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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학대학교 김영권 총장 서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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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5  17: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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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학대학교 김영권 총장 서리 취임

대전신학대학교가 지난 몇 년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문제에 대하여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 김명찬 총장의 결단이 새로운 문을 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새 총장(서리)을 선임하고 지난 13일 총회장 림형석 목사와 부총회장 차주욱 장로, 손달익 전 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거행했다. 학교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대전신학대학교(이사장: 김완식 목사)의 결단으로 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교수협의회(6인 교수회)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학교의 공식행사에 불참하였다고 한다.  아직 총회의 인준이 남았으니 여론의 형성을 보면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로 보인다. 그러나 이사회가 인정을 한 이상 총장 서리로 업무를 집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교수들이 반대하는 이유로는 전임 교회에서의 부적절한 일과 총장 인선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를 대표하는 이사회 의장 김완식 목사나 이사들은 신임 총장 김영권 목사의 선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지난 몇 년 교수들과 총장이 대결하여 학교가 큰 손해를 입었는 데 하루 빨리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는 일념으로 선임을 강행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김영권 총장의 취임식에는 시무했던 교회의 장로와 신도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특송도 한 것으로 보아 전 교회에서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들이 있어 보인다.

설교를 한 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학교 운영이 어려워질까 염려할 수도 있으나 하나님에 대해선 걱정하지 말라"라면서 "서로 섬기며, 새 총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라"고 당부했다. 부총회장인 차주욱 장로도 김 총장서리 취임이 '화해의 문이 열리는 기회'라고 권면했다.

   
* 총장 취임식에 참석한 총회장 림형석 목사와 내빈들(사진:가스펠투데이)

교수협은 총장 불인정하고 취임식도 불참

총회장과 총회 인사들이 참여한 총장 취임식에 대해 교수협은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총회가 대전신대에 갈등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무시한 채 신임총장 취임을 합법화 준 것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수협은 학교 내부 문제를 문교부에 제소하는 등 막장으로 차닫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일부터 8일, 그리고 15일과 16일 2번의 교육부 감사를 받았고 앞으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교수들의 처지는 도의적으로 사면초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전 총장 시절 징계를 받아 해임된 것에 불복하여 교육부에 교원소청 심사를 낸 정원범 교수는 부당징계로 원상회복은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교와 교수들의 관계가 갈 때 간 것으로 보여 다시 학교로 돌아가 정상적인 교수직을 감당하게 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학교의 어려움에 대하여 나몰라하는 교수협 소속 교수들의 밥그릇 지키기에 대하여 이사회와 동문들의 비판이 뜨겁다.

대전신학대학 교수들의 자기 학교 고발은 목회자임을 생각할 때 도를 넘어  막장으로 간 것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이 일로 인하여 이사회나 동문들 교단의 목회자들로부터 교수협의 도덕성이나 윤리적인 부분에 더 부정적인 평가글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교수들이 어려워지는 학교의 짐을 나누워지기 보다 여타 총회 직영 신학대학들 보다 유리한 조건들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비판이다.

김영권 총장 약력

대전신학교와 숭실대학교 행정학사(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B.D),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역대학원(Th. M. in Min)에서 예배, 설교를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전문대학원(Th. D. in Min)에서 목회와 설교예전을 전공하였으며, 뉴욕 신학교(D. Min)를 졸업하였다. 캐나다 웨스트밴쿠버충현교회 지역담당목사, 캐나다밴쿠버삼성교회 부목사와 영등포 노회 영도교회에서 부목으로 6년, 담임목사 10년을 시무했다. 이후 대전신학교 법인이사와 총회 교육자원부 서기(제99회기), 102회기 한국장로교연합회 교단 파송 대표와 101회기, 102회기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 위원을 역임, 현 총회문화법인 이사, 한국교회언론연구소 비상임 이사.

신학대학교 교수들의 높은 연봉이 재정 압박

사실 대전신대만이 아니라 신학대학 교수들의 높은 연봉이 학교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신입생은 줄고 있지만 교수들의 호봉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 현실에서도 교수들은 고통의 짐을 나눠지려고 하지 않아 교단적으로 불만들이 드높다. 현장 목회자들은 20년 이상을 시무해도 연봉 5천만원이 넘지 않는 데 일부 신학대학교 교수들 연봉이 1억대나 되는 것에 대한 상대적 불만들이다. 그러니 더 이상 교회가 신학대학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신학대학도 대학이라는 기준으로 대학 전체가 상생하는 연봉체계로 같은 또래의 목회자들보다 높은 연봉에 연구학기 안식년 휴가 등으로 천국생활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갈 길 없는 졸업생들이 무작정 유학을 다녀오게 되어 박사급들만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유학을 다녀오고도 자리가 없어 전공별 교수들 밑에서 부역을 살고 비정규직 자리를 얻기 위하여 별 일을 다해야 하는 종속 구조는 이미 공개된 비밀이다.

교수들이 현장목회자나 총회, 산하기관에서 일하는 비슷한 또래의 목회자들보다 높은 보수는 교단내 갈등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고도 지 교회의 봉사에 교육목사 등으로 이중으로 수입을 올리는 분들도 여럿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전신학교는 전임 총장이 전격 사임을 하고 신임 총장을 선임한 이상 새 총장을 중심으로 뭉쳐서 하루 빨리 학교 정상화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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