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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 문제는 총장과 이사회에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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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1  1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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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장들 자기업무 한계 직시해야   

합동측 총신대 이상원 교수가 강의중 한 내용이 부적절하다고 하여 반발한 학생들이 제기한 문제가 교단 내 갈등으로 번져가는 형세다. 총신대 이사회가 절차대로 처리를 하는 데도 외부인들이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이는 데 노회장들까지 가세해 더 복잡해진 양상이다. 

21일(금) 징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사회를 앞두고 총신대 앞에는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모임,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84회,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일사각오구국목회자연합, 옳은가치시민연합, 안산총신동문회가 나서서 피켓시위를 했다.

예장 합동 총회 산하 83개의 노회장들이 ‘총신대 정체성 훼손을 우려하는 두 번째 입장문’ 을 18일 발표했다. 처음에 27개 노회장이었는 데 더 많은 노회장들이 더 참가하여 이 건은 이제 총신대가 아니라 교단 문제가 된 것이다.  문제의 장본인 이상원 교수는 한해전 총신대 후임 총장에 지원을 하여 현 총장인 최재서 교수(사회복지)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한바 있는 데  총신대 역사상 목사가 아닌 사람이 총장이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좌 최재서 총장 우 이상원 교수
노회장들이 나설 문젠가?

그러나 사안은 별도로 하더라도 노회장들이 신학교 문제까지 나선 것에 대해서는 이사회도 그렇고 비판여론이 높다.  신학교에는 총회 관련부서도 있고 총장도 있으며 법인 이사회가 있고 지금 그 문제를 다루고 있는 데 압박하려는 것으로 받아드릴 수 밖에 없어 성급하다는 얘기다. 우리교단에도 노회장협의회라는 단체가 있지만 교단 현안에는 좀 처럼 나서지는 않는 다.

노회장이란 한시적인 자리로 그 직무가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자기가 관할하는 치리회의 문제라면 몰라도 다른 일에 노회장 직임을 사용하는 것이 정당하냐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노회내 직무의 경우는 몰라도 그외는 노회장 직임 사용은 임원회나 노회원들의 허락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일에는 시무교회 목사로 참여를 하는 것이 정당한데 노회장 직임을 사용하는 것은 교단정치에 휘말릴 수 있는 소지가 있어 보인다. 

노장들간에 친목을 하고 교단 문제에도 필요하면 어떤 목소리를 낼 수는 있지만 사안을 구별해야지 이것저것 관여하는 것은 무리다. 우리교단도 지난 2018년 100회기 전국 노회장 협의회(회장:박은호 목사)가 당시 단 현안으로 부각된 명성교회 세습 반대에 합류하여 노회장들의 동의를 얻어 성명서를 낸 바는 있지만 이후 적절치 않다는 비판론 때문에 후속행동은 자제한 바 있다. 

노회장들 신중하게 처신해야 

그런데 총신대는 처음 노회장들이 입장문을 낸 이후 이상원 교수에 대한 징계가 강화되었다는 소문때문에 더 많은 노회장들이 합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노회장들과 총신대 이사회간의 힘겨루기로 전화가 될지도 모르는 형편이다.  그렇게 되서 모든 노회장들이 가세를 하던지 아니면 분열이 날일인데 참 글어 부스럽들을 만드는 중이다.  

노회장들은 교단 내 정 문제가 있다면 헌의 안을 낼 수 있는 법과 절차도 있고 총회시 발언등을 통하여 의견을 얼마든지 개진할 수 있음에도 자기네 문제도 아닌 일에 입장문을 내고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부적절한 일로 이는 기름을 안고 불로 뛰어든 격이다.

노회장들은 자신들의 이런 행동이 자발적으로 신학교를 지키고 바른 신앙을 구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교권행보라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지 않다. 특히 최근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반동성애 구룹과의 연대도 곱지 않은 시선이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겉으로는 성경적 신앙과 복음을 지킨다는 다소 추상적인 논리를 앞세우지만 결국은 보수정치권의 대변인이 되어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전위대로 전락했다는 비판이다. 

교수들 강의 내용 절도있어야 

이상원 교수의 강의내용을 ‘성희롱’ 이라고 하기에는 문제는 있어 보이지만 학부 교양과정이라고 하지만 신학대학이고 목사로 말은 가려했어야 할 것이다.  듣는 사람이 불쾌하면 문제다 그렇게 해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상원 교수 문제를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등이 나서서 사건이 커지고 재단이사회를 비난하니 학교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를 총신대 성희롱·성폭력대책위원회(이하 성희롱대책위)와 교수의 징계위 회부 권한을 갖고 있는 교원 인사위원회가 처음에는 이 문제를 징계위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가 외부인들의 개입이 있자 재단이사회는 12월 26일 징계위 회부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반대측들은 이사중 상당수가 비기독교도 있다고 하는 데 아마도 관선 이사들을 지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교단이고 신학교 문제에 ‘동반연’ 이 나서서 문제를 제기하여 판이 커지고 있어 보인다. 거기다가 노회장들 까지 나서자 맞대결을 보여 학교나 이사회가 더 이상 양보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상식적으로라면 신학교는 총장이나 이사회에 맡기는 것이 도리다.
   
 
반동성애 단체들도 너무 나서

시민단체들이란 어떤 사건을 통하여 성장하는 데 지지자들을 동원하고 선전하는 것을 통하여 운동이 되고  각성되고 외연을 넓히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동력도 생기고 지원군도 관리를 할 수 있다. 하여간 최근 들어 전방위적으로 반동성애 문제라면 물불안가리고 활동하는 열심자들로 인하여 교단이 혼란스러워 보인다.

이 사건의 발단에 대하여 이상원 교수(총신대 기독교윤리학) 가 대자보 형식으로 밝힌 입장문

2019년 11월 18일 대학부 총학생회 외 4개 기관이 붙인 "2019년 교수 성차별, 성희론 발언 전문" 대자보 중 세 가지 항목이 본인의 강의내용 가운데 들어 있는 정당한 의학적 사실 제시를 성희롱으로 곡해하고, 칼 바르트의 변증법적 인간이해를 비판하기 위하여 예증한 내용을 문맥을 무시하고 강의자의 견해인 것처럼 제시하였음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는 바이다.

1. 본인은 "인간론과 종말론" 강의에서 동성 간의 성관계를 비판하는 가운데 동성 간에 느끼는 성욕은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습관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임을 지적하였다. 그 예로서 남성 전립선은 남성 항문근육과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항문근육을 자극하면 어느 정도의 성감을 느끼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따라서 항문근육을 습관적으로 자극하다 보면 남성들은 성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습관을 반복하면 동성 간의 성관계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생물학적이고 의학적인 사실로서 얼마든지 지적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은 앞으로도 이 점을 본인에게 주어진 기회에 적극적으로 알려서 동성 간의 성관계에 경종을 울리는 일을 계속할 것임을 밝혀 둔다.

2. 본인은 "생명과학과 생명윤리" 강의에서 남성 간에 성행위를 하는 경우에 항문근육은 그 막이 쉽게 찢어질 수 있으며, 항문근육 주위에 혈관이 모여 있어 각종 질병에 감염되기 쉬우며, 항문은 배출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받아들이는 구조로 되어 있지 않아서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여성의 성기는 성관계를 하기에 적합하도록 매우 탄력이 있고 잘 만들어져 있어서 비록 격렬한 성관계를 하더라도 다 받아낼 수 있도록 하나님이 잘 만드셨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것도 역시 생물학적이고 의학적인 사실로서 얼마든지 지적할 수 있는 것이며, 역시 본인은 본인에게 기회가 주어질 때 이 사실을 알려서 건전한 성관계를 증진시키는 일을 계속할 것임을 밝혀 둔다.

3. 본인은 "생명과학과 생명윤리" 강의에서 칼 바르트의 변증법적 인간관을 비평하는 가운데 이영애의 예를 들었다. 변증법적 인간관에 따르면 하나님이 아름다움을 만드실 때 추함이 필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을 허용하셨다고 해석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어떤 여인을 아름답다고 표현한다는 것은 어떤 여인은 추하다는 것을 전제할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바르트의 변증법적 인간관은 하나님의 창조관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아름다운 존재로 창조하셨을 뿐 추한 존재로는 창조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이런 문맥을 무시하고 변증법적 인간관의 문제점을 지적한 예시를 강의자의 의도인 것처럼 곡해한 데 대하여 유감으로 생각하는 바이며, 본인은 본인이 사용해 온 예증을 포기할 의도가 없음을 밝혀 둔다.

4. 특별히 위의 1항과 2항을 성희롱으로 곡해한 대자보 게재자들의 의도가 바로 현 정부가 입법화하고자 전 방위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음을 밝혀 둔다. 차별금지법은 동성 간의 성관계에 관한 생물학적이고 의학적인 사실과 윤리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차단하여 건전한 성윤리를 파괴하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시도인데, 이런 시도에 대자보 게재자들이 같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두고자 한다.

             2019년 11월 18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조직신학 교수 이 상 원

          총신대 정체성 훼손을 우려하는 합동 교단 노회장들의 두 번째 입장문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에 고함 II>

1. 지난해 총신대학교 이상원 교수 강의에 대한 일부 학생들의 이의 제기에 대하여 학교 대책위원회는 심의 결과, 징계위원회 회부 사안이 아니라고 판결하였고, 따라서 학교 대책위원회 차원에서는 이 사안은 이미 무혐의로 종결되었다.

2. 그런데 재단이사회는 구체적 근거도 없이 이상원 교수의 강의 내용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라면서 징계위원회 회부를 결정하였다.

3. 나아가 올해 첫 회의인 1월 16일의 이사회에서 재단이사들은 이상원 교수에게 추가적 혐의를 덮어씌워 징계위 회부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그 추가적 혐의란 다음과 같다.

요컨대, ‘이상원 교수가 원래는 성희롱 여부 사안이었던 것을, 반동성애 강의를 탄압하는 진영논리 사건으로 둔갑시켰고, 따라서 총신대학교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용덕 재단이사장은 이 사안이 엄중하므로 ‘사회적 정의’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고 하였다.

4. 그러나 이상원 교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56개 노회의 노회장들이 발표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에 고함>이라는 지난 번 성명서에 관여하지 않았고, ‘반동성애 활동에 대한 탄압 프레임’을 구성함으로써 학교의 이미지를 훼손하려 한 일이 없다.

따라서 재단 이사회가 그에게 씌운 추가적 혐의는 전혀 사실 무근이고, 그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처사는 위법적 및 월권적 조치이며, 또한 합헌적 활동과 강의를 하는 그에게 대한, 오히려 ‘역차별’이다.

5. 재단이사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56개 노회장들이 벌이는 자발적 시민운동과 이상원 교수의 합헌적 교수 활동에 대한 위법적 및 월권적 억압을 철회하라.

6. 재단이사회는 이상원 교수가 신학자적 신앙과 지성, 양심에 기초하여 동성성행위와 이성성행위 사이에 존재하는 생물학적 및 보건적 차이와 위험성에 대한 객관적 지식과 진리를 그대로 전한 정상적 강의를 파렴치한 성희롱으로 몰아가려는 반헌법적 반성경적 징계의결 요구를 즉각 중단하라.

7. 재단이사회는 당신들이 그렇게도 의지하는 ‘사회적 관심’과 ‘사회적 정의’가 헌법과 법률 어디에 정당하게 근거하고 있는지 근거를 밝히고, 그것이 총신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성경적 신학과 교리와 어떻게 상충되지 않는지 그 근거를 밝히라.

                                                         전국 84개 노회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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