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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문제, 이번 회기에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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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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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문제, 이번 회기에 끝내야

총회 파송 예수병원 이사 교체는 당연

   
* 지난 해 정년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병원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성장경 목사(군산노회) 

예수병원 문제는 우리 총회나 이해 당사자들은 더 생각도 말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의 해결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온갖 변명들을 하고 고소를 하지만 총회 파송 이사들이 총회의 입장에 서면 끝이다.  이사들이 자기를 파송해 준 기관의 결정을 무시하고 활동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그 기관은 당연히 그를 사임할 수 있어야 하고 교체해야 할 것이다.  

예수병원 문제가 총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지 벌써 3년이 다 되어 간다. 예수병원 문제의 발원지는 총회나 노회가 아니라 예수병원 내부다. 이것은 우발적인 것도 아니다. 치밀한 계획 속에서 이런 논란의 과정을 통하여 이득을 보려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시간이 가고 새로운 총대들이 나오고 지루한 논쟁을 하고 법정소송을 하다가 지치게 되는 때를 노리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이번 총회에서 끝을 내야 한다. 102기 총회장은 총대들의 위임한 대로 예수병원은 우리 총회의 산하기관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정리하셔야 한다. 그것 하나만 해도 역사에 남는 총회장이 될 것이다. 그래야 다시는 우리 총회에서 예수병원만이 아니라 산하기관 - 유관기관 논쟁이 사라지게 된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우리 총회에서 빠져나간 병원과 기관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병원 대책위는 지난 102회 총회의 위임 사항을 이행하는 조직이다. 감사위가 지적한 대로 총회의 지시나 입장을 이행하지 않은 이사들을 소환하거나 교체해야 하는 데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총회가 파송한 이사들은 총회를 대신하여 파송된 기관의 공공성과 윤리성을 감독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총회의 재산과 입장을 지키기는 것이다.

몇 년 전에는 총회 연금재단 이사들이 사회법상의 등기 이사라는 점을 악용하여 재단의 가입자들과 총회와 대결하였다. 그 이사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지키는 동안 사용한 법정 비용과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연금재단의 손해가 되었다.  지금도 이런 비용을 예수병원 이사회는 낭비하고 있는 데  여기서 문제가 된다. 예수병원은 총회의 특별감사와 행정지시를 거부한지 오래다.

정정 보도 청구 대법원에 항소

이 일은 병원장의 임기 연장 시도로 시작된다.  병원의 정관 개정 헌의는 2014년 총회 규칙부에서 부결되었으나 임원회를 통하여 개정 허락을 받는다. 그리고 3년 세 번째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때부터 병원 문제가 공론화된다. [예장뉴스]도 예수병원 관련 보도에서 이곳은 우리 총회가 확인해 온 “산하기관” 이라고 표현을 한 바 있다. 그러자 예수병원은 자기들은 “유관기관” 이라고 [예장뉴스]에 대하여 정정보도 소송을 냈다.

우리로서는 정정보도만 해주면 간단하게 끝나는 문제였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이들은 총회 대신 [예장뉴스]의 보도를 물고 늘어진 것이다. 그러니 정정보도를 해주면 그것을 가지고 자기들의 의도대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번의 재판(1,2심)에서 예수병원 이사회는 패소하였다. 그런데도 자기 돈 들지 않는다고 다시 2018년 1월 9일에 대법원에 항소하였다는 통고를 받았다. 패소가 뻔한 일인데 왜 그렇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예수병원를 사유화하려는 세력들이 예수병원 문제를 사법적으로나 총회적으로 문제를 확대 유발시키고자 하는 전략이다. 병원의 쟁점이 있어야 문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산하기관이면 병원이 적자이니 가져가라는 소리들을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병원을 잘 알고 이권과 관련있는 이들의 사유화 시도이다. 그리고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지만 우리 총회와 노회는 모두 막아냈다.

예수병원의 이런 분란은 지역의 노회와 지도자들을 분열시켰다. 예수병원의 직원들도 복수 노조로 양분되었다. 따라서 예수병원의 안정은 모든 이들의 바램이다. 그렇다면 예수병원의 평화를 저해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들이 바로 사유화 시도 세력들로 병원장의 임기 연장을 시도한 이들인데 현 원장의 임기 후의 일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총회가 파송한 이사들은 무엇을 했을까? 총회는 파송 이사들이 무엇을 했는 지 소환하여 조사해야 한다. 이들이 총회 결의를 왜곡하거나 지키지 못했다면 문책하고 교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총회는 책임지고 이것을 실현해야 한다. 누가 되든 총회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치리도 불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총회는 산하기관 잘지켜야

미국남장로교회 선교부가 우리 총회를 감독기관으로 하여 지역 노회에 이양한 의료기관이니 정관에 명시한 대로 잘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병원은 사유화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교단이 파송한 이사들만이라도 파송 기관인 총회와 긴밀하게 협력을 하면 예수병원의 이런 분란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파송이사들이 총회의 결의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사는 바로 그것을 지키는 이들이다. 이사회의 구성은 우리 총회가 3인, 전북 지역노회들에서 3인, 외부인 1인으로 하여 모두 7인이다. 거의가 우리교단의 목회자이거나 장로들이다. 그러나 파송이사들이 언제부터인지 총회나 노회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광주기독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지역 의료인 3인과 병원장을 포함하면 의료인 이사 4인으로 예수병원 이사는 합계 11인이다.

현재 병원의 이사장 성장경 목사도 정년으로 목회 현장에서 이미 은퇴를 한 분이다. 은퇴를 앞둔 분을 이사장으로 선임한 것도 문제지만 이미 은퇴한 분을 여전히 이사장으로 두고 있는 것도 문제다. 예수병원 문제는 누가 이익을 보는 지를 알면 답이 보인다. 총회도 노회도 이사회도 아니다. 사유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예수병원을 잘 아는 분들이다.

따라서 우리 총회와 전북지역의 노회들이 예수병원을 우리 총회의 산하기관으로 지키내지 못하면 예수병원은 그들의 바램대로 사유화로 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윤을 추구하는 영리 병원으로 갈 것이 뻔하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 예수병원 문제는 전북지역의 공대위나 우리총회 대책위원회가 이런 시도를 막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사들이 소속한 노회에서 그 책임을 묻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총회 파송 이사 3인 중 1인은 자진 사표를 냈고 나머지 2인은 총회에 협조하지 않는 가운데 오는 15일 전주 중부교회당에서 이사회가 다시 모이는 것으로 공지 되었다. 한편 예수병원 공대위에서 활동하는 이광익 목사는 예수병원 이사회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고소 내용은 이광익 목사가 총회에 낸 문서의 일부 내용을 문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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