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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정문 앞에 모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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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4  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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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는 이들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자신들이 선택하고 사랑하며 배우던 학교에서 사랑받고 교육받아야 할 학생들이 밖으로 내몰렸다고 생각하며 학교의정문 앞에 다시 모였다. 5월 14일(목) 장신대 정문 앞에선 기자회견을 한 주인공인 서총명군은 하루전(13일)에 자신의 페이스 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 일단의 심경을 공개했는 데 중요한 부분만 요약한다.

“피고가 2018. 7. 27. 원고 OOO에게 한 유기정학 6개월 및 사회봉사 100시간, 지도교수 2회 이상 면담, 반성문제출의 징계처분과 원고 OOO, OOO, OOO에게 한 각 근신 및 사회봉사 100시간, 지도교수 2회 이상 면담, 반성문제출의 징계처분은 무효임을 확인한다.”

작년 7월, 징계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승소해서 다행이지만 법정 안에서 판결을 기다리며 느꼈던 감정은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징계의 부당함이 판사의 결정에 좌우된다니…  여기서 지면 많은 것을 잃고, 이기면 본전이었다.  정학 당하고 1년만에 가는 학교였다. 소송까지 하게 되었지만 학교는 내게 돌아가고 싶은 곳이었고 돌아가야만 하는 곳이었다. .

여기까지가 작년 2학기 정리였고,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내일?? 아니 이제 오늘(5월 14일) 11시에 장신대 앞에서 '장신대학교 위법 징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기자회견을 한다. 징계무효소송에 이어 손해배상소송까지 하게되었다. 손배소 결정은 쉽지 않았다. 내 피해를 입증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고(물론 패소의 부담도 크다), 한동안 어쩌면 꽤 긴 시간 학교를 떠나야 한다는 새로운 삶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는 학생들 
예고한 대로 서총명 학생등은 14일 오전 11시 장신대 정문 앞에서 다음과 같은 현수막을 준비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나 여기는 서총명 학생만이 이들을 지지하고 함께하는 갓길(같이 걷는 길), 무지개예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수자인권위원회,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이었다.

발언은 박한희(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가 오늘의 기자 회견 경위를, 장서연(공익인권법재단 공감)씨가 회견의 취지를 설명했고 오세찬(갓길)학생은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후 연대발언으로 임보라 목사(무지개예수, 섬돌향린교회)와 김민지 간사(NCC 인권센터), 이종걸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함께 했다.  

                                    손해배상 청구 기자회견 내용

“연대와 환대의 무지개를 들자” 낭독 오세찬 학생

저희의 친구들은 졸업을 하고 목사가 되지만 저희는 학교도 교회도 갈 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내린 징계 때문이었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배척이 갈수록 심해지던 2018년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학교 공동체 안 퀴어들을 향한 작은 위로와 연대의 움직임이 그 이유였습니다. 빨, 주, 노, 초, 파, 보 각각 옷을 입고 예배를 드렸다는 이유로, 학교 당국은 수업 방해, 불법 집회 개최, 교수 지도 불응, 명예훼손의 죄목을 저희에게 부과했습니다.

장신대는 저희의 20대의 많은 시간을 보낸 곳입니다. 선생님이라 불렀던 분들이 사건 직후 저희에게 책임을 추궁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일삼던 한 언론의 기사가 그 이유였습니다. ‘이제 어떻게 책임질 거냐?’는 추궁에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저희를 보호해주고 방패막이 되어줄 분들이 없었습니다.

학교는 이미 저희를 ‘총회 및 학교규칙 위반’자로 공표했으며 저희는 조사 대상자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선생님들이라 믿었기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절차와 단계를 밟아갔습니다. 하지만 학교 당국은 적합한 절차를 지키지 아니하였습니다. 저희는 학칙에 존재하지도 않는 이유로 고발되었고, 스스로를 변호할 수 있는 방어권을 충분히 갖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행동의 동기와 진심을 이야기하며, 교단 내에서 퀴어이슈를 정치적 목적으로 소비되고있는 모습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함과 동시에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징계였고, 이 사실은 제가 직접 전달하지 않은 교회 담임 목사님 그리고 교계에 모두 알려졌습니다. 학교는 더 나아가 저희 개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신상정보 포함하여, 저희를 징계했다는 사실을 ‘동성애 문제 관련 입장 및 대·내외 대처 현황’이란 책자에 담아, 각 노회에 배포하려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저희의 징계 사실 공문이 노회를 통해 저희 각 소속 교회로 전달되었습니다. 재심 신청은 단칼에 거부되었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교단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단을 떠나라’는 말을 듣게 된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소송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막달은 길에 내몰린 저희가 학교로 다시 돌아가 공부하기 위해, 신 앞에서 솔직하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였습니다. 저희가 받은 징계는 그 자체로 너무나 부당했기에 소송 이후 변화될 학교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티며 결국 소송을 시작하였습니다. 소송이 진행되자, 학교는 회유와 협박을 시작했고, 공적, 사적인 자리 가리지 않고 저희에 대한 음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교계 목회자들과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스승과 모교를 고소한 무뢰한, 돈을 목적으로 소란을 피우는 협잡꾼, 성소수자 이슈를 소비하는 사람들이란 시선을 받으며, 승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법원의 징계 무효 판결을 즉각 이행하지도 않았고, 복학신청 마지막 날까지도 복학을 받지 않아 저희를 초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다시 장신대의 구성원이 되어 수업에 참석하고 함께 예배하였지만, 그뿐이었습니다. 학교 당국은 ‘위반자’로 낙인 찍힌 저희의 명예 회복의 의무가 있었음에도 무관심했습니다. 오히려 현 신대원장은 동문들이 모인 페이스북에 ‘저희의 징계는 당연한 것이었다.’는 글을 쓰는 등 계속해서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였습니다. 또한 패소의 이유를 학교 교칙의 허술한 문구에 있다고 판단하였는지 규칙을 바꿔 학생에게 더욱 쉽게 징계를 줄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동성애 옹호’란 이유로 목사고시에서 불합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저 뿐만 아니라 저희 모두에게 닥칠 미래였습니다. 목사후보생으로서 공부하고 사역하던 저희는 미래가 불확실해졌고, 가족과의 관계가 망가졌고, 학교에서도 교회에서도 자책하며 교육 과정에 집중하기가 어려웠고 극복의 책임은 온전히 개인에게 돌려졌습니다. 저희에게 징계를 내린 전 신대원장은 ‘이렇게 될 줄 몰랐냐며, 다 각오 했어야지’라며 무책임하게 말을 했습니다.

저희는 소송에서 이겼지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뇨. 더 나쁘게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학교 내의 교육권은 교계의 입김에 침해 받고 있으며, 힘 없고 잃을 것 없는 이들의 마지막 남은 처절한 양심은 짓밟히고 있습니다. 학교는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떠난 예수의 모습 없이, 남은 것을 지키기 위해 약한 존재를 희생양 삼고 있습니다. 동성애 옹호란 이유로 저희의 친구들이 교회 지원 면접에서, 신대원 추천 면접에서 불합격되고 있지만, 학교 당국은 제자이자 학생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다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

저희는 괴로운 기억을 보듬으며, 학생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밖으로 내친 학교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외칩니다. 이 자리는 저희의 아프고 아팠던 경험들로 일상을 축제로 만들고 있음을 알리는 자리이며, 죽음의 손을 잡고 생명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존재들을 초대하고 환대하는 자리입니다. 저희는 학교, 교계 내외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예수 정신으로 따로 또 같이 걸어가려 합니다. 예수 처럼 철저하게 약해짐으로 저희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당국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받은 부당한 징계와 상처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에 힘써주십시오. 저희에 대한 명예회복에 성실히 임하십시오. 부당한 징계를 내린 책임자를 징계하십시오.  반동성애 입학서약서, 반동성애 처벌규정 등 시대착오적인 규정을 없애십시오. 교수님 더 이상 학생들의 교육권과 교수들의 교수권이 유린당하는 것을 묵과하지 말고 지식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양심에 비추어 행동하십시오. 교계 정치로부터 자유로이 신학함을 추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공동체를 회복하십시오.

재판부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종교의 특수성은 구조 안에서 개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사용되어선 안됩니다. 아무 힘 없는 개인들의 양심의 자유를 무참히 짓밟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이것은 신앙과 교리의 문제가 아닌 명백히 교계 정치적 문제입니다. 저희가 정치의 희생양으로 남겨지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가 잃어버린 건강과 학습권을 다시 회복하게 도와주십시오.
   
 
학생이 왜 학교서 나왔나
법원의 판결로 복학이 결정되었지만 2018년 학생들은 자신들의 정신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암하렛츠’ 활동에 대한 학교측의 유무형 압박에 곤욕스러워 했다. 학교 내 강의실을 허락받고도 사용 신청서 내용과 내용이 다르다는 이유로 갑짜기 허락받은 장소 취소를 당하자 결국은 학교 밖으로 나오게 된다. 

학교 밖 서점에서 이 모임을 이어가던 이들이 오랜역사가 있는 '암하렛츠' 라는 동아리가 정식 등록단체가 되지 못하자 2019년 부터 독자적인 길로 가게 된 것이 아니도 무지개신학교로 보인다.  여기에는 5개 신학대학교와 8개 대학 학생들, 활동등이 참여하여 설립한다.  3~4월 첫 학기는 평일 저녁에 몸, 고통, 구약, 연애·가족, 생태·동물권·비건·탈핵·기후 등의 주제를 공부한다.

올해 3학기에는 퀴어(성소수자)와 페미니즘, 생태 문제를 집중해 다룬다.  1학기 강좌당 등록생은 10~50명이었으며 화요일 수업만 코로나19 사태로 개강이 한 달 미뤄다고 한다.  제목만 보면 인문학 아카데미 같지만 이들은 신학교로 부른다. 신학생들이 주동이 되어 신학교를 나와 자기들만의 신학교를 만든 일은 흔치 않아 일반 언론에도 큰 관심을 끌었다.

설립에 참여한 서총명(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학생과 홍다은(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대학원)학생은 한겨레신문과 지난 3월 20일자 학교 설립의 배경과 내용에 대하여 공개 인터뷰도 했다. 자신들이 세운 이 신학교의 특징은  교파신학교도, 목사나 교수(어른)들이 세운 게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들이 듣고 알고 싶고 듣고 싶은  커리큘럼을 직접 짠 세계 최초의 신학교로 보인다. 
   
 
무지개 신학교 태동 배경
이곳에는 서총명군 처럼 징계를 당한 이들도 있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은 기존 학교와 교수들에게서 체워지지 않는 목마름에 있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왜 이름이 무지개 신학교인가? 사실 그것 때문에 지금 이들이 징계를 당하고 친 동성애라는 비판을 받음에도 왜 이들은 그 무지개라는 이름을 버리지 못할 까? 

이 단어에 대한 교회와 학교에 대한 공포감, 두려움도 그렇고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말리리는 분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무지개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심볼로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반대하고 이들을 지지하는 상징으를 불온시 하는 것 자체가 인권탄압이고 폭력이라는 주장이다.  어느 때 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억압받는 성 소수자들에 대한 지지와 성원만 해도 동성애자들 보다 더한 사람으로 낙인찌고 이단시 하자는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나 이유가 없음에도 성경과 한국사회, 교회를 들어가며 연약한 지체들을 차별하고 배제를 하고 있다.  따라서 약한 이들과 연대하고 지지하는 것은 죄가 아니면 이로 인하여 당하는 고난은 의로운 것이라는 고백속에서 이들을 지켜주고 기꺼이 함꼐 하겠다는 자발적인 모임으로 함꼐  안전하다는 걸 보이고 싶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이 무지개야 말로 그런 정신과 방향성을 잘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교단신학교라는 틀에서 제한되야 하는 신학, 그래서 억압된 신앙 거기서 자유롭고 싶다는 것이다. 거기에 존재하는 혐오나 배제, 소외감에서 해방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럼 신학 전공자들이 왜 성소수자와 페미니즘, 생태를 공부해야 할까? 이들의 공동질문이다. 변은 기독교인의 가장 큰 신앙고백은  하나님이 이 세상의 창조주라게 큰 명제지만 그 하나님은 교회 안에만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의 몸이나 온 만물생태에 다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신학교나 교회는 이것을 제한하며 총제적으로 다루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19명 여명이 참여한 작지만 큰 질문과 답을 얻으려는 진지한 학교다. 부모님들과 선생들이 그렇게 공부를 하라고 해도 딴전을 피는 게 학생인데 이들은 스스로 공부를 하겠다는 모였고 과목을 정했고 그렇게 공부를 시작했다. 주제는 신학교도 그렇고 어디서도 금기시 하거나 다루지 않는 성소수자, 페미니즘, 생태신학이다.
   
 
자유하자는 것 만은 아닌 듯
이들의 동료인 재학생들이 바라보는 무지개 신학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이들이 학교에서 징계를 당할 당시는 모든 학생들이 징계를 반대했었다 학우회도 반대성명을 냈고 동문들도 반대성명을 내고 서명을 받은 명부를 갖고 직접 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징계는 강행되었다. 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총장이나 교수들이 자기들 살려고 학생들을 사지로 몬 것이라는 비판을 했다. 그 중 하나인 오세찬 학생은 2019년 목사고시에 다 합격하고도 뒤 늦게 사정에서 개인적인 언행이 친동성애적이라고 하여 불합격을 당한다.

이에 대하여 장신대 신대원생들이 목사 고시 불합격 반대 성명에 함께 하자고 총회를 열었는 데 부결이 되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대학원 신입생부터 학칙에 총회가 제정하고 요구하는   ‘반동성애 입학 서약’을 받았기에 이를 어기면 처벌을 받을 수도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학교에 이런 구조적인 억압이 존재하는 한 지성적이고 자발적인 배움은 사라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무지개신학교 2학기와 3학기는 7월과 11월에 여는 데 “강좌 말고도 ‘예술적으로 표현하기’나 ‘생태 실습’ 등 여러 활동도 있다. 이번에는 목화씨를 심고 거두고 활용하는 생태 실험교육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아지트 무지개신학교는 누구로 부터도 간섭받고 제지받지 않은 공간이기에 공개하지 않는 것도 원칙중 하나인데 혹 있을지도 모르는 반동성애 진영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누구나 예우 받는 만큼은 일해야
이들과 비슷한 30대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그 세대의 열정과 호기심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 비하면 버릇이 없고 인내하지 못하고 신앙도 없어 보인다고 말하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잣대다. 이들이 자원하여 목사가 되고 교회의 지도자가 되려고 왔으니 이들을 조련할 책임은 학교에 있다.  목사의 아들들이고 신실하고 믿음 좋은 부모님들의 자녀들이다. 

따라서 어른들의 상식과 사고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야생마와 같은 열정과 지적 호기심이 넘치는 이들이 스스로 성직자의 길을 걷고자 왔다면 이들을 명마로 만드는 것은 교수들의 책임이다.  학생들은 자기 돈을 내고 다니는 이상 바르게 교육 받을 권리가 있고  교수들은 가르칠 의무가 있다. 누구도 이들을 어떤 잣대로 재단하고 학칙으로 다스릴 문제가 아니다.   

장신대를 대표하는 총장 연봉은 1억 5천이며 판공비가 월 300만원에 사택과 기사가 달린 자가용을 제공받는 다. 총장실에는 비서에 강연이나 설교을 하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자리다. 왜 이런 예우를 해드리는 것이고 무슨 일을 하라는 자리인가?   그것은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라는 것이다. 잘하는 학생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거기는 군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사태를 보면서 사람들은 누구를 먼져 탓할 까? 

학생들이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나 교수, 어른들을 비웃고 깐죽대고 조롱한다는 말도 한다. 그러니까 학생들이고 그런게 요즘 세대들 아닌가? 지 손으로 휴학을 하고도 쫒겨났다고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토크쇼를 해가며 국내외 펜클럽의 지원을 받아 모교를 공격하는 것은 솔찍히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좋아할 교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 주님이 가르쳐 주신 집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갖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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