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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목사 교회 30개로 분립한다.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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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3  1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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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립후 5천명 안되면 사임도 불사 

1년 ‘강제 안식년’ 후 성도 5천으로 안 줄면 ‘사임’, 분립된 교회들 독자적인 이름 허용, 연말까지 30개로 나누고 부 목사반 외부인 반으로 분립개척 한다.

이찬수 목사는 7년 전 10년 후에 분당 우리교회 성도를 절반에서 3/4를 분립해 5천명 이하로 줄인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리고 당시 구입한지 얼마안되는 교육관(서현드림센터)도 10년간만 쓰고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기증한다고 해서 화제가 된다.

당시 이런 보도에 대하여 교계는 물론 언론들도 놀라움과 칭찮, 비판으로 엇갈렸다. 예장뉴스에서는 목사 혼자 강단에서 그런 선언을 즉흥적으로 하는 것은 진정성 없는 일로 폄하했다. 더 큰 성장을 위한 꼼수아니냐는 소리도 했다. 그러나 잘못봤다고 사과를 해야 할지도 모른겠다.

이유는 당시도 그렇고 보통 대형교회들이 적선형 지원은 한적이 있지만 자기 살을 자르는 식의 희생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찬수 목사의 그 선언은 말만이 아니라 행정적으로 구체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언으로 보아 이찬수 목사는 그 큰 약속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그 진행에 대하여는 궁금증이 앞선다.  

30개 교회중 자기네 부목사는 절반만

이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하여 이찬수 목사는 23일 ‘일만 성도 파송 운동의 정신(막 1:1-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 언급했다. “우리 교회는 30개 교회로 분립개척하는 것을 당회에서 결의했다”며 “처음 약속 그대로, 은퇴할 때까지 장년 출석 기준 5천명 이하만 남고 나머지 성도들은 다 파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20개 교구을 연말부터 30개 교구로 만들고 그것을 분가하는 형식인데 1개의 교구가 한 개의 교회가 되는 방식으로 보인다. 목사도 부목사중 15인을 그 외 외부 청빙으로 15인을 추천받는 것이다. 이유는 우리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교회 이름도 가거처럼 지점형이 아닌 독자적인 이름을 허용한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자신이 걸림돌이 되거나 우상화가 되지 않기 위하여 최대 1년간 떠나 ‘강제 안식년’ 식으로 떠난다는 것이다, 더욱이 복귀시점에 교인들이 5천명으로 줄지 않으면 사임도 불사한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한국의 대형교회에 큰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거액을 드려 구입한 드림센터도 현재 7년차로 앞으로 3년이 남았지만 이것도 약속대로 사회에 환원할 것인데 이는 보여주기식의 이벤트(event)가 아닌 무브먼트(movement)가 되도록 한다는 것인데 다른 대형교회들로 이어지기를 소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도 6개 교회 분립 개척

이찬수 목사는 지금 까지도 6개를 분립개척을 했는 데 인간적으로 헤어지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결국은 모두가 사는 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교인들이 떠나주지 않으면 자신이 떠난다는 소리다. 기도하고 약속한 것을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설교에서 세례 요한에 대해 “스스로를 대단한 존재로 여기지 않았기에, 그가 전하는 메시지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고 살아났다”며 “오늘날 강단이 힘이 없고 목사들의 말에 신뢰가 없으며 설교에 악플이 난무하는 이유는, 목사들의 존재감과 무게가 너무 크기 때문 아닌가. 우리가 커지면서 메시지가 죽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내가 존재감을 죽이면, 주님께서 살려주신다. 주인 되시는 주님께서 세례 요한을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이(마 11:11)’라고 인정해 주시지 않았나”라며 “이것이 복음의 원리이다. 우리가 스스로 존재감을 계속 키워가면서 무슨 말만 하면 ‘자존심 상했다, 상처받았다’고 하는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적되는 것은 한국의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1인에게 집중된 지도력이다.  장로교회라면 적어도 건강한 교회 시스탬을 정착시키려면  내부의 논의와 합의가 필요할 것인데 여전히 개인의 결단과 용기로 교회의 미래를 좌우지 하는 것은 건강하지 못하다.  점 더 성숙되고 예측 가능해야 하고 교인들의 자발성을 동반해야 한다. 

이찬수 목사의 교회 분립 배경은 하나님의 메시지

이찬수 목사의 ‘1만 성도 파송 운동’에 대한 언급은 지난 2012년 6월 4일 새벽 3시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강한 메시지로 ‘미자립교회가 이렇게 많고 어렵다고 아우성을 치는데, 너희 교회로만 1년에 4-5천명씩 등록하는 게 옳은 일이냐?’고 하시는 음성을 들었다고 한바 있다.

그래서 자신은 잠결이지만 두 가지를 약속드렸는 데 당시 등록성도가 2만 명이 넘어가는 시점으로 오늘부터 만 10년에 걸쳐 1만-1만 5천명을 파송하고 그리고 드림센터 입주 6개월 되던 때인데 10년만 더 쓰고 이 건물을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환원하겠다는 선언을 한바 있다.

사람들이 대형교회에 바라는 것은 이런 혁명적인 프로잭트는 사실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함께 살자는 소박한 것으로 마인드가 중요하나도 본다. 그 방안으로 제시하는 30개 교회의 동시 분양같은 것은 물리적으로나 행정적으로 가능한 일인지도 걱정이다. 사역지는 많아져서 교단적으로는 긍정적인지 몰라도 여러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찬수 목사야 이래저래 뉴스거리가 되고 영웅이 되겠지만 인근의 기존교회나 동업자들이 이런 식의 교회 확장에 대하여 어떻게 받아드릴지는 모르겠다. 이것이 선한 운동이 되려면 다른 대형교회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좀 느슨하고 점진적인 것이 아쉽다. 너무 급격한 것은 개인이 결단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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