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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회 총회서 인준이 필요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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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7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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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대들 어려운 줄 알아야  

지난 7월 중순 부터 시작된 한 여름 무더위 만큼이나 교단을 달구웠던 총회 사무총장과 장로교 출판사 사장 선임과 한국기독공보 사장의 연임이 모두 끝나고 오는 9월 27일에 열리는 106회 총회의 인준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미 결정된 장신대 김운용총장을 포함하여 4명이 인준과 연임을 받아야 한다. 보통은 소속 기관 인사권자들이 1차로 결정한 것을 존중하여 박수로도 받지만 인선과정에서 해소가 되지 아니한 문제나 간과된 것들이 나오면 그냥 지나 가지는 않았다. 

가깝게는 2020년 9월 총회서 총대들은 장신대 임성빈 총장의 연임을 부결된 바 있었고 101회기에는 이홍정 사무총장을 96회기엔 한국기독공보 김휴섭 사장의 연임을 총대들이 부결한 바 있었다. 그런데 지난 105회서 인준 요청된 장신대 총장은 투표로 연금재단 사무국장은 박수로 받은 것에 대하여 형평성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엔 4인 모두 투표로 인준해야 할 것이라는 소리들이 나오는 데 인준방식은 총대들 고유 권한이기에 달리 말할 게 없어 보인다. 

다만 이런 총회의 인준은 교단 총회를 대표하는 총대들의 역할이나 권한이 얼마나 중한지를 보여준다. 연중 한번만 모이지만 중요 안건들의 경우 위원회나 총회 임원회로 이관하고 끝나는 게 일수다. 그러나 인준문제가 중요한 것은 한번 인준받으면 임기가 4년이기에 형식으로 지나 갈일이 아닌 것이다. 지 교회 목사 청빙도 인선소위와 당회, 공동의회나 제직회에 이어 노회 정치부를 통과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과한 것도 아니다.

인준 여부는 총대들의 고유한 권한
이번에 인준을 기다리는 분들 중 그간 미진하고 간과 된 것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총대들에게 결선 투표와 같은 인준의 최종 권한을 맡긴 것은 정실과 교권인사를 걸러내기 위함이다. 그래서 과거 인준 부결된 것들을 보면 모두가 다 이유가 있었다. 사실 부결된다고 해서 뭐 큰 일이 나는 것도 아니다. 교단에는 좋은 인력들이 여전하고 다시 공모해서 뽑으면 되는 것이니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이번에 인준을 기다리는 4명이나 청원자들은 인준의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당사자들도 교권대세론이나 지역에 기대는 동정론에 편승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판단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총회의 인중에 겸허히 임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1차 인선과정에서 미진한 것에 대한 오해도 털고 깨끗하게 임기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누가되든지 교권이나 조직의 인위적인 힘을 이용하여 특정인의 통과나 부결을 내놓고 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반대자들을 자극하여 역반응이 일 수도 있다. 또 코로나로 인하여 축소된 총회진행으로 시간이 없다는 식으로 형식적으로 지나가는 일도 없어야 한다. 사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은 인사문서라는 것을 확실히 할 필요가 보인다.  

   
                        * 순천노회 총대 한민희목사(광주 보훈병원 원목)가 총대들에게 보낸 문서 

총회 사무총장엔 김보현목사.
신임 사무총장 김보현목사는 지난 4년전인 101회기에도 출사표를 냈지만 실패하고 재수 끝에 성공을 했다. 당시 총회장은 이성희목사였고 서기는 신정호 총회장이셨다. 김목사는 영국에 현재 10여년 째 거주하는 영주권자임에도 총장으로 인선 된 것은 평범한 일은 아니다. 또 공모사항에 성적증명서를 기한 내에 안냈고 이후에 낸 것도 발행처 문제가 있다고 한다. 또 올해 공보 창립 75주년 영국발 종교개혁 기사를 단독으로 12회나 쓰도록 된 것도 그렇고 검증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소리에 대하여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장신대 후임 총장 김운용교수
작년 장신대 총장 부결 후 직무대행해온 김운용 교수가 지난 1년 장신대를 이끌어 오고 있는 데 올해 6월  후임 총장으로 결정이 된다. 그러나 번역 표절 문제로 장신대 연구 윤리위원회(위원장:고원석교수)에서 조사를 하는 중이니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쪽에서는 친동성애 문제로 인준거부를 하자고 하지만 이사장 리종빈 목사는 인준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과거 이사장과는 달라진 것이지만 총장 구명에 앞서 장신대 이사회의 파행에 대하여 총회 앞에 사과 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  

한국기독공보 사장 안홍철목사는 연임
안홍철사장은 지난 4년간의 업무 평가와 향후 비전에서 좋은 평을 받아 이사회에서 연임을 허락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의 주간지인 공보 영인본을 아카이브화한 것에 대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이고 토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흑자 경영을 했다. 또 말단 기자출신으로 시작하여 처음으로 경영자가 된 분으로 연임하면 정년이니 총회와 공보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서 일할 것으로 보여 이사회가 다시 소임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장로교 출판사는 내부에서 박창원장로가
후임 사장으로 선임된 박창원장로는 그간 20여년을 영업부에서 일하여 업무력과 경력을 인정받아 이사회서 인선되었다. 다만 인선과정에서 현 사장 채형욱목사의 관여가 구설로 개선할 사항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후보자 개인 문제가 아니니 제도개선이 요구된다. 출판사 문제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봐야 하기에 매출 30억원에 맞는 경영을 책임지고 발전시키는 일은 아무래도 내부 인사가 적격이라는 판단을 이사회가 한 것으로 보인다. 

   
 

평가와 결론
승자는 모든 것을 안고 가야 하고 인선과정에서는 경쟁자들로 인하여 과열되기도 하고 별별소리가 나오는 것을 감내해야 한다. 패자들도 일단 끝난 일이니 승자에게 축복주는 것이 조직원의 도리다.  그러나 인준 당사자들은 마지막 남은 인준에서 미진한 것에 대한 의혹이 있으면 정직하게 해명하면 총대들도 좋게 받으리라 본다. 인준을 받게 되면 경쟁자나 반대자들의 주장도 모두 안는 통합의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 인선해준 분들이 일까지 해주는 것은 아니니 모든 난관은 스스로 이겨나가야 한다.     

이런 환기를 해주는 것은 우리 독자들의 알 권리를 위한 것이며 공인에 대한 감시와 견제 때문이지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는 아니다. 그렇게 해야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우리 교단의 고위직 인선이 모범이 되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총회 지도자란 실력이나 건덕도 중요하지만 영성이나 인성도 이에 걸맞아야 하는 데 인준을 기다리는 분들도 진실되게 임해야만 총대들도 무심한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교권을 믿고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버티면 된다는 식으로는 인준을 받는 다 하더라도 후유증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된 듯이 대형교회, 힘 있다는 이들에게 보은 인사나 하러 다니는 분도 있다는 데 누구의 지시를 받는 건지 궁금하다. 전임이 공석이고 연임자면 몰라도 아직 임기가 남은 전임자가 있고 자신의 인준이 나지 않았다는 데 업무 인수를 받는 다고 총회장실에 앉아 있는 것도 그렇고 현 총장에 대한  예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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