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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재 선거에 도전하는 정치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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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5  15: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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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당을 바꿔서 출마 

단군이래 한민족 역사상 최초로 해외 국가의 최고 수반에 도전하고 있는 남미 볼리비아 정치현(50) 목사가 대통령 재선거를 앞두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미국에서 발행되는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가 보도했다.  볼리비아 일간 엘 데베르(El Deber)에 따르면 오는 5월 3일 대통령 재선거를 앞두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치현 후보를 포함하여 총 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미에서 유일한 사회주의 정권이었던 볼리비아 정부에 대한 미국의 시각은 곱지 않았다.  모랄레스 실각후 미국의 비호 아래 세워진 볼리비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헤아니네 아녜스 임시정부가 세워졌다.  앞으로도 임시정부 아래서 실시될 재선거가 곧 우익의  정권 복귀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

그러나 이런 정황이 정치현 박사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남미전체로 보면 올해 상반기에 베네수엘라 우익 쿠데타가 실패했고, 10월에는 레닌 모레노의 IMF-긴축에 맞선 에콰도르 민중항쟁이 승리했다.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대선에서 좌파가 승리하면서, 민중의 저항이 선거의 승리로 이어지는 흐름이 형성된 것을 더 이상 막으려는 미국의 개입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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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칠레에서 신자유주의 우파 피녜라 정권이 전민중적 저항에 부딪혀 위기 속으로 휘말리면서, 2015년부터 기세등등 했던 우익의 기세가 꺾이는 형국이었다. 그런데 남미의 확실한 좌파정권 에보 모랄레스의 사퇴로 2019년 라틴 아메리카 정세가 어디로 갈지가 관심이다.   
   
 
정치현 우파 ‘승리를 위한 전선“ 후보로 도전

이번 재선거는 2019년 10월 치러진 대선이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무효가 되면서 다시 치러지는 것이다. 모라레스는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내각의 분열과 군,경의 이반으로 더 큰희생을 막고자 하야 한후 그를 지지하는 남미의 사회주의 혈맹국으로 망명한 것이다.

그후 모랄레스는 이번 대선을 무효로 한 것은 미국이 볼리비아의 리튬에 대해서 관심갖고 선거공작을 했다고 밝혔다.  모랄레스 망명후 그를 그를 지지하는 원주민들의 봉기와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죽는 등 큰 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잦아 들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현재 아르헨티나에 망명 중이지만 그가 이끌고 있는 좌파 사회주의운동(MAS)은 대통령 후보로 루이스 아르세 전 경제장관을 내세워 재집권을 노리고 있으며 모랄레스도 코차밤바 지역 상원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후보 등록을 했다고 한다.

8명의 후보자 중 선두 주자로 분류되는 유력 3명에 이름을 올린 정 후보는 이번에는 당을 바꿔 우파 야당인 ‘승리를 위한 전선’ 당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기독민주당(PDC) 대선 후보로 출마하여 무명에서 시작하여 막판에 3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켜 세계를 놀라게 했었다.
   
 
대한민국의 위상과 새마을 운동 마켓팅
정치현 후보의 대선 공약은 “볼리비아에 한국 새마을 정신을 도입해 선진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볼리비아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한국의 새마을 정신이 결합하면 곧 선진국 될 수 있다는 확신감을 볼리비아 국민들에게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1982년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볼리비아에 이주한 그는 샌프란시스코 하비에르 국립대 의학전공 외과의사로 볼리비아에서 2개의 보건소와 병원, 그리고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 총 회장 목사로 볼리비아에서는 보기 드문 화려한 팩트를 가지고 있다.

잘알려졌다시피 남미 최초의 우리교단 선교사로 현지인으로 귀화한 정은실 선교사의 장남으로 다른 2명의 형제들도 모두 볼리비아에서 대학과 병원등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선교사 복무 규정으로는 문제가 된바도 있지만 지금은 모두 옛날 일이다.

한편 타국에서 대통령에 도전하고 있는 정치현 목사를 후원하기 위해 국내외에서도 많은 단체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다. 다만 볼리비아 대선은 미국이 자원을 점하려는 의도로 지원을 받는 친 미정당간의 각축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일찍이 부친 정은실 선교사 시절부터 관계를 갖아온 순천지역의 목회자들로 기도로 성원하는 모임이 구성되어 있다. 작년 대선 기관중에는 고무송 목사(전 기독공보 사장)과 임화식 목사가 직접 다녀오기도 한바 있다.
   
 
볼리비아 정국의 변수

그런 의미에서 정치현 후보도 이런 구도를 크게 벗어날 수는 없어 보인다. 이런 것은 우리가 판단만 할 뿐 볼리비아의 국민적 수준과 정서 정치지형과 관련이 있어 개인으로는 어떤 생각이 있어도 이를 극복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남미와 볼리비아의 정세에 정통한 분들로는 정치현 박사의 이런 행보가 볼리비아역사와 민중들의 삶에 긍정적으로 가기보다는 외세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PCK 50년 선교역사에서 대선후보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그 위상과 역할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우리교단 선교사들은 100여개국에 약 1500명의 선교사(부부포함)이 나가있다.

한국에서는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목사)와 순천 등대선교회(회장 권봉길) 등에서 ‘정치현 후보 후원회’를 조직하여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북미주지역에서는 남문기 총회장이 250만 미주동포들을 대표하여 지지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주용 전 달라스 한인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후원회가 조직되어 십시일반으로 기탁된 후원금을 볼리비아로 송금했다고 한다. 또한 남미 브라질에서는 한인회를 주축으로 정 후보 후원회를 결성하고 브라질 거주 볼리비아인 유권자에 대한 유세를 돕고 있어 이전 선거전 보다는 좀더 진전된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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