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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홍보 특별위가 나설 일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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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7  0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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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홍보 특별위 해명은 변명에 불과  

우리 교단 총회장 이름으로 3회에 결쳐 '코로나바이러스19' 에 대한 목회적 지침을 급하게 내리다가 보니 여러해석이 나오는 등 논란이 뜨겁다. 가장 큰 문제는 총회가 왜 해당 부서를 앞세우지 않고 직접 나섰냐는 것에서 부터 일관성 문제다.  더우기 문제가 복잡해졌는 데도 여전히 현장의 정서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며 말귀 못알아 듣는 사람들 탓만 한다.  그러나 총회가 이번에 전국 교회에 낸 처방에는 분명한 오류가 있다. 대형교회 위주의 온,오프라인 예배 운운한 것 부터가 그렇다.  

작은 교회들 정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모이는 예배를 중단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의 탁상공론이라고 하는 이유다. 힘들고 어려운 교회나 목회자들의 눈 높이에서 문제를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총회의 정서는 여전히  변명인데 그렇다면 이 해명도 대변인실에서 직접 내놨어야 할 것이다. 언론 홍보 특별위원회가 왜 갑짜기 나서는 지도 주제 넘은 일이다.  특별히 이번 처럼 중요한 현안을 총회 임원회나 상임 부서 총무들 의견도 수렴해서 발표 한 것인지 궁금하다.  
 
처음 부터 해당 부회를 통하여 지시든 협조든 했더라면 이런 저런 소리는 들을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일상 무만으로도 바쁜 총회가 이 문제를  끌어 않아 스스로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앞으로 이런 관행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총회도 잘해보려고 노력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는 예측 못한 방향으로 간 것인데 그것도 다 염두에 두워야 한다. 그런 가운데 나온 총회 언론 특별 위원회의 이런 해명은 더 부적절해 보인다. 특히 해명중  "소모적 논쟁과 혼선을 빚지 마라" "총회 지시를 폄훼하지 마라" 는 등의 문구는 병주고 약주는 격에 여전히 고압적이고 가르치려는 태도다.   
   
* 한국기독공보에 온라인 예배를 "권면" 했고 이후 예배 "제한" 을 "중지" 로 강화했다고 나왔다.
                           총회 언론 특별위원회 해명서

먼저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 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당회원들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위에 주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본 교단은 현 정부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정부방역시책에 협조하여줄것을 요청받았습니다 따라서 본 교단은 정부당국의 협조요청에 협력하기로 하고 총회장 3차 지시 사항으로 지난 2월 26일 오후 2시에 기자 회견을 통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총회지침 발표에 대하여 본 교단의 많은 목사님들께서 SNS를 통하여 찬/반에 관한 논쟁들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총회 언론홍보 특별위윈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해 드리고 몇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1). 총회지침은 신학적인 논쟁을 유발하려고 제시한 것이 아닙니다 예배에 대하여 개교회와 담임목사님 그리고 당회의 결정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시키고 예배형식 결정에 대한 운신의 폭을 넓혀 주는데 있습니다

2). 총회지침은 개교회 예배결정권에 대하여 간섭하지 않습니다 예배의 최종 결정권은 교회 법에 명시된 대로 개교회와 당회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입니다

3). 총회지침은 정부가 질병퇴치를 위하여 세운 방역대책에 대하여 교회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협력을 위한 것입니다

4). 총회지침은 총회가 국가적으로 당한 재난의 현 상황 에서 공교회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의무 이행에 대한 선제적 조치요 사회적 요구에 대해 응답한 것입니다

5). 총회지침은 한국교회 어느 교단도 정부로부터 받은 행정적 요청에 바른응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기자 회견을 통하여 지침을 제시하고 발표함으로서 장자교단으로서의 그위치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6). 많은 교회들이 지침을 제시하였으면 예배형식까지 만들어 주었어야 하지않는가? 라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교단은 교회법이 정한 예배모범이 있습니다 총회는 개교회가 가지고 있는 형편에 따라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본 교단 소속교회들은 예배문제로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과 혼선을 빚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부가 교회의 예배를 방해하고 핍박하여 예배가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앞에 닥쳐있는 국가적 재난을 함께 힘을 합하여 극복해 나가자는 행정적 요청을 하고있는 것임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신학과 신앙관을 끌어드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드리고 안드리는 선택은 개교회의 자유입니다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총회는 개교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수직적(하나님) 선택을 요구받고 있는것이 아니라 수평적(이웃) 선택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신앙적 선택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윤리도덕적 선택을 요구받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예배 문제로 총회 지침의 의미를 폄훼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섬기는 교회와 사역위에 주님의 은총과 사랑 충만하기를 기원하옵고 수고하는 위정자들과 고통을당하고 있는 이나라 이 백성이 하루속히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2020년 3윌 6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언론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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