올해 8월과 9월 잇따라 정당 등록을 마쳤다. 3년 전 기독사랑실천당 창당을 주도했던 전광훈 목사는 다시 당을 나와 기독자유민주당을 창당했다.

현재의 이미지로는 안돼 

그러나 현재 정광훈 목사는 그 정당에서 손을 떼고 작년에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다. 그리고 기독자유당은 새로운 대표를 영입하여 지난 4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당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2020년 총선에서 500만표를 얻는 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그리고 고영일 변호사(법무법인 추양)를 당대표로 선임하고 최고 위원으로 지덕·길자연·최병두. 이용규·엄신형 최병두 목사등을 선임하여 분위기를 일신한다.

고변호사는 해양대 출신으로 성균대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정신적 멘토로는 김승규 변호사(로고스 고문)이며 서울 영락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으며 한경직 목사를 존경하여 그의 호인 ‘추양’(가을 햋빚)이라는 법무법인의 대표이고 반동애 운동과 반 이슬람 운동을 하면서 법률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기독교정당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것은 이제 기존정당에서는 희망을 발견할 수 없어 기독당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에 기대여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식은 안된다. 야합과 거래식의 정당운영은 그 사람이 없어지면 무너진다.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놓고 지지를 받아야 하고 날로 세속화 정글화되가는 현대사회에 대한 대안을 제기하지 못하는 한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현재 100만 촛불집회를 통하여 태동된 더불어 민주당도 버림을 받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렇다고 대중이 다른 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최근 추세로 보면 국민들은 기존정당보다는 당외 인물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욕먹는 정당에서 이전투구하는 것 보다 오히려 정당인이 아닌 경우가 유리하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국민은 정당의 집권이나 정당의 지지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청렴하고 청빈한 지도자상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사회의 소외계층을 향한 정책을 내놔야 한다. 예을 들어 노인수당 같은 것이다. 청년이나 여성 장애인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돌봄정책이 필요하다. 

그렇치 않고 식상한 매뉴인 반동성애나 반 이슬람등은 하위나 다른 단체들이 할일이지 정당의 몫은 아니다.  기독당에 대한 기대는 같은 기독인이라고 해달라는 것은 한계가 있다.  기독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지지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더 이상 교회의 이권을 지키는 의미의 기독교 이익지키기는 안된다. 

 이제는 교회가 국가로 부터 받은 혜택을 포기하고 봉사와  희생을 한다고 해야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특혜도 손해도 아닌 모든 종교와 대등한 의미에서의 종교평등을 주창해야 환영을 받을 것이다. 그렇치 않고는 기독인은 기독당 불교인은 불교당 무종교는 무종교당이라는 도식이 되서는 안된다. 

20대 총선 반성

한 보고에 의하면 기독당이 지난번 총선 때는 2.6%만을 얻어 12,000여표가 모자라 국회진출해 실패했지만 2004년에 비해 2016년도에는 3배이상 앞서 77만표가 나왔기 때문에 금년에는 100만표만 넘어도 4명을 국회에 입성시킬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독교 자유당의 국회입성의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다만 ‘기독당’ 이라는 이름을 내건 당이 난립하는 것은 문제다. 그런데 이전에도 그렇고 통합논의나 방식이 전혀 기독교적이지 않았기에 비판이 있었다. 기독자유민주당이 서울시장 등록 과정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도 정책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거짓 문자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도 태연하게 인터뷰에 응하는 태도를 보면 한국기독당도 기존 정당의 구태를 넘어 기독교 신앙조차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이번에 성공 하려면 지난 총선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부족한 것은 정당이라는 룰과 시스탬에 의하여 재 정비해야 길게 갈 것이다. 타 당과의 공존과 협력도 구두선으로 미리 설칠 것이 아니라 일단 원내 진입에 성공하고 볼일이다. 기독교라는 이름을 붙혔다면 기독교 내부의 공동의 과제를 찾아서 보수나 진보 모두로 부터 환영받는 슬로건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빛과 소금으로써의 사명을 사회적으로 실현하는 공공성을 일반으로 한 선거전략이 아닌 반사이익이나 구가하고 과거 처럼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등 예민한 이슈들로 인하여 스스로 고립화를 자초해서는 안된다. 정책과 내용으로 승부수를 걸어야 하고 외롭지만 고난의 길을 가는 심정으로 가야지 기존 정당 못지않은 정치거래나 구태로는 실패할 것이다.

   
                     * 최근 국회난동에 대하여 자유한국당을 두둔하는 식의 논평

이런 논평이 의미없다. 

최근 공수처와 패스트 트랙 건으로 4당과 자유한국당과의 볼성사나운 이전투구로 국회와 정치에 대한 염증이 난리다. 그런 가운데 기독당에서 내논 논평은 의외다.  현재 여론조사도 그렇고 국회 파행의 책임론에 있어서 자한당에게 더 가혹함에도 자한당 편을 드는 스탠스는 함께 망하자는 발상이다. 거기서 득볼 것은 없다는 홀로서기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가 강해야 흡수되지 않는 다.  기독당의 스탠스는 모든 정당을 비판 할 수 있는 주체성과 자신감을 갖아야 한다.

그런데 자한당을 두둔하는 듯한 논평은 시작부터 자한당 2중대소리를 듣게 되어 있다. 그것은 원내 진입해서 정책연합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들을 수는 있지만 신생정당이 그런 이미지를 갖고는 대형정당에 기생하여 부스러기나 줍자는 식은 주의 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당은 교회나 연합기관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 

기독교가 한국사회에서 무시못할 이유는 우선은 인구 1/4로 이라는 숫적 우위다.  그렇다면 길게 보고 일희일비하지 말고 끝까지 간다는 마음으로 면모를 새롭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정당이고 우리가 공격할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기댈 필요도 없다. 기독당의 힘이 크고 가능성과 능력이 된다면 모두가 접근하게 되어 있다.  내실을 기리고 득표에 도움이 되는 선거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난 총선에서의 정책들을 보면 왜 실패했는 지를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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