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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혼란, 누구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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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9  23: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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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아간다. 

코로나19 사태가 시간이 가도 잦아들지 않고 있는 지금 이 전염병보다 더 두려운 것은 교회의 혼란이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로 인하여 여러방안들을 내놓치만 모두 마음이 편치 만은 않다. 급기야 국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집회 자제촉구 결의안’ 까지 나오자 이번에는 비판의 화살이 정부로 향하는 데 국가와 대결구도가 될 까 걱정이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 제안으로 나온 이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증 위기경보가 2020년 2월 23일자로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조속한 종식을 위해 종교집회 자제를 촉구한다”는 것을 주문으로 하고 있다.

이어 “종교의 자유는 헌법 제20조에 따라 보호되는 국민의 본질적인 자유” 라면서도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의 예방 및 방지에 기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고, 국민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종교집회를 자제하여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의 이런 결의 안은 선언적 의미일 뿐, 강제성은 없다지만 목회자들의 심리에는 국가가 교회의 예배까지 관여한다는 비판이다. 그러나 이런 조치는 교회나 종교인도 예외 일 수는 없어 일반적으로 하는 국가 공무중 하나이시 너무 크게 해석하거나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

논란이 되는 것은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나라에서 국민안전을 위한 경고는 모르나 모이라 마라할 수는 없다는 목소리가 크다. 반대로 국가의 노력에 종교계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래저래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교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 주장은 주장에 불과
“지금 대한민국 정부와 질본에서는 악마같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서 죽을 힘을 다 해 저렇게 애쓰면서 교회에서도 종교집회를 자제해달라고 그렇게 간곡하게 부탁하는데 기여코 예배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일부 목회자님들의 생각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배교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예배를 드리지말라는 것도 아닌데, 온라인예배로 드리든, 가정예배로 드리든 사회적 지탄을 피하면서도 예배드리면 될 것을 왜 그렇게 지혜롭지못한 처신을 강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두세사람이 예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고 우리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 믿고, 내일은 온 국민들에게 교회에 대한 공신력을 회복할 수 있는 예배의 자리로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모이는 예배를 대체한 대형 교회들중에는 확진자가 나온 것도 아닌 데 선제적으로 서두른 곳이 없잖아 있다.  다중시설이나 백화점 전철등은 별다른 조치가 없는 데 유독 교회들이 과잉반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그렇게 공예배의 정신을 총회나 대형교회들이 앞장서서 흔들리니 큰 혼란이 온 것은 자처한 면이 있다.  모이는 예배만을 강조했던 교회가 이제 앞으로 무슨 말로 성수주일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저런 소리에 대하여 일부는 강제가 아닌 교회 스스로가 예배를 대체하고 건물까지 폐쇄한 것에 대하여 이를 주도한 이들의 신앙심이나 사명감이 약화된 것 아닌 가 하는 생각들도 하게 한다. 그렇다고 예배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닌 것은 사실이다.  다만 절차와 방식에 있어서는 세련되 보이지는 않는 다.  따라서 이 사태가 진정이 된 후에는 쟁점을 살피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이미 신학교육부 내에 우리교단 예식서 개정위원회가 조직되었다고 하니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게 맡겨야 할 것이다.
   
 
총회 지침이 혼란
그러나 우리 총회가 가장 발빠르게 현장의 혼란을 덜게 하려고 한 일들이 결과적으로는 경솔했고 일관성이 없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총회는 발빠르게 3번에 걸쳐서 내 논 지침이나 권고문의 형식이나 내용에 대한 비판론이 일자 갑짜기 언론 홍포 특별위원회를 등장시켜 변명의 목소리를 낸다.  그러나 지금 이 이 위원회가 나설 일도 아니고 하는 말도 수습이 아니라 논란이 된다.     

”코로나19사태를 맞이하여 우리 교단총회는 좀 더 체계적이고 신학적인 방안을 제시했어야 한다. 예배를 드리고 안드리고는 각 교회의 책임이고 신앙과 신학적 논쟁을 해서는 않된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다. 이번처럼 명확한 .사회문제 앞에 각자 행동하다가는 한 두 교회의 문제로 교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면 예배를 중단함으로 생기는 미자립 교회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 '재난기금'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 는 소리도 있다.

사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지만 그것이 대체되면 일어날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모이는 예배를 중잔하게 되면 예을 들어 건축등으로 대부금이나 이자를 부담하는 교회들로는 인컴에 문제가 생긴다면 부도를 맞이할 곳도 있어 보인다. 또 농촌의 고령자들 교회는 영상이고 뭐고 안모일 수도 없다는 절박한 현실도 있다.
   
 
상회는 어려운 교회들 바라보고 가야
그런 차원에서 총회가 교단 내 전체 교회들의 형편과 수준을 고려하기 보다 대형교회와 중도층의 교회를 타켓으로 하여 이들의 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듯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일부 대형교회가 갖고 있는 방송장비와 인력이 있는 교회들로는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지만 그렇치 못한 교회들이 헐씬 더 많은 데 이들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가나 총회는 언제나 중하위권의 사람들에게 눈높이를 두고 접근을 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로 부각된 것에 대해서는 교훈으로 삼아 위기에 대처하는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것이 없으니 총회장이나 임원회, 사무총장 모두 나서다 보니 일관성의 부족과 과부화가 걸린 것이다. 따라서  어떤 일이 닥쳐도 총회 일상업무는 흔들리지 않고 긴급 대처는 해당 부서가 해 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예을 들어 미국장로교회의 ”신학과 예배위원회“ 는 상시적으로 목회자와 신학자들로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총회의 요청과 현상에 응답하는 형식이다. 그런면에서 우리는 총회의 전체 임원들과 부서 총무들까지 참여하는 논의와 중지를 모으는 과정이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몇 사람이 급하게 어떤 방안을 내기 보다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상을 예측하고 대안을 내놓는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또 뉴질랜드 장로교회(PCANZ)의 경우도 지난 3월 9일에 COVID-19-Virus라는 제목의 목회행정 지침을 총회 실행위원회을 통하여 발표했다. 내용은 총회장과 직원등의 출장금지와 목회적 격려와 권면과 함께 예배에 대한 지침만이 아니라 이로 인한 교회 돌봄과 재정문제까지 고려한 포괄적인 것 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 지침 가운데는 Moderator(총회장)에 대한 것도 있는 데 "총회장의 국내 사역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부득히 계획된 일정 때문에 방문을 해야 한다면 그 노회나 교구는 이메일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중시하는 것을 탓할 일이 아니다.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대한민국의 교회가 언제부터 정부에 의해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적이 있는가? 다시 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로마의 박해 가운데서도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지하로 들어간 교회들, 히틀러의 위협 가운데서도 끊어지지 않은 교회의 예배, 일재식민지와 6.25 전쟁 가운데서도 지켜온 예배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문제로 지금 이 시대에 중단이 된다고 한다면 결국은 누구에 의해서 결정되어지는 것이며 누구를 기분좋게 하는 일인것인가?“ 라는 말이다.

”난 예배당에서 예배드렸습니다. 그리고 나라와 국민들과 바이러스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것이 왜 반 사회적이고, 반 인간적이라고 도전받아야 합니까? 예배당에 모이는 자도, 가정이나 온라인으로 예배드린자도 자신의 선택으로 하는 겁니다. 서로 비난하거나 탓 할일이 아닙니다. 방역과 소독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지키고, 유증상자는 자가 격리하여 가정예배 드리는 되는겁니다“

”모든 교회가 다 예배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형교회는 반드시 해야 할 겁니다. 예배 중단 여부를 이 사태가 지나고 나면 타격이 클 것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신실하게 예배 드릴 분들 입장에서는 예배 중단이 큰 충격이 아닐 겁니다. 그러나 왔다 갔다 하는 신앙인들의 경우에는 교회를 떠날 수 있겠지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는 교회가 국가적인 재난에 적극적으로, 자기희생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 봅니다“

결론
이번 사태를 통하여 우리 총회가 유념해야 할 일은 위기관리 씨스탬을 세우는 일이다. 단기필마로 대응을 할 것이 아니라 사안과 경중에 따라서 담당을 총회장일지 임원회인지 부서인지 신학교인지 이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큰 경험을 하였으니 앞으로 총회는 업무분담을 정확히 하여 일관되게 대처를 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 이런 급박한 사태를 만나면 총회장은 일을 부서에게 맡길 수도 없고 긴급 회의 조차도 여의치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온 이런저런 조치들은 잘해보려고 한 것이지 고의적인 의도나 명령은 아니었다는 것을 이해를 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일을 계기로 업무의 분담과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다. 그런 점을 인정하고 총회장은 양해를 구하면 된다.

예을 들어 이번 사태는 상식적으로 보아 사회봉사부을 앞장 세워서 신학교육부와 총회 직영신학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모임을 만들고 여기서 대안을 냈어야 했다. 거기서 사태의 진행을 살피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대안과 보고서를 내야 한다. 또  중요한 현안은 총회에 있는 부서 총무들과도 긴밀하게 상의하고 인력들을 활용 했어야 했다.

그런데 초기 대응이 조급했고 총회장 서신이라고 했다가 사회봉사부장 명의에 서기에 대변인 프리핑과  언론홍보특별위까지 나서서는 논쟁하지 말라거나 폄훼하지 말라는 식의 고압적인 지시를 했다. 그러더니 이제 남녀선교회를 포함한 테스크포스코팀을 구성한다는 소리도 나오는 데 그렇게 되면 더 큰 혼란과 무책임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진솔하게 잘하려고 하다가 보니 혼선이 있었다고 시인하는 것이 논란을 잦아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예배의 분열은 어려운 교회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기업이나 상점들도 모두 어렵다.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줄어주거나 안 받는 곳도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울북노회에서는 미자립교회에 이유 불문하고 100만원씩 일단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아주 잘한 조치로 상회란 바로 이런 때에 필요한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총회란 바로 어려움을 당한 교회들의 짊을 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의 예배나 형식은 목회자와 교인들이 그동안 알아서 다해왔으니 그냥 두면 된다. 상회는 격려하고 위로하며 함께하겠다는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들을 위로하고 실제적으로 도울 방안을 찾아보는 게 더 필요해 보인다. 대형교회들도 이런 측면에서 총회 일에 력해 주기를 바라마지 않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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