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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학생들 결국 징계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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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7  09: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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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대 학생들 결국 징계 처분

지난 5월 17일 세계동성애 인권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날을 기념하여 장신대 학생들 일부가 무지개(아이다호)기를 들고 채플후 기념사진을 찍어 자기들 SNS에 올린 일이 있었다.  이 학생들에 대한 징계가 7월 26일(목)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그 행위에 대한 처벌이 아닌 학교명예 훼손, 지도교수 지도 위반, 수업 방해란다. 
   
                      *위키피디아에 소개된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소개 글
그러나 임성빈 총장은 지난 20일 발표한 서신에서 이 학생들이 동성애에 대한 지지나 옹호가 아닌 성 소수자의 혐오를 빈대하는 행위라고 정확히 보았다. 그러나 학교측의 이런 공식적인 평가와는 달리 일부 교수들이 행정편의로 학교의 명예실추와 교수 지도거부, 강의방해라는 다소 억지주장으로 향후 학생들을 유사한 동조행위를 사전에 막으려는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함해노회 반동성애 대책위가 장신대에 요구한 것은 학생들만의 징계가 아니라 총장과 교수들에 대한 것임에도 이것을 장로회의 요구로 오해하고 엉뚱하게  장로회에 사과부터 하는 해프닝을 벌린바 있다.  장로회는 폐회성명서에서 그런 요구를 한바 없고 전국 총회산하 7개 신학대학이 총회 지침을 준수하라는 다소 원론적인 주장을 한바 있다(자료) 
   
                   * 함해노회 동성애 반대 위원회가 장로회에서 받은 서명용지 항목
수용할 수 없는 징계는 폭력
현재 학생들의 반응은 이것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장신대는 입학부터 사상검증과 학교이전 과정에서, 시국문제와 이념문제등으로 수차례 학생들을 유일하게 징계해온 신학교중 하나다. 그리고 그 교회를 떠났거나 다른 교단으로 가서 안수들을 받고 성직자가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과거의 트라우마가 재현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학교의 상황은 이전 사회상황이나 분위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고 교수들의 의식과 인성도 진보하고 변화했다고 보는 데 잘못된 교권앞에서는 여전히 구태를 반복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라는 동문들과 학생들이 많다. 징계결과는 총 5명에게 정학 6개월 1명, 근신&사회봉사 3명, 엄중경고 1명인데 그중에 한명은 자퇴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이런 학교에 다니고 싶지 않다는 의사표시인 것 같다는 후문이다. 학생들의 징계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우선 이 사진은 개인 SNS에 올린 것인데 외부로 나가서 악의적으로 인용되고 장신대가 동성애를 방조하고 총장과 교수들이 총회의 지침에 따르지 않는 다는 식의 비판에서 기인한다.
   
               * 서명은 장로회가 아니라 함해노회 동성애 대책위가 한 것
그러자 총장이나 교수들은 자기들에게 불똥이 뛸까봐 느낫없이 학생들을 면접조사를 한다. 그리고도 유야무야 하려는 듯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차 이번에는 장로회 연합수련회에 가서 장로들의 등을 업고 다시 장신대를 공격하자 급하게 징계위를 열어 1주만에 해치운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장신대가 주체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점이다. 처음부터 조사를 시작했으면 자체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끝을 맺었어야 한다. 그러나 사건이 경미하여 시간을 때우고 학생들을 봐주려고 했는 지는 몰라도 누가 뭐란다고 하여 다시 징계를 한 것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장신대 일반대학령의 적용 받는 곳
국가법의 보호를 받는 학교인데 장로회가 정식으로 총장이나 교수들에게 뭐라고 한 것도 아니고 함해노회 몇 명이 받은 서명지 항목에 쓴 몇가지 내용을 갖고 총장이나 이사장 동문회가 나서서 호들갑들을 떤 것이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직영 신학교는 교단적으로는 총회나 신학교교육부가 직속 상위기관인데도 정체불명의 단체들의 흔들리며 부당한 요구에 응한 것이다.

그러니 신학교가 총장이나 교수들이 자기들 살려고 제 새끼들을 희생제물로 삼아 내쳤다는 비판을 받는 대목이다. 이러니 한편에서는 교수들이 교단이단 선포반대나 시국문제, 명성세습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면서 막상 집안문제에 제 새끼들 문제에는 침묵하는 비겁함을 보였다는 것이다.
   
                              * 엉뚱하게 장로들에게 사과성명을 발표한 학교측
사실 현재 반동성애 물결이 우리교단을 강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그래도 배웠고 안다는 신학대학의 교수들이 나서줘야 하는 데 기회주의인 자세로 침묵한다는 지적이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교수들 까지 침묵하는 것은 오직 몸보신들을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학생들 징계철회 요구가 일듯
이에 학생들의 처지를 안타까워 하고 학교측의 처사에 못마땅한 동문들을 위주로 하여 징계철회 서명운동과 동시에 학생들 지키기에 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동문들이 나서서 이를 저지하지 않으면 앞으로 장신대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학생들의 징계를 원치 않는 목회자들이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종합하여 오는 30일에 대책위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런 일은 흔한일이 아닌 데 신학교 교육과 학생들은 전통적으로 이사회나 총장, 교수들에게 맡기는 것인 데 외부의 입김에 총장이나 교수들이 버티지 못하고 학생들을 내주면 앞으로 교수들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잘못하면 총장이나 학교가 동성애 반대측과 학생들을 지지하는 측으로 협공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동문들은 아무래도 가장 약자이고 피해를 받은 이들인 학생들의 관점에서 도움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 지난 5월 31일 추가된 징계조항으로 보아도 학생들은 이 조항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이제 전국의 신학대학교 교수들이 나설 차례다.
더 큰 문제는 동성애 문제를 교단의 산하 신학교 교수들로 하여금 시간을 갖고 연구하고 조사하여 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총회에서 발언 몇마디로 법을 만들고 이를 기정 사실로 받아드리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이번 총회에서라도 전국 7개 신학대학교 교수들이 총회에 청원하여 우리교단의 신앙과 시각으로 필요한 연구를 하자는 헌의를 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동성애와 관련한 몇 개의 지침은 나왔지만 공론의 과정이 부족했고 특정한 인사들이 주도한 것으로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위에서 강압적으로 갈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성애문제가 심각하고 귀중한 것이라면 그 논의의 폭과 참여를 제한해서는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장신대와 호신대가 교권주의의 요구에 굴복하여 입학생 요강에서 제한 조항을 넣은 것은 앞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된바고 본다.

교단적으로 더 이상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동성애 마녀 사냥을 묵과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학교가 외부인들에게 휘둘리고 교수들이나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열린 학문의 연구풍토를 저해하는 것은 결국은 손해다. 아무리 종교교육기관이라도 국가 고등교육 기관이 요구하는 일반원칙이나 사회윤리에 어긋나면 안된다. 따라서 문교부나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의뢰등으로 간다면 그야말로 학교는 만신창이가 될 것이다.

국가법과 상충되면 또 다른 문제
아무리 사립학교의 설립 취지와 이념이 중요하다고 해도 "대학교육기관이라면 개신교인만을 위한 배움의 장소는 아니라" 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학생들도 다양한 인문적 지식과 소영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의 인권도 존중돼야 하는 것이다. 헌법상의 기본권인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도 맞는 말이다. 개인의 정체성이 (입학의) 제한 요소가 되는 것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엔죠이가 인터뷰한 한국 사회 혐오와 차별을 연구하는 홍성수 교수(숙명여대 법학과)는 종교인을 양성하는 학위 과정이라 해도 차별 금지 사유로 입학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종교도 세속 사회에 존재하기 때문에 헌법 가치와 충돌하면서까지 종교의자유를 주장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홍성수 교수는 교단 소속이라 해도 한국 사회에서 종합 사립대학으로 기능하는 만큼 차별하지 않아야 할 의무도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대학은 공적 기능을 일부 수행하는 기관이다. 일반 회사, 동네 작은 가게도, 아무리 자기 영업이라 할지라도 동성애자 출입을 금지하면 안 된다. 하물며 대학이 그래서야 되겠는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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