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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학우회 고시 불합격 처리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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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4  13: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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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고시 불합격 취소 요청 서명운동 

결정 재고 서명시작, 고시 불합격 받아 드릴 수 없어
한 학생 예배후 졸도, 학교는 잠시 쉬기로 .........

103회기 총회 목사고시 재 사정에서 최종 불합격 처리된 장신대 신대원 재학생 안인웅, 오세찬 학생의 고시 불합격 처분에 대하여 동료 학생들과 동문들이 재고를 촉구하는 서명을 지난 9월 7일 시작했다.  이들은 ”총회 임원회의 재고를 촉구합니다“ 라는 제안문에서 ”해당 교회와 노회로부터 목사의 자질과 소명을 검증받았고, 교단이 직접 훈련하고 교육한 군목후보생입니다“ 라면서 총회가 '동성애 옹호자'로 만든 자료는 개인 SNS를 불법으로 감시하여 취득한 인권침해가 되는 증거” 라는 취지다.

이에 총회 고시부가  “1차 합격자 명단에 포함하고도 동성애 대책위원회의 일방적인 주장에 밀려 재심하고 최종 불합격 처리한 것에 대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재고해달라” 는 것이다.  서명 제안자로는 장신대 대학부 총학생회장 김주영과 신대원 신학과 현 학우회장 이훈희 학생 실명으로 발표했다.
   
 
고시부는 고심한 흔적

총회 목사 고시위원회(부장 정병주 목사)는 103회기 총회 목사고시에 대한 고시와 면접 최종 합격자 명단을 확정하고 7월 18일 총회장 림형석 목사에게  보고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렇게 되면 남은 것은 총회장의 재가후 발표만 남겨놓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총회 동성애 대책위가 2명의 고시생에 대하여 그간의 활동을 문제삼아 고시 불합격을 요구한다. 이에 총회는 고시부장과 총회 부서기 윤마태 목사, 고시부 서기 신영균 목사,  고만호 목사(동성애 대책위 위원장), 총회 규칙부장  신성환  목사로 구성된 5인위에서 논의토록 한다. 

여기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다시 5인위와 확대회의로 학생들과 소속 목회자 노회장들이 참석하여 심층 면접을 하지만 하지만 역시 결론을 내지 못한다.  결국은  고시에 관한 문제는 최종 고시부 전권이기에 지난 9월 6일 고시부 전원회의로 이 문제가 넘어간다.

이에  고시부원 66인 가운데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논의 끝에 두 학생에 대하여 고시 과목탈락(면접)으로 하여 면접합격 처리한 것을 소급하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한다. 사실 이날 회의에서 합격처리하자는 의견도 상당수 나왔지만 최종 불합격 처리를 한 것이다.

면접 불합격, 과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완전 불합격은 아닌 과목 불합격(면접)으로 처리한 것은 그 만큼 이 문제가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런 결정에 대하여 찬성하는 이들은 총회 임원회나 총회장의 우려는 받아드려져야 한다는 취지와 이미 제정된 동성애 지침의 환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 학생들이 내년에 군목에 입대를 하는 것이 아니고 1년후 면접만 다시 하면 되니 큰 부담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렇게 해서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낙인에 대하여 억을하고 불쾌하고 공교회가 문제를 법과 원칙에 의하여 바르게 처리하지 않았다는 불만이다. 물론 이런 결정에 대하여 당사자들은 아직은 침묵을 하지만 동료 학생들과 목회자들은 이를 용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즉 앞으로도 그렇고 이런 마녀사냥식의 학생인권 침해와 원칙없는 처사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들의 문제로 침묵할 수 없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진원지는 장신대로 작년 5월 장신대 채플후 있었던 퍼포먼스에 학생 징계을 한바 있다. 그러나 이 징계는 절차에 어긋났다고 하여 사회법정에서  불법화 된바 있다. 이에 대하여 불만을 품은 반동성애자들이 당시 퍼포먼스에 가담한 학생에 대한 반격과 감정풀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동안 반동성애주의자들은 장신대가  동성애를 옹호 하는 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방조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보고 학생 활동이나 특정인들을 표적하여 감시하고 있었다. 

또 하나 교단 내 진보적인 인사들과 교파을 넘어 소수자를 우대하고 자유로운 목회관을 갖은 이들이 배후에서 이들을 옹호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예장뉴스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는 아니어도 친 동성애주의자라고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경미하지만 반 동성애주의자들은 동성애에 우호적인 활동을 하는 학교 분위기에 일단은 제동을 걸었다는 의미에서 양은 안차지만 큰 불만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교단의 분위기는 이번 고시부 파동에 대하여 더 이상 논란이 확대되는 것은 바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일부 진보 기독언론들에서는 우리 교단의 이런 분위기를 보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이 보수세력과 진보세간의 알력으로 분석하여 갈등을 부채질 하고 있다. 전총회장으로 지목된 분의 인터뷰에서도 동성애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논의와 토론이 자유롭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따라서 고시탈락을 기화로 총회에 저항하고 불복하는 것을 응근히 부추키고 있다. 사실 외부인들로 부터 그런 조롱을 당해도 싸다는 입장도 있지만 그렇게 갈 문제는 아니다.
   
 
이번 결정은 모두에게 교훈으로 삼아야

이번에 고시부 결정은 신학생들에게도 큰 경각심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고시생들도 인정을 했듯이 총회의 결정에 대하여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학교 교수들에게도 경각심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총회도 이런 식으로 일하면 안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반동성애위원회가 문제를 제기하고  총회장이 이를 받아서 고시합격 번복을 지시한 것도 그렇고 결국은 고시부만 애를 끓인 것이다.  그러나 고시부는 절충안을 낸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 처지도 감안하고 반동성애진영이나 총회장의 결정도 굴절되지 않는 결론을 낸 것이니 그 정도면 모두가 승복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런 차원에서 학생들이나 목회자들의 이런 집단 청원은 항명이 아니라 청원으로  고시부의 그런 결정을 총회장이 재고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시부가 결정한 것을 다시 총회장이라도 좌우지 할 수 없으니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면 그만이다. 고시합격 여부는 고시부의 고유권한으로 고시부가 자기들이 결정한 것을 한번 번복 한 것도  구설수인데 또 다시 누가 번복하라고 하는 것은 고시부를 두 번 죽이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고시부는 더 이상 어떤 회의도 결정도 물리적으로 하기에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모이지도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일을 번복하는 것은 전례도 없고 어려워 보인다.  다만 총회는 이번 일에 대하여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내놓기는 해야 한다.  따라서 서명자 명단을 취합하여 총회에 청원을 하면 총회는 응답은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총회도 이번 일에 절차적으로 간과한 것은 없었는 지를 검토하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토록 살피고 해당 학생 개인에게는 위로를 해주는 것으로 모든 것이 잘 마무리가 되기를 바란다. 서명을 한 분들도 총회가 결정한 일을 서명아니라 뭘해도 번복은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번 총회를 통하여 동성애 문제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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