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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 ‘시국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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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3  0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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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 시국선언문

참 보다보다 이런 일도 다 있나? 하는 생각이다. 우리가 유신과 신군부에 저항하는 애국적 민주화 기독교운동가들에 대하여  당시 보수적인 교회의 일부 장로들이 비판을 했지만 적어도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았다. 언론의 기고나 지 교회에서 비판을 했다. 그런데 이들은 교회 직분을 광장으로 갖고 나와 집단화하고 이렇게 한다는 것은 놀랍다.  시국을 보는 눈이야 다를 수 있지만 장로들이 이렇게 해서야 되겠는가 하는 안타까움이다.

특히 자신들을 온누리교회 장로들이라고 밝히는 게 더 충격이다. 이 정도면 온누리교회 당회나 교인들이 문제를 삼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대형교회중 그래도 지성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고 교인들도 교수에 유학파 전문직 종사자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런데 최근 광화문에 태극기속에 묻힌 것도 아니고 버젖이 교회명을 적은 깃발을 들고 나대니 제 정신인가 하는 비판들이다.

특히 전광훈 목사를 선지자나 예언자급으로 여기는 지적무지와 신앙적 오류는 어떤 신앙에서 왔는지 궁금하다는 표정들이다.  백번양보하여 신앙인이라도 정치적으로 생각은 자유고 다를 수는 있다. 그러나 교회의 지도자들이 교회의 허락없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정치적 색깔을 내는 것은 교회 건덕상 문제고 치리감이라고 하는 이유다.
   
                * 기자회견중인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사진 출처: 평화나무)
왜곡된 현실의식과 무지의 결합
이들의 주장은 현 문 정부가 ‘총체적인 거짓’과 ‘거듭되는 실정’으로 ‘편 가르기’, ‘국론 분열’, ‘외교 실패’, ‘코로나19 바이러스 만연’ 등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하여 자기들은 ‘불순종하여 타락한 이 세대’를 막으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순교적 자세로 애국의 길을 간다는 주장이다.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가 제시하는 ‘애국의 길’은 ▲공산주의 배격 ▲미국 및 우방과의 국제적 안보동맹 강화 ▲자유시장경제 장려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한 예산 낭비 반대 ▲건전한 정신의 사립학교 설립 및 운영 보장 ▲동성애 장려하는 의료보험제도 개선 ▲차별금지법 배격 ▲애국운동 분열 반대 ▲지혜로운 유권자의 역할을 성동하고 있다.

그러나 결론은 ‘불의한 세력’에게 정권을 내어주는 보수진영의 ‘이기적 편협성’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번 4.15 총선에서 자기들의 생각하는 정당을 지지하자는 의도로 보인다. 평범한 교회의 장로들이 이렇듯 삐뚤어진 의식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장로들이라면 교인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도 말리고 지도를 해야 할 분들이다. 그런에 이 분들이 앞장서서 이렇게 하는 것은 결국 온누리교회나 이재훈 목사 그리고 소속 교단을 욕보이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보수 성향의 ‘너알아TV’ 에도 출연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 소속 양유식 은퇴장로와 이경훈 장로가 너알아TV 방송에 직접 출연하기도 해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망해…4.15총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실 것” 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 발표 하루 전 지난 9일 방송에서 ‘애국장로회’ 결성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여기서 양유식 은퇴장로는 “사실 전광훈 목사님께서 주도해서 하시는 광화문집회에 우리 온누리교회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형교회 장로님들, 권사님들이 많이 나오신다”며 “개별적으로 집회에 나오시다가 서로 마주친 것이다. ‘한번 모여보자’ 해서 자연스럽게 모이게 됐다”고 했다. ‘온누리교회’라는 이름을 내건 이유는 전광훈 씨가 주도하는 ‘문재인 하야 국민대회’의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고 했다.

또 소속감을 가지고 광장에 나오기 위해 ‘온누리교회 애국장로회’를 조직하게 됐다고 했다. 다만 ‘자발적 결사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이들이 언론에 등장한 것은 지난 1월 광화문 집회에서 사회를 보던 조나단 목사가 "대형교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면서 전 목사가 기도해준다고 앞으로 나오라고 하여 깃발들을 단앞으로 나와 청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경훈 장로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이 세상이 타락해서 무너져 가다보니깐 기도하는 장로들로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자는 사명을 갖고 나서게 됐다”고 하면서  교회가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국가관을 갖추지 못한 ‘저질 인간’들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양 장로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영역”이라며 “정치도 그 중에 일부일 뿐”이라고 했다.

이런면에서 이들은 성경에 대하여 비교적 잘알고 있는 이들인데 왜곡되게 해석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기독 애국장로회’ 조직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자신들의 선언에 동의하는 장로들의 참여을 호소했다. 온누리교회 장로 140명, 타 교단 장로와 목회자 30여명이 합류했다고도 하면서 아마 곧 1000명은 돌파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 지난 광화문 집회에 나온 온누리 애국장로회 (깃발 모양은 바뀌었다) 
전광훈 목사를 선지자로
이들은 전광훈 씨가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면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느꼈다고 했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떠올랐다는 것이다. 이 장로는 “이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께서 전광훈 목사님을 들어 쓰셔서 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제2의 성령대부흥운동을 일으키시는구나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지 않은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기도 했다. 양 장로는 “초기대응에서 완전히 실패한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기록돼야 될 방역실패의 대재앙”이라며 “우리 정부가 얼마나 반과학적 집단인지…”이라고 했다. 이 장로는 “초기대응만 잘 했어도 우리나라 이렇게 안 흔들린다.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전광훈 씨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도 드러내며 기독교 다수가 제기하는 신학교육과 안수나 면직에 대한 문제도 애써 외면한다. 양 장로는 전광훈 목사가 어떤 사람이니 그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며 “하나님께서 내세운 지도자고, 선지자고 정말 말씀을 대언하는 분으로 ‘하나님의 사자’로 본다는 것이다.

결국 목표는 야당 돕자는 선거운동
이 장로는 “크리스천들이 고난의 시기에 다 같이 연합해야 한다. 오죽하면 저희 장로들이 나섰겠나”라며 “사실 저희는 그럴 필요가 없다. 명품교회, 점잖은 장로님들이 140명 이상 모일 때는. 저희들도 ‘하나님의 사람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장수이기도 하다. 사즉생의 각오로 저희들이 이렇게 나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선거를 한달 앞두고 나온 이들의 주장이나 발언들을 보면 결국은 야당돕자는 얘기로 밖에는 안들린다. 과거 장로들중에도 정부에 대하여 불만이 있어도 신자들 답게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이 아니라 깃발들고 나대는 것은 모두 나라덕에 먹고 살만 하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의 기득권자들로 배부른 유희에 불과해 보인다.

양 장로는 마무리에 현 정부를 “반지성적이고 반과학적이고 반실용주의자들이며 반문명주의자들”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전 목사님이 옥중에서 서신도 보내시고 좋은 말씀 많이 전해주시지 않나. 그 말씀을 듣고 모든 국민들이 더욱더 깨어날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망한며 이번 4.15총선에 아마 하나님의 확실한 심판이 임하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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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근
(14.XXX.XXX.69)
교회가 과거 수구 기득권 세력에 편승하는 모습은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나 매우 슬픈 일입니다. 교회는 정치의 시녀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 바르게 이 시대를 선도하고, 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신을 성령의 본채라고 하는 이단 정관훈을 지지하는 박진석 목사, 정필도,최홍준, 장경동 목사님등 안타깝습니다.
(2020-03-15 10: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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