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사태 총회가 개입해야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교계/기관/신학교
한일장신대 사태 총회가 개입해야
예장뉴스 보도부  |  ds2sgt@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2.03  17:12:30
트위터 페이스북

            총장 채은하 목사 무기한 금식기도 돌입 

한일장신대 총장 채은하목사가 지난 2월 3일 학내에서 동문들과 교직원들이 사전 기도회를 한 후 기자회견을 한후 금식을 시작했다. 채 총장의 이런 결단은 이사회의 직위해제 시도와 장기간 노정된 학내 교수들의 비협조와 지나친 학사개입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한일장신대는 통합측 교단 전주 소재 총회 직영 지방신학대학으로 유명교수들도 재직중이나 채총장을 흔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총장은 2월 추운 겨울임에도 대학 본관인 사랑관 1층 로비의 임시천막에서 총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금식기도를 병행한다는 것이다. 채은하 총장은 총동문회장 남기인목사와 최훈창 신학대학원 동문회장을 비롯한  교수, 직원, 재학생,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학교 정상화를 위해 함께 했다고 한다.  

10시 30분 열린 기자회견에서 채은하 총장은 “먼저 우리대학을 세우신 하나님과 100년동안 섬기시고 후원해주신 분들 그리고 학내 갈등으로 인해 좌절과 아픔을 속으로 삼켜야만 했던 분들께 총장으로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식기도의 이유로 * 이사회의 과도한 학교행정 간섭 및 이사장의 권한 남용 * 동일학과 교원 4명의 재임용 거부 * 무기계약직원의 해고 압박 * 총장 직위해제 시 초래될 혼란 등에 대한 우려라고 했다.

   
 

채총장의 입장 

채총장은 “그동안 이사회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 4명을 한꺼번에 재임용 탈락시켜 200여명의 학과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사업무를 불가능하게 하고, 계약직원의 퇴사를 압박하는 등 지나친 학사개입을 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들의 경우 연구업적과 책임시수, 봉사업적을 모두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직원들의 행정서류 미비로 발생한 사항을 교원의 잘못으로 왜곡 주장하면서 그것을 재임용 부결 사유라고 억지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사회의 동의하에 교직원 임금삭감을 실시한 것에 대해 교직원들이 이사장을 고소했고 2월 2일 박성근 전 이사장이 징역6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이사회는 그동안 이에 대한 공동책임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아 왔다”고 말했다.

특히 “끊임없이 총장의 자진 사퇴를 종용해오던 이사회는 사립학교법에 따른 절차를 무시하고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총장의 직위해제 안건을 상정했으며, 1월 31일까지 자진사퇴할 것을 종용하여 2월 3일 오늘 이사회에서 최종 처리할 계획”이라며 “총장의 직위해제가 의결되면 당장 신입생 모집과 여러 학사행정 마비와 함께 시급한 중요 현안들에 대한 대처는 요원해지고 학생과 교직원간 대립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총장은 “학교의 모든 문제를 총장의 탓으로 돌리고 학교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몰아가는 이사회의 잔인함과 무법성을 알리고자 무기한 금식기도를 결심했다”며 “주님께서 죽으라시면 죽겠다. 끝까지 지고 가야할 십자가이고 고난의 길이라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이사회는 동문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차기 이사회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채은하 총장은 이전 총장 구춘서교수가 연임에서 부결된 후 공모에 응모하여 당시 이사회(이사장:손신철목사)에 의하여 총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당시 학내 분위기로는 차기 총장을 원하는 분이 인선되지 못하자 교수들과 이사들을 중심으로 채총장 인준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평가와 결론

현재 우리교단만이 아니라 일반대학도 그렇고 과잉 개설된 신학대학으로 인한 졸업생 문제는 7개나 되는 우리 교단 직영신학대학의 큰 짊이다. 정원을 축소하는 등 자구책을 내어놓고 총회적으로도 발전적인 방안으로 통합등 여러논의가 일고 있다. 따라서 지역내 통합폐합등 여러방안이 모색이다. 그런 가운데 취임한 채총장은 여성이자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등 학교발전을 위하여 교직원과 동문들을 중심으로 모금등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총장과 학교를 보호하고 지원해야 할 이사회가 개편 된 후 직전 이사장 박성근목사가 교직원들로 부터 고발을 당하는 가운데서 학교 행정을 책임진 총장을 돕는 것이 아니라 총장를 따르는 교수들의 손발을 짜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학교가 이런 지경임에도 평생 학교에서 월급을 받고 생존해온 교수들이 자신들의 밥그릇이나 지키기 위하여 침묵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총회는 하루 빨리 한일장신대 사태에 특별감사를 하여 분규 원인을 찾아내 그 원인과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총회 신학교육부나 신학대학 발전위원회도 분규가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 통폐합에서 패벌티를 주는 것도 참고 해야 할 것이다. 교단이 어렵고 학교가 힘들어도 제 밥그릇만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있는 한 어디고 조용할 날이 없을 것으로 이에 대한 제재를 받아도 할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5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장로교 당회원, 당회장의 역할(1)
9
이정훈 교수는 누구인가?
10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 성동구 성덕정 17길-10, A동 202호   |   사무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3길 29, 100주년 610호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daum.net   |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왕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